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국민의힘(추경호)·더불어민주당(박찬대) 원내대표가 7일 민생을 논의하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각각 제안해 兩黨 관련 실무 협상에 나설 전망.
양당 김상훈·진성준 정책위의장도 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간호법·구하라법 등 여야 간 이견 차가 작은 민생 법안은 빨리 처리하자는 데 뜻을 모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도부를 친정 체재로 굳히면서 당직인사 마지막인 黨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교체 문제를 놓고 고심.
여연이 4·10 총선 때 제 역할을 못했다는 불만 상황에서 親尹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측근 홍영림 원장의 유임이 명분이 없다는 지적에 후임을 물색 하며 교체 가능성을 열어둠.
▶국민의힘 전대 때 한동훈 대표 선출에 적극 반대하던 强盛 親尹系는 “공천권도 없는데 잘 보일 이유 없다”며 韓이 잘하는지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돌아섬.
黨內 일각에선 韓이 제3자 추천 방식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발의를 추진하는 순간 親尹이 ‘반한동훈’ 기치를 들고 나설 거란 전망이 나옴.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사흘간 마라톤 인사청문회를 벌인데 이어 7일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방통위 릴레이 청문회(9일·14일·21일) 카드를 의결.
임기 만료를 앞둔 야당 측 공영방송 이사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李가 취임 첫날인 7. 31. 이사 선임한 데 대해 원천 무효라고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2차례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을 8일 재발의하면서 김건희 여사 수사 가능성까지 열어둠.
이번 세번째 채상병 특검법은 김건희 여사 수사 가능성을 열어둬 앞선 법안보다 강한 내용으로, 모처럼 형성된 여야 협치 분위기를 깨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
▶北韓 해킹 조직이 국내 방위산업, 건설 및 기계 분야 기업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보다 지능적이고 체계화하고 있다는 정보 당국 분석이 나옴.
정부는 민간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이버안보 대응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임.
[정부]
▶심우정 (사법연수원 26기)법무부 차관, 임관혁(26기)서울고검장, 신자용(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진동(28기) 대구고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선정.
尹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수사 문제로 갈등 가운데, 사건 처분을 앞두고 누가 검찰총장이 누가 되든 尹의 사람으로만 후보군을 추려졌다는 평가임.
[경제]
▶SK네트웍스는 7일 임시 주총에서 자동차 관리 사업 부문인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분사하는 안건을 의결.
중간 지주 회사 역할을 맡게 된 SK네트웍스는 나머지 사업들도 안정적 경영 능력 확보, 이해관계자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추가로 분사시킬 계획임.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차 캐스퍼에 생산 차종 중 처음으로, 운전 미숙 등을 방지할 수 있는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PMSA) 기술을 적용함.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 중 처음으로,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 기술이 적용됨.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상반기 3000억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
상반기 적자가 5000억원으로 추정 됐는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서 대규모 충당금이 환입된 결과로, 일부 저축은행이 실적을 좋게 포장하기 위해 PF 펀드에 부실채권을 비싸게 넘긴 것으로 보고 금융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섬.
▶쿠팡이 2분기(4~6월) 사상 첫 분기 매출 73억2300만 달러(20조357억원을 기록 10조원대를 넘었지만 공정위 과징금(1630억원)을 미리 반영하면서 2년 만에 적자로 전환.
미국의 회계기준에 따르는 상장 기업은 실제 비용이 나가지 않더라도 사건이 발생하거나 공표된 시점의 비용을 실적에 미리 반영함.
[사회]
▶일제 강점을 합법화한 1948년 건국을 주장한 ‘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되자 광복회 등은 독립운동 유관단체들이 ‘현대판 밀정’이라며 강하게 반발.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는 7일 尹이 참석하는 광복절 공식 기념행사에서 우발적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을 경고 했고, 민족문제연구소는 주말 독립기념관 앞 규탄 집회를 예고.
▶'대장동 50억 클럽’ 당사자 권순일 전 대법관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의혹 제기 3년 만에 기소.
權은 대법관 퇴임 직후 김만배가 대주주인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고 1년도 안 돼 1억 5000만원을 받았고, 洪은 2019년 金에게 50억원을 빌린 뒤, 돈은 갚았지만 이자 1450만원을 주지 않음.
▶탈북민단체가 나훈아, 임영웅 등의 노래와 드라마 동영상을 담은 USB에 담아 대북전단에 살포 행위가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정부가 판단한 것으로 7일 파악.
대형풍선 안에 국내 가요와 드라마의 복제 파일을 넣어 배포하는 과정에서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진주시가 2021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하면서, 소음 등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을 위해 마을 복지회관 건립을 약속함.
진주시가 지난해 8월 사업에 반대했던 주민위원장 A씨의 3500㎡ 땅과 건물, 심지어 나무까지 13억 5000만원에 매입하자 사업찬성 단체 대표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
▶대전시 가양동의 한 식당에 60대 남성이 몰던 SUV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함.
7일 낮 12시 20분 대전시 가양동 한 식당에 SUV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점심 식사를 하러 온 손님과 종업원 등 예닐곱 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유리문과 테이블 일부만 부서짐.
▶천안서북경찰서는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A 군을 붙잡아 조사중임.
A 군은 7일 밤 9시 10분쯤 천안시 백석동 노태산 공원 입구에서 음주 단속을 하고 있던 천안서북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30대 경찰관을 들이받고 도주함.
▶충북도청 산하 기관 충북경제자유구역청(맹경재 청장)의 핵심사업인 글로벌혁신특구 사업 관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 수사가 진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최초로 지정한 충북의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기도의 한 A 바이오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6일 11시 20분 경 술 취한 상태에서 전동스쿠터를 타고 집에 도착해 스쿠터를 세우다 넘어진 걸 경찰에 발견됐고, 도우러 온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이 발각됨.
전동스쿠터는 차량으로 분류가 되는데, 슈가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 수치가 나왔고, 팬들에게 사과함.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원년 멤버 키나 외에 새 멤버 4명을 영입해 5인조로 다음 달 20일 두번째 음반을 출시하며 컴백.
2022.11.에 4인조로 데뷔해 작년 ‘큐피드(Cupid)’가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네 멤버 전원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일으키면서 파문이 일었고, 이 가운데 키나만 복귀해 팀에 홀로 남음.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美國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VMA)에서 ‘베스트 K팝’, ‘베스트 코레오그라피(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에디팅(편집)’ 4개 부문 후보에 오름.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은 미국 래퍼 라토가 피처링한 ‘세븐(Seven)’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협업)’ 상과 ‘베스트 K팝’ 2개 부문 후보에 선정됨.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작심 비판'했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협회와) 싸우려는 의도는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섬.
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겠다고 밝힘.
[국제]
▶미국 대선을 9일 남겨 놓고 민주당(카멀라 해리스·팀 월즈) vs 공화당(도널드 트럼프·J D 밴스)로 대진표가 완성.
중동 문제가 주요 외교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수(공화당)와 진보(민주당)간의 이념 대결이 될 전망.
▶가자 지구를 장악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인 정치국장에 야히야 신와르가 선출되면서 더 강경해질 전망.
하마스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이어가던 이스라엘이 지난 7월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하자 강경 노선의 신와르를 선출.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로 예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된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