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삶이 예배가 되게 하라.』
레위기 22:21-22, 325·327장
21 만일 누구든지 서원한 것을 갚으려 하든지 자의로 예물을 드리려하여 소나 양으로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는 자는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아무 흠이 없는 온전한 것으로 할지니
22 너희는 눈먼 것이나 상한 것이나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이나 종기 있는 것이나 습진 있는 것이나 비루먹은 것을 여호와께 드리지 말며 이런 것들을 제단 위에 화제물로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22장 21-22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기쁘시게 받도록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와께서는 어떤 예물을 기쁘게 받으실까요?
첫 번째 흠이 없고 온전한 예물을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22절 말씀을 보면 눈먼 것, 상한 것,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 혹은 종기 있는 것, 습진 있고 비루먹은 것을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농사를 지은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들은 상품 가치가 없거나 이용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여호와께 예물을 드려야 하는데 그럴 바에는 이러한 것들을 드리자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보지 않는 곳에서 보시고 듣지 않는 곳에서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두 번째 순종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사울은 주의 종 사무엘을 통해 주신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아멜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모든 것들을 진멸하지 않고 전리품 중에서 좋은 것들은 몰래 챙겨서 돌아왔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사울에게 묻습니다.
“왜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진멸하지 않고 전리품을 챙겨서 돌아왔습니까?”
그때 사울은 궁여지책으로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기 위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이렇게 변명합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하나님께서는 황소를 드림보다 순종을 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황소를 드리는 것보다 진정한 예배를, 진정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그런 의미로 하나님께서는 세 번째 삶의 예물을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도 혹 예물을 드리던 중 이웃과 다툰 일이 떠오르면 예물을 잠시 내려두고 이웃과 화해한 후에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예물을 드리고 예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물을 드리고 예배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인생을 살아내는 것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예물은 거룩하게 드리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거룩하지 못하다면 우리는 반쪽짜리 신앙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이 곧 예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황소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종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그런 진심과 전심을 담아 온전한 예물을 드릴 때 주님은 기쁘게 받으시는 줄 믿습니다.
삶의 적용:나는 어떤 고백을 담아 예물을 드립니까?
마무리기도
삶이 곧 예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