반갑습니다. SM하우시스&꽃보다타일 이종석 주임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현장은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절영아파트입니다. 공동주택 (APT, 다세대, 다가구 및 연립주택)에
많이 사용되던 UBR욕실.
먼저 UB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 : Unit
B : Bath
R : Room
즉 조립식 화장실을 뜻하고있습니다.
APT,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같이 많은 세대가 있을경우 시공하기
편리하여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상에서 보여지듯이 현재 일반 가정집에 사용하고 있는 욕실과는 다른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벽타일이 없다는 것 입니다.
플라스틱 통 처럼 되어있어 기존 타일벽 욕실 시공과는 다르게 철거비용과 시간이
더 발생한다는 사실.
플라스틱 제질의 벽과 바닥을 뜯어내면 방수층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방수층을 제거해야하는 이유를 궁금 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짧게
설명을 드리자면 물 내려가는 배관과 물이 나오는 파이프 등 설비를
다시해야하기떄문에 제거를 한후 그위에 다시 방수를 하게되면 높이가 높아져
기존에 있는 방수층을 걷어내고 배관과 파이프를 설치한후 다시 방수를 하는것 입니다.
UBR욕실 중앙에 위치해있는 배수관, 새롭게 설치되어질 세면대 배수관과
샤워 바닥배수관을 만들어주기위해 위의 사진에 보여지는 YT관을 이용하여
물이 들어오는 곳을 나눠주었습니다. 위 배관을 연결할때에는 PVC본드를 사용
하여 결합하여야 합니다.
이곳 같은 경우 변기통 배수관이 벽과 많이 떨어져있어 편심을 이용하여
벽과의 거리를 좁혀 치마형 양변기가 설치되어도 어디하나 걸리는곳이 없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편심을 사용하게되면 단점은 한가지 있습니다.
편심은 꺽여서 내려가기때문에 정심보다는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벽돌로 쌓아져있는 벽을 시멘트로 깔끔하게 미장을 한후 방수액을 발라주어야합니다.
왜냐하면 벽돌사이로 물이 들어가게되면 누수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미장과
방수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문 옆을 벽돌로 쌓아두는 이유는 UBR욕실을 철거하고 나서 공간이 늘어났기떄문에
문틀이 벽보다 많이 나와있어 그 공간을 채워주기위해 벽돌을 이용하여 벽을 쌓고 미장을 한후
방수를 해주어야합니다.
요즘 욕실 리모델링의 꽃 이라 불리는 젠다이 입니다. 사진을 줄여놔서 좁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좁지않아요ㅜㅜ. 젠다이를 설치하고 바닥의 배수관을 벽으로 이동하여
벽배수로 만들어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수있습니다.
사진을 찍지못하여 완성된 사진으로만 볼수있는 매립되어있는 수도관, 철거한후 방수층을 제거하는
사진에 대각선으로 은색으로 되어있는 수도관 보셨습니까? UBR욕실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플라스틱
통 처럼 생겨 콘크리트 벽과 UBR 사이에 수도관이 있었습니다. 매립이 아닌 고정이 되어있었죠.
이번에는 콘크리트 벽을 뚫어 수도관을 매립하여 시멘트로 매꿔주고 기존의 벽과 1:1로 만들어 준후
방수를 해주었습니다.
방수를 하기전에 알아두셔야할것이 있습니다. 방수층이 두껍게 들어가다보니 설치 해둔 배수관 속으로
방수 액이 들어가 배수관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것을 방지하기위해 배수관과 크기가 같은 PVC배관을 연결하여 방수액이 들어가는것을 방지하여야합니다.
공정 하나하나 약속된 과정을 통하여 완성된 부산 영도 절영아파트 욕실 UBR을 철거하여
확실히 넓어지고 타일이 잘 붙어 깔끔하기 까지 합니다.
젠다이도 이쁘게 완성되어 시선을 강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UBR욕실 철거부터 중간시공 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는데 마음에 드셨나요?
이글을 적을 때 2부작으로 적을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적다보니 저도모르게 끝까지 적고 말았네요...
다음번에는 또 어떤 정보를 전달해 드릴지 고민을 한후!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SM하우시스&꽃보다타일 이종석 주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