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중장년층, 식물성 단백질' 섭취 필요한 이유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평균 단백질 섭취 비율은 13.5%로 섭취 권장 기준 20%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 감소가 빠르게 진행돼 보행 능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된다. 이에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해 단백질 섭취량을 성인보다 약 30% 정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때는 매끼 식사를 통해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사 중 가장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것은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등의 동물성 단백질이다. 동물성 단백질은 신체 기능 유지와 근육 생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콜레스테롤 위험도가 높아져 3분의 1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식물성 단백질은 지방 함량이 적고 포화지방 비율도 낮아 3분의 2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 세포벽이 깨지지 않아 단백질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파우더 형태를 물에 타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단백질 보충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제품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쿱의 '액티브DS 프로 베지'는 '쌀단백'과 '분리대두단백', '분리완두단백' 등 식물성 단백질을 원료로 함유한 제품이다. 단백질 하루 권장량의 36%를 섭취할 수 있어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거나 육류 섭취가 불가한 소비자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한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Non-GMO 제품이면서 글루텐 프리 제품이다. 더작의 '절대 식물성 단백질' 또한 Non-GMO의 분리대두, 완두콩 등 100% 식물성 단백질 음식을 사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필수 아미노산 8종을 비롯해 근육 생성에 핵심 성분인 BCAA 아미노산, 글루타민 아미노산 등 18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100% 식물성 단백질 제품인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프롬차일드의 '모두의 단백질 더The23 프로틴'은 식사로만 섭취하기 어려운 23g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노인성 근육감소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65세 이상 근감소증 환자는 10명 중 1명 비율로 나타나 체중 1kg당 1g 이상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