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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사고가 민사고 주최의 중학생 대상 대회 및 캠프를 폐지한다. 수학경시대회, 우리말토론대회와 영어토론대회는 내년부터 폐지되며, 우리말토론캠프와 수학과학영재캠프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폐지된다. 단, 영어리더십캠프는 운영을 그대로 유지한다. 사진은 민사고 학생들의 토론식 수업 현장. /사진=베리타스알파DB |
민사고는 약 13년 동안 민사고의 토론 교육 및 수학과학 교육 방법과 내용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전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6개의 대회 및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회로는 수학경시대회, 우리말토론대회, 영어토론대회가 운영됐으며 캠프에는 우리말토론캠프(KDPS) 수학과학영재캠프(KSMP) 영어리더십캠프(GLPS)가 운영됐다. 수학경시대회는 하루동안 실시되며, 우리말토론대회는 2박3일, 영어토론대회는 3박4일동안 실시됐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한번씩 실시되는 우리말토론캠프는 입소일기준 6박7일, 수학과학영재캠프는 입소일 기준 10박11일로 운영됐다. 캠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영어리더십캠프는 입소일 기준 20박21일 수준으로 실시된다. 이미 완료된 3개의 대회는 내년부터 폐지되며, 겨울방학에 실시 예정이었던 우리말토론캠프와 수학과학영재캠프는 당장 이번 겨울방학부터 폐지된다.
민사고는 "그동안 대회와 캠프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더불어 다음 대회와 캠프를 염두에 두었던 학생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는 "총 5개의 대회와 캠프를 폐지하는 대신 영어리더십캠프(GLPS)에는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을 약속하며,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협력/지원을 받아 우수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교육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민사고의 영어리더십캠프는 영어로 진행되는 캠프로,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체득하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창의적 비판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문학주제탐구 및 토론중심의 Classic과 자연관찰 및 실험중심의 Active로 구분된다. 초등5학년부터 중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