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본당의 성모님의 밤이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밤에 개최하였다.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된 성모님의 날 행사는 미사에 앞서 성모님께 바치는 묵주기도 봉헌으로 시작되었다.
임해원 안토니오 신부님께서는 성모님의 밤 인사말씀으로 가톨릭 신앙안에서 성모님을 받들어 모셔야 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하시면서 날마다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신앙생활로 가정의 평화를 누리도록 하자고 하셨다.
이어서 성모님 상 앞에 향초 바치기, 성모님께 바치는 편지 봉헌이 진행되었다.<성모님께 드리는 편지>는 생명의 위험 속에서 따님을 출산하여 성모님의 은혜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공부시켜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마침내 의엿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익명의 어머니가 보낸 심금 울리는 사연의 편지를 진행자가 대신 낭독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강요한 세례자 요한 회장은 본당의 신자들을 대표하여 성모님께 바치는 자작 기도문을 낭독하여 신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날 행사의 말미에 주임신부님께서는<성모님의 밤>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한 회장단과 사목협의회, 제대 앞 성모님 상을 모신 자리를 아름답게 단장한 제대회 회원과 오늘 발표한 성가 연습을 위해 애쓴 성가대원에게 신자들과 함께 위로의 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