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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동 목사
장애인으로서 우리 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 여러 사람 있다.
맹인의 장애를 넘어 유학을 하고 미국 백악관에 입성하여 차관보까지 지낸 강 영우 박사가 있다.
2대에 걸쳐 미 백악관에 입성한 명문가로 부상했다. 온 지구촌을 다니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장애인들을 섬기고 산다. 삶이 감사가 넘치게 산다. 또 한 사람을 들자면 뇌성마비를 앓으면서도 사명에 붙잡혀 삶을 행복모드로 바꾼 사람이 있다.
송명희 자매다. 그가 작사한 고백찬양에 보면<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목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작곡가 한 분이 여기에 곡을 붙여서 찬양♪-968. 가장 중요한 단어가 하나님이 공평하시다는 고백이다.
제대로 움 직 일수가 없다. 제대로 말 할 수가 없다. 말 한마디 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사람이다. 혼자서 살 수가 없는 사람이다. 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너무 불편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 사람이다. 그는 이런 극한 상황 중에도 사명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지 않았다. 절망하지 않았다.
자기의 인생을 결코 허비하지 않았다.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에 충성했다. 최선을 다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결단하게 하고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게 한다.
오늘 여기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나 많다. 두 발로 걸을 수 있고, 가고 싶은 대로 가고, 먹고 싶은 대로 먹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건강 주셨다. 맑은 정신을 주셨다.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자녀 되게 하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은혜 주셨다.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는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는 사명도 주셨다. 우리의 인생을 성공 시킬 수 있는 기회와, 기쁨과 감격을 가슴에 안고 미래의 세계에 도전하여 아름다운 성공을 거두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허락하여 주셨다. ---정말로 우리는 받은 것이 많다. 우리는 안다. 받은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에 따른 책임도 따른다는 것을---. 우리는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겨야 하는 이유를 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에게는 <다섯 달란트, 두, 한 달란트든지> 달란트가 주어진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은 한정되어 있고,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하나님께로부터 위탁받은 삶이라는 사실이다.
성경은 선포한다.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신속히 간다>고 했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다.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생을 주셨다. 달란트를 주셨다. 은혜의 선물로 주셨다. 어떤 사람에게는 많이, 또 어떤 사람에게는 중간, 또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다 주셨다.
모든 사람에게 은혜의 선물을 주셨다. 감당 할 만큼의 분량의 은사를 주셨다. 받은 자에게는 책임이 있다. 열심히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성공시켜야 할 책임이 주어졌다. 사실은 책임보다 권리다. 성공 할 수 있는 권리, 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 기뻐하고, 행복 할 수 있는 권리, 복의 근원이 되는 권리----이면서 또 의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바로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다.
모든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건강을 누릴 수 있는 기회, 부요함을 누릴 수 있는 기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선을 행할 수 있는 기회, 특별히 구원을 받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천국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11<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 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 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이 세상에는 아주 빠른 사람들이 산다. 눈치도 빠르고, 동작도 빠르고, 선수 치는데도 빠른 사람들. 또 이 세상에는 힘이 강한 용사들이 산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사람들을 보면 힘이 장사인 사람들이 있다.
싸움을 잘 하는 사람들. 또 이 세상에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 박사들이 우굴 우굴 한다.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런 사람들이라고 꼭 앞서는 것이 아니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많은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고 은총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시기와 기회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신다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그것을 붙잡아 내 것으로 만들어 내는가는 나의 태도와 선택과 결단과 노력에 달려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기회를 붙잡아야 하고 내 인생에 적용시켜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엡5:15-17<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세월을 아끼라<기회를 사라>).
산다는 것의 의미?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살 때-돈이 필요하다.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어떤 것은 아주 비싼 것이 있다.
야곱은 외삼촌의 딸 라헬을 얻기 위해 7년을 머슴살이로 대가를 지불했다. 마13장에 보면 어떤 사람이 남의 밭을 소작해서 갈다가 그 곳에 보화를 발견했다. 그 보화를 가지기 위해 자기의 전 재산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다.
또 어떤 보화를 구하러 다니던 장사가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는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다고 말씀.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희생이 필요하다.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오늘이 벌써 2010의 마지막 주일이다. 왜 하나님께서 시작과 끝을 계속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일까? 아침이 오고 그리고 저녁이 되게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손을 털고 하루의 일을 끝내게 하시는 이유가?
한 주간을 만드셔서 추초에서 시작하게 하시고 주말에는 쉬게 하시고---. 월 초를 주시고 월말을 주신 하나님. 연초를 시작하게 하시고, 또 연말 결산을 하게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인생도 태어나게 하시고 성장하게 하시며 늙어지게 하시고 생을 마감하게 하시는 하나님.
시편기자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어떤 지혜냐? 바로 이 땅에서 구원받을 기회. 내 인생 성공 시킬 기회.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기회다. 주님의 이름으로 선을 행할 기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의 인생을 불태울 수 있는 기회. 그러나 기회는 준비되지 않는 자를 위하여 절대로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기회가 지나가 버리면 따라 갈 수도 잡을 수도 없다. 후회만 남을 뿐이다.
*영국의 에드워드 7세는 식사 예법에 몹시 엄격한 왕이어서 왕자들이 식사 시간을 언제나 무서워하곤 하였다. 어느 날 아침 식사를 하던 요크 왕자는 갑자기 말을 더듬거리며 에드워드 7세에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려 했다. 그러자 왕은 버럭 화를 내며 "식사 중에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지!" 하며 소리를 쳤습니다.
요크 왕자는 놀라서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식사 후 에드워드 7세는 요크 왕자를 조용히 불러서 이렇게 물었다. "그래, 아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느냐?" "이제는 늦어버렸어요." "늦어? 무슨 일이었는데?" "그때 할아버지 음식에 벌레가 들어갔었어요." ---벌레가 벌써 입 속으로 들어가 버린 후-속에서 소화되고 있는 때에 알게 되었다. 전도서에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모든 일에 때가 있다. 기회를 놓쳐버리면 되돌아가서 잡을 수가 없는 것이 기회요 성공이요 인생이다.
*모스크바의 한 출판사에 헙수룩한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의 원고를 책으로 내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출판사 주인은 그 사람에게 말하기를 그런 원고는 얼마든지 굴러다니고 있고 비록 그 사람이 출판비용을 다 부담한다 해도 맡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그 헙수룩한 사람은 원고 뭉치를 품에 넣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대중이 나의 글을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썼는데요." 이상스러운 말에 놀란 주인이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요"라고 묻자 그는, "내 이름은 톨스토이입니다."라고 했다. 이 말에 기절 할 듯이 의자에서 뛰어 일어난 주인은 급히 사과를 하며 원고를 부탁했으나 톨스토이는 그냥 발걸음을 돌려 밖으로 나가버렸다.
모든 일에 때가 있다. ---준비해야 한다. 학생은 공부할 때가 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면 좋은 대학을 갈 수가 없다. 대학시절에 친구와 어울려 놀다가보면 곧 졸업이 다가온다. 졸업을 했는데 들어갈 직장이 없는 사람-얼마나 부끄러운가? 열심히 밀어준 부모 앞에 면목이 없고,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미안한 일인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시기와 기회를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회개하고 예수를 믿을 기회도 주신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기회를 주신다. 내 인생을 성공 시킬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이 땅에 있는 모든 풍성함으로 곳간을 채울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행복을 만들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이 땅을 복의 근원으로 살아갈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많은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기회를 하나님이 주신다. 그러나 그 기회를 잡지 못하면 그냥 지나간다. 그리고 나에게 남는 것은 씁쓸한 후회뿐이다.
특히 선을 행할 기회를 놓치고 나면 하나님 앞에 설 때 얼마나 부끄러울 것인가를 생각해야.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냈고 현재 호서대학교 총장으로 있는 정근모 장로에게는 두고두고 마음에 앙금으로 남는 아주 후회스러운 일이 한 가지 있다고 한다. 그것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재익 박사에게 복음 전할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다.
당시에 김재익 박사는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꼭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었던 정근모 장로는 몇 번씩 자리를 만들었지만 그때마다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곤 했다.
김재익 박사가 대통령을 수행해서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그들은 또 한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망설이다가 결국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로 미룬 채 헤어졌다. 그리고 정근모 장로는 중국으로 회의차 출국했다.
중국에 있던 정 장로에게 ‘아웅산 폭발사건’의 소식이 들려왔다. 김재익 박사는 그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정 장로는 가장 절친했던 한 친구의 죽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중국의 한 호텔 방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해야만 했다.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더더욱 영혼을 구원하는 귀중한 일이라면 절대로 내일로 미루어서는 안 된다.주님 말씀하신다.
갈6:10<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주님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신다.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인생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가 있다. 각양 은사를 주신 이유가 있다. 여러 가지 복을 주신 이유가 있다. 엡2:10<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곧 온다.
기회가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기회에 대한 우리의 결단이 마지막에 우리의 심판의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야 한다. 한 해가 다 저물었다.
올해로 내 인생이 끝난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이 되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 앞에서, 사명에 최선을 다해 충성하여 내면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