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3(화) 여수 소라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들이 제주돌핀센터를 찾아주었습니다.
두시간 동안 진행된 해양생태감수성교육에서는 수족관 감금, 선박관광, 서식처 파괴 등 돌고래들이 처한 위기에 대해 살펴보고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로 이동해 남방큰돌고래 생태해설사 분들의 흥미진진한 설명을 들으며 야생 돌고래를 관찰하였습니다.
소라초 어린이들은 육상에서 돌고래들과 생태적 거리를 두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평화롭게 만났습니다. 이날은 낚시줄에 얽혀 고통 받던 새끼돌고래 종달이와 종달이의 엄마 김리가 대정읍 앞바다를 유영하고 있었습니다.
여수에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이라는 고래류 감금시설이 있는데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그곳에서 벨루가 ’루비‘를 만났던 경험을 떠올리며 수족관에 가지 않아도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한 여수바다에 살아가고 있는 상괭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되뇌이며 함께 지킬 것을 약속해주었습니다.
핫핑크돌핀스와 함께한 해양생태감수성교육이 소라초 5-6학년 어린이들에게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동등한 위치에서 우정을 나누고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열정적으로 남방큰돌고래 생태해설을 진행해준 생태해설사 산들고래, 은돌, 개복치, 너구리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