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주 정착을 준비하시거나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궁금한점중에 하나인 전자 제품 사용을
위한 호주내 전기에 대한 좋은 정보가 있어 퍼온글 올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가전 제품 관련 질문들이 자주 나오길래 이젠 전기, 전압, 헤르츠 등의 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되어서 제가 예전에 쓴 글들과 새로이 몇가지를 첨가 해서 정리합니다.
1.전압과 주파수(Hz.. 헤르츠)
한국은 표준전압 220V, 표준주파수 60Hz라는 것은 다들 아십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론 전신주 위의 변압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집까지 전기가 공급될 때 약간의 전압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서 전압변동 허용범위(220V 의 경우 13V(6%) 즉 207~233V) 내에서 공급되는 것을 법으로 정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생산 되는 모든 가전 제품은 207~233V 내에서 안전하게 동작되도록 만들어져야만 합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국내 가전 회사는 법적 혀용치에 나름대로의 여유치를 더주어 통상 200~240V 정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집니다.
그런데 호주는 표준전압 240V를 사용합니다. 즉 호주의 가정내 전기를 사용하는 가전은 226~254V 내에서 안전하게 움직여질 것을 전제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러다 보니 220V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한국가전제품(특히 전열기구로 한정)을 트랜스 없이 사용했을 때 일부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일부는 바로 고장나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집이 변압기에서 거리가 먼 집이면 230V 정도로 전기가 공급될 것이고, 이 경우 한국 제품의 안정 동작범위내이므로 제 수명을 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집이 전신주(혹은 지하 )변압기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240V 이상으로 전기가 공급되는 집이면.. 빨리 고장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통상 아파트, 대형 건물등은 지하에 자체 변압기를 통해 전기가 공급되므로 240V정확하게 맞춰져서 공급되는 편입니다.
만약 변압기와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단독주택이면 전압이 비교적 낮게 공급됩니다. 그래서 한국 가전을 호주에 가져가서 사용하실땐 240->220으로 변환하는 변압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2.디지털가전과 모터 가전, 전열가전..
또하나 호주와 한국 전기의 차이점은 주파수 입니다. 한국은 60hz, 호주는 50hz를 사용합니다. 주파수는 가전제품의 특성에 따라서 제품의 이용에 상관이 있기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1)주파수와 밀접한 상관이 있는 가전..
교류 모터를 사용하는 가전은 주파수의 변화가 수명에 밀접하게 영향을 줍니다. 교류모터는 사용지역의 주파수를 정확히 고려하여 만들어지므로 주파수 변동시 심한 출력저하, 진동이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회전부에 마모를 초래하게되어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6%의 오차를 허용하는 교류 전압과는 달리 주파주는 0.4% 정도로만 변동을 허용합니다)
대표적인 교류모터 가전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가습기, 헤어드라이기, 믹서, 선풍기 등입니다. 20년 이상 전부터 우리 가정 내에서 윙윙거리고 돌아가던 것들은 전부 교류모타가 들어간 가전입니다. 이런 제품은 호주에서 사용시 필연적으로 출력이 떨어지고, 진동이 심해져서 제 수명을 다할 수 없게 됩니다.
2)주파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가전
먼저 전열 가전은 주파수와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토스트기, 다리미, 전기쿠커, 전기 난로, 전기요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다리미나 쿠커등 전열기구는 대부분 일정 온도가 넘어가면 전기를 자동으로 끊었다 이었다 하기 때문에 안전에도 큰 영향은 없습니다. 트랜스 없이 쓸 경우 약간 수명이 짧아지긴 하겠지만. 비교적 문제가 없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말은 온도감지로 전류를 조절하는 전열기에 한한 것입니다. 전류 조절식인 경우는 과전압으로 빨리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두 방식의 차이를 잘 구분하실 수 없을 것이기때문에.. 그냥 변압기를 거쳐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번째 디지털 가전은 주파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디지털가전 제품의 내부는 5~24V의 직류로 동작합니다. 즉 공급 전기는 교류라도 전부 내부에서 직류(0 Hz 가 직류를 의미합니다)로 바꿔서 사용하니깐 한국에서 사용하던 제품이나 호주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나 내부의 차이는 전무합니다. 대표적인 디지털 가전은 컴퓨터, 노트북, 프린터, 모니터, LCD모니터, MP3, 디카, 캠코더, DVD 플레이어, 디지털피아노 등등 입니다. 그리고 소형가전 중 아답타를 사용하는 가전은 직류를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전부 주파수와 무관합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디지털 가전은 Worldwide market 을 지향하는 관계로 90~240V, 50~60Hz로 입력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표기된 제품은 전세계 어기서나 트랜스 없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3. 트랜스
트랜스는 전압을 높이거나 낮춰주는 제품입니다. 220->110V 를 강압 전압기, 110->220V로 올리는 것은 승압 변압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필요한 변압기는 240V->220V로 바꿔주는 강압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이런 변압기는 이민가는 사람들만 필요로 하는 것이므로 시중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옥션에서 변압기를 꾸준하게 파는 전문상에게 주문하면 특별히 만들어서 줍니다.
변압기를 고를땐 한꺼번에 물릴 가전의 전체 전기소모 용량을 구해본 뒤, 그것보다 20% 이상 여유있는 용량의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
전압을 변경하는 것을 변압기라 하고, 통상 가격이 1KW당 2~3만원 정도입니다만, 주파수를 바꾸는(60hz->50Hz등으로) 장비는 인버터라 하여 1KW 당 백만원 이상 될 만큼 비싼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한국내에서 사용하는 교류모터 가전을 호주내에서 제 수명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교류모타가 들어간 가전을 가져가실 때에는 이런 점을 잘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내에서 “냉장고가 고장나서 버렸다 “는 말을 들어보신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 냉장고의 내구성은 깁니다만, 호주로 가져간 냉장고가 고장 났다는 애기가 심심찮게 들리는 것을 보면 의외로 그 문제는 자주 생기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제 변압기를 보면 1단부터 7단까지 있고 채널로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몇 단에 놓고 써야 하나요. 지금 2단에 맞춰 놓고 전자 사전 이랄지 디카등 을 충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날씨 추워지면 전기요나 장판등을 써야 할텐데요. 몇 단에 맞춰 놓고 써야 할까요?
데이비드님 께서 비교적 정확한 자료를 올리셨습니다 ...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인버터라고 윗글에서 지칭한 제품을 공장에서 주문 제작해서 이삿집으로 보냈습니다 240v/50hz 가 입력되면 220n/60hz로 변환되어 출력되는 5kva용량으로 백칠십 주고 장만 했습니다 김치냉장고 냉장고 세탁기 등등 몇가지 가전제품 새로 살것을 계산하니 훨씬 싼것 같아서 나름대로 잔머리 굴려서 장만 했습니다 참고 하시길.. 저는 전자제품 모두 가져왔습니다 T.V만 빼고 T.V역시도 NTSC 방식을 PAL 방식으로 변환해주는 변환기가 있더군요 .. 그런데 미처 모르고 다른사람을 줘보리는 바람에 못가지고 왔습니다 ㅎ
인버터는 직류를 교류로 바꾸어주는 장비를 말하며 위의 장비명은 정확히 주파수변환기라고 합니다.외산장비들이 한국에 들여올때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혹시 한국에서 장비 구입하시거든 KS인증업체와 시험성적서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국내 제조업체 몇개 업체제외하고 열악합니다 주파수변환기입력240V50Hz출력220V60HZ 7.5KVA로 주문하십시요 효율80%라고 보면 6.KW정도됩니다 비싼경비 소요하여 차질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니키타님 말씀이 맞습니다 주파수 변환기...ㅎㅎㅎ 그리고 용량은 냉장고 두세개정도와 세탁기 그외 자잘한 가전제품 돌리기에는 5kva면 충분할것으로 생각 됩니다
혹시 첨언 하자면 전기밥솥 중에는 HI 밥솥이라는 거는 반드시 주파수 변환기를 사용해야 한다는군요
전기밭솥 IH기능없으면 사용하는데 지장없고요. IH이면 PCB 교환하세요 C(쿠쿠)사이면 부산A/S센터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주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