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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일 주일설교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라 히브리서 11:13-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추석과 주일이 겹쳐서 많이 바쁘셨지요?
•믿음으로 나오신 여러분 위에 하늘의 평강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여러분과 저에게 주신 말씀은 어디였습니까?
•저는 이 본문 말씀을 가지고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라” 이러한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다 같이 제목을 외쳐보겠습니다.
•헬라 어로 본향을 ‘파트리다’ 라고 합니다.
•이 ‘파트리다’는 ‘아버지’, ‘부모,’ 라는 말에서 유래한 말로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가리킵니다.
•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갑니다.
•어떤 분이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오동잎이 툭 떨어집니다.
•영지 술을 마시고 텃밭 가에 나와 앉았습니다.
•밤하늘은 흐리지만 날이 밝으면 귀성길이 시작됩니다.
•보름달처럼 밝은 세상은 언제나 볼까요.
•낼 모레가 추석입니다.
•‘이대로 못 돌아가리’ 노래구절이 떠오릅니다.
•고향마을 그립습니다.
•밤새 풀벌레소리 들으며 좋은 날을 그리듯 향수에 젖어듭니다.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저의 고향은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 첩첩산중 두메산골입니다.
•순창, 광주로 가는 신작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집들이 약 70여 호가 있습니다.
•집 뒤에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길 건너 맞은편에는 논이 있고 논 넘어 산이 있습니다.
•논에서는 뚬북이들이 뚬북뚬북 울어대고 앞산에서는 꿩이 꿩꿩 울어 댑니다.
•집 아래쪽으로는 넓은 들판과 가로지르는 커다란 냇가가 있습니다.
•뒷산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였습니다.
•이맘때면 산에서는 머루와 밤을 땄고 논두렁에서는 메뚜기를 잡았습니다.
•고향을 떠난 지 50여년 가까이 되지만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왜 고향을 그리워하고 찾을까요?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실뿐만 아니라 태어나서 자란 추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오늘 하나님은 육신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여러분과 저를 향하여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라” 고 하십니다.
•더 나은 본향은 어디를 가리킵니까?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영혼의 고향, 주님이 계시는 하늘나라, 천국을 가리킵니다.
•왜 육신의 고향보다 영혼의 고향을 더 사모하라고 하실까요?
•서산 대사가 30년 만에 그리운 고향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펼쳐진 광경 앞에 너무 실망하였습니다.
•다정했던 친구들은 다 떠나고 눈익은 집은 헐리고 없습니다.
•푸른산은 말이 없고 봄 하늘은 저무는데 두견새 울음소리만 아득히 들려왔습니다.
•그때 서산대사는 붓을 꺼내 시 한 수를 썼습니다.
•三十年來返故鄕 人亡宅廢又村荒 靑山不語春天暮 杜宇一聲未杳茫
•고향에 가보신분 계시죠?
•옛날에 그토록 아름답게 보이던 산과 들판, 시냇가는 어떻던가요?
•즐겁게 뛰놀던 골목길은 그대로 있던가요?
•크고 아름다웠던 건물들은 자고 초라하지 않던가요?
•다정하게 놀던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 주던가요?
•육신의 고향은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는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이 없습니다.
•한숨과 아픔과 고통의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댑니다.
•더러운 죄악은 자꾸만 늘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영혼의 본향은 추함이나 더러움이 없습니다.
•병원도 약국도 장례식장도 없습니다.
•경찰서 교도소가 없습니다.
•보험들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사교육비 걱정이 없는 곳입니다.
•역사 이래 수많은 사람이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러나 한사람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곳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였습니다.
•4000년 갈대아우르는 고대 도시 가운데 가장 문명이 발달한 도시였습니다.
•이미 그곳에는 2층집이 있었고 상하수도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런 고향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오지나 다름없는 가나안 땅으로 갔습니다.
•낯설고 물 설은 이국땅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갈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살기 좋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돌아 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을 때 까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생은 나그네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13절을 읽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외국인이라는 말은 ‘낯선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나그네라는 말은 ‘임시로 거주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외국인이나 나그네는 돌아갈 나라가 있고 돌아갈 고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현재에 머무는 곳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100년도 못 살고 다 떠납니다.
•세종대왕도, 진시황도 죽었습니다.
•박정희도 케네디도 죽었습니다.
•정주영씨도, 오나시스도 죽었습니다.
•권세가 있고 돈이 많아도 소용없습니다.
•인생은 이 세상에 영원히 거주할 자가 아닙니다.
•언젠가는 떠나야만 하는 임시 체류자입니다.
•오늘 여기 계신 분 중에 50년 후에 몇 사람이나 남아 있을까요?
•세상에 있는 날은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짧습니다.
•아브라함은 주님을 믿고 인생은 외국인처럼 잠시 살다 떠나는 나그네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힘들고 어려워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입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풍요 속에서 살면서도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요?
•옛날 어떤 나라에 왕의 머리를 깎아주는 이발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하지만 늘 행복하였습니다.
•하루는 왕이 물었습니다.
“자네가 늘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예, 저는 늘 제 삶에 대해서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왕은 신하들에게 그 이발사에 대해서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발사가 어떻게 자기의 삶에 대해서 만족 할 수 있는지 비결을 알아보도록 하였습니다.
••그 때 한 신하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왕이시여, 아마도 그 이발사는 99의 함정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에게 금화 99냥을 하사해 보십시오. 어쩌면 그도 달라질 것입니다”
•왕은 그 신하의 말을 듣고 그 이발사를 시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왕은 그 이발사를 불러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99냥을 담은 주머니를 하사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이발사는 금화가 얼마나 되는지 세어보았습니다.
•아무리 세어도 99냥입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는 한 냥을 더해서 100냥을 채우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매사에 욕심이 생기고 인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남에게 베풀지도 않았습니다.
•먹는 것도 줄였습니다.
•눈에는 핏발이 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얼굴도 수척하고 어깨도 쳐져서 힘이 없어보였습니다.
•행복한 마음도 사라져버렸습니다.
•99의 덫에 걸리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는 즉 족한 줄로 알라고 하셨는데 오늘의 형편에 만족하시는지요?
•혹시 99의 덫에 걸리지는 않으셨는지요?
•사람이 태어날 때는 거의 주먹을 쥐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죽을 때는 두 손을 다 펴고 죽습니다.
•빈손으로 온 인생, 빈손으로 갑니다.
•세상은 여관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그 여관에 잠시 묵고 가는 나그네입니다.
•떠날 때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사십시오.
•어쩌면 그날이 오늘이 될 수 있고, 내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잠깐 가지고 있다가 두고 가야 할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둘째로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였기 때문입니다.
•본문 15-16절을 읽습니다.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
•사람들은 타향살이가 힘들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아브라함도 낯설고 물 설은 이국땅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갈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살기 좋은 고향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돌아 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을 때 까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더 나은 고향을 사모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진정으로 가고 싶은 곳은 육신의 고향이 아닌 영혼의 고향, 하늘나라였습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가고자 하는 고향은 어디인가요?
•저는 육신의 고향을 잊어 본적이 없습니다.
•아련한 추억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갈려고 마음만 먹으로 언제든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더 나은 고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고향에 갔다 오는 친구에게 고향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그러면 그 친구는 이렇게 말합니다.
“옛날 모습은 하나도 없어, 집도 몇 가구 없고, 그때 사람들 거의 다 죽고, 이사 가고, 너 지금 가면 맞아줄 사람 하나도 없다”
•육신의 고향가면 볼 것도, 환영해줄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고향가면 주님이 두 팔 벌리고 맞아 주실 것입니다.
•뿐 만 아니라 고 김성진 집사님을 비롯하여 최송호, 정상모, 이인우, 김봉순, 강기순 권사님 등등 앞서간 수많은 성도들이 반겨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아브라함과 여러분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주님은 (요14:1-2)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육신의 고향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동차로, 배로, 비행기로, 버스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고향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한 길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하나님은 여러분과 저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 세상은 나그네길 나는 다만 나그네 나의 집은 저 하늘 저 넘어 있고 ~♪~
•불란서에 싸르트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불란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지성인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옹호하는 글을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노벨 문학상에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지만 상 받기를 거절하였습니다.
•1980년 봄, 그가 75세 되던 해에 폐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있을 때입니다.
•그는 평소와는 달리 자기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마치 미친 사람처럼 발광을 하며 온갖 고함을 질러댔다고 합니다.
•그가 죽고 난 뒤에 언론들은 “자유를 그토록 부르짖던 사르트가 그처럼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떠들어 댔습니다.
•그 때 어떤 독자가 신문에 이런 글을 썼다고 합니다.
“그것은 싸르트가 죽음 너머에 있는 영원한 세계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는 자신의 죽음 앞에서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독일이 자랑하는 신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본 훼퍼입니다.
•그는 2차 대전 중에 나치에 항거하다가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어느 날 간수가 그의 감방 문을 열고 들어 왔습니다.
•자기의 마지막 순간이 온 것을 알아차린 그는 함께 갇혀있던 동료들에게 감방 문을 나서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형제들이여! 이제는 내가 세상을 떠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나는 이것이 나의 마지막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임을 알기에 내 마음은 지극히 평온합니다. 나 먼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갑니다. 우리 모두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로 다시 만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이 싸르트와 본 훼퍼를 차이 나게 하였습니까?
•돌아갈 고향이 없는 사람은 싸르트처럼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그러나 돌아갈 고향이 있는 사람은 평안히 웃으며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실향민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들은 고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가고 싶어도 못 갑니다.
•사람들은 실향민을 불쌍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말 불행한 사람은 이 땅의 고향을 잃어버린 실향민이 아닙니다.
•더 좋은 본향 천국을 잃어버린 싸르트와 같은 ‘영적인 실향민’ 입니다.
•이 땅의 고향은 언젠가는 떠나야 하고, 또한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영혼의 고향, 천국은 영원합니다.
•얕은 강가에서 태어난 연어는 고향을 더나 수백 킬로 떨어진 바다에 가서 삽니다.
•그러다가 죽는 날이 다가오면 태어난 장소를 기억하고 돌아옵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죽음이 가까울 때 고향을 그리워하고 그곳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지금부터 20년 전의 일입니다.
•위암으로 죽어가는 한 젊은 자매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제가 죽은 후에 돌아갈 고향이 있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은 후에 돌아갈 고향이 있습니까?
•과연 여러분의 인생 열차는 끝없이, 끝없이 달릴 수 있을까요?
•이 땅에서 영원히 살지 못하는 인생은 나그네임을 인정하시나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시는지요?
•영혼의 고향은 육신의 고향처럼 추억만 있고, 죽음으로 끝나는 허무가 있는 곳이 아닙니다.
•언제나 기쁨과 사랑과 눈부신 영광만이 충만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분다고 해서 가을이 아닙니다.
•마음에 가을이 있어야 가을입니다.
•돈이 많고 좋은 집에 산다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불행이 없으신 주님을 가져야 행복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대로 다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거룩한 순례자로 사시기 바랍니다.
** 주님 기뻐하시는 설교를 하고 싶습니다.
** 지적이나 도움이 되는 말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용 보충이나 개작을 하셔서 멜로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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