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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주제: 예수님을 기다리는 어린이
11월 1일(수)
예수님이 다시 오심을 믿는 어린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요한계시록 1장 1절)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의 이야기에요. 예수님의 제자 요한은 당시 로마 제국의 심한 압박과 통제 아래에서 살았어요. 매일 사는 것이 참 힘든 시기였어요. 그럼에도 요한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꿋꿋이 전하는 삶을 살았어요. 로마 군인들에게 체포를 당해서 끓는 가마에 던져지는 끔찍한 고문을 당했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어요. 그리고 홀로 지중해의 밧모섬에 갇히게 되었어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그러던 어느 안식일, 부활하셨다가 하늘나라로 가신 예수님께서 요한을 찾아오셨어요.
어린이 여러분, 상상해 보세요! 나 혼자가 되어 외롭고 슬펐을 요한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말이죠. 예수님을 다시 본 요한은 “예수님! 예수님! 정말 보고 싶었어요.”라고 외치며 예수님을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을지도 몰라요.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그때 나는 너를 어떻게 도와줄지 친절하고도 확실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받아 기록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이때 기록한 책이 요한계시록이에요.
어린이 여러분, 요한을 찾아오셨던 예수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꼭 다시 오실 거예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굳게 믿는 하루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권우, 이지우(이천중앙교회)
11월 2일(목)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어린이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요한계시록 2장 1절)
예수님께서 기록하라는 대로 따랐던 요한은 그가 살았던 소아시아 지역의 일곱 교회에게 편지를 적어서 예수님의 뜻을 전했어요. 예수님께서는 일곱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 속에 그분이 어떠한 모습으로 교회를 돌보시는지 보여 주셨어요.
요한은 첫 번째로 에베소 교회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편지 속에 예수님을 모든 교회를 책임지고 관리하시고 보호하시는 분으로 나타냈어요.
이 에베소 지역은 로마 제국의 제1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자신을 위해 신전을 짓도록 한 곳이에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닌 사람을 신으로 모시고 황제 숭배를 강요하던 곳이었죠. 그래서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교회라고 칭찬해 주셨어요. 에베소 교회의 성도님들은 사회의 현실이 희망이 없고 절망적이어서 신앙생활을 하기가 버거웠지만, 묵묵히 앞만 보고 전진했어요. 예수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만큼은 가득 찼던 곳이었어요.
우리의 신앙생활, 학교생활 등이 조금은 버겁고, 감당하기 어려워 보일 수 있어요. 그 순간 에베소 교회의 성도님들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염려와 걱정을 예수님께 맡기는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하비(대만 사루국제), 김성화(강진교회)
11월 3일(금)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어린이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요한계시록 2장 8)
요한이 두 번째로 편지를 보낸 교회는 서머나 교회예요. 편지 속에 예수님을 우주 역사의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는 분으로 나타냈어요. 예수님께서는 왜 서머나 교회에게 이러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용기를 주시려고 했을까요? 왜냐하면 심한 고통을 당해야 했던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에게 용기와 희망과 위로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서기 303~313년은 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대대적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심하게 못살게 굴고 괴롭혔던 기간이에요. 사회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의 책임을 그리스도인에게 돌리고 교회를 강제로 철거하고 짓밟았어요. 그리스도인들의 재산은 전부 강제로 빼앗아 나라 금고에 넣어 버렸어요. 그리고 많은 그리스도인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지요.
여러분, 이 시기보다 훨씬 앞서서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어요. 그리고 무덤에서 3일 만에 부활하고 승천하셔서 지금 하늘에 계세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모든 사람을 다 기억하고, 가슴 아파하고 계세요.
지금 “내가 먼저 고난의 길을 걸어갔으며, 그 길의 끝은 허무한 죽음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노라!”라고 말씀해 주시는 예수님을 기억하며 승리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윤택, 김하율(장항교회)
11월 4일(안)
옳고 옳지 못한 것을 구별하는 어린이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요한계시록 2장 12절)
요한이 세 번째로 편지를 보낸 교회는 버가모 교회예요. 편지 속에 예수님을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분으로 나타냈어요. 검이라서 조금 무섭게 느껴지나요? 예수님께서 검을 들고 계신다는 것은 어떤 일이든 옳고 옳지 못한 것을 구별하는 능력을 지니라는 의미예요.
버가모 지역은 사람을 신으로 모시는 황제 숭배를 많이 하던 곳이었어요. 하나님을 섬겼던 성도들이 신앙을 하려면 목숨을 위협받았기 때문에 참 힘들었어요. 예수님은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잊지 않은 자들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안디바라는 사람은 로마의 도지사에게 죽임을 당하기도 했어요.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따라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렵더라도 올바른 신앙을 지닌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세요.
우리도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올바르게 판단해야 하는 믿음이 필요해요. 그리고 올바른 판단을 위해 하나님께 수시로 물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되는 길로 가게 돼요. 오늘 하루도 옳고 옳지 못한 것을 분별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천아린(울진교회), 배서은(순창교회)
11월 5일(일)
어둠을 뚫고 밝게 빛나는 어린이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요한계시록 2장 18절)
요한이 네 번째로 편지를 보낸 교회는 두아디라 교회예요. 이 교회의 모습과 닮은 시대가 세계 역사 속에 가장 어두웠던 종교 암흑시대예요.
세상은 거짓으로 어둡고 캄캄했지만, 그 어둠을 뚫고 대낮처럼 환하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어요. 눈과 발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을 잠시 상상해 보세요.
‘종교 개혁의 샛별’이라는 별명을 지닌 존 위클리프 목사님이 계세요. 교회가 성경의 원칙대로 따라야 하는데 나쁘게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성경의 곧은 원칙을 제시했어요. 그리고 부자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만 접할 수 있었던 성경을 영어로 번역해서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게 했어요. 그래서 목사님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많은 미움을 받았어요. 위클리프 목사님은 하나님을 구원의 빛으로 생각하고, 어두웠던 사회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환하게 채웠어요.
오늘 우리도 하루를 살아가면서 사탄이 주는 시험들로 마음이 어두워질 수 있어요. 그때마다 대낮보다 더 밝은 빛이 되시는 예수님만 의지하여 어둠을 뚫고 밝게 빛나는 멋진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평강(원주중앙교회), 박정민(퇴계원교회)
11월 6일(월)
살아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어린이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요한계시록 3장 2절)
요한이 다섯 번째로 편지를 보낸 교회는 사데 교회예요. 예수님께서는 사대 교회에게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라고 말씀하셨어요. 사데 교회는 돈이 많아 부족함이 없고, 신앙생활을 하는 데 힘든 일도 없었어요. 큰 교회를 세우고, 화려한 예배를 드려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았어요. 그러나 돈과 세상의 즐거움만을 찾다가 마음속의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죽어 있는 신앙생활을 했던 거예요.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에도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대로 살려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바로 바리새인들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칭찬하지 않고 꾸짖으셨어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랑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형식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런 사데 교회에게 예수님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다시 깨어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예수께서 주신 말씀을 생각하고 지키고 회개하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따르는 자는 주님께서 흰옷을 주시고, 생명책에서 이름을 결코 지우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어린이 여러분! 매주 안식일이 되면 형식적으로 교회를 가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매일 하나님 말씀을 보며 순종하고, 기도하는 살아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한율, 이로운(퇴계원교회)
11월 7일(화)
구원의 열쇠를 가진 예수님을 따르는 어린이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요한계시록 3장 7절)
요한이 여섯 번째로 편지를 보낸 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예요. “다윗의 열쇠”란 하나님 나라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예요.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는 영생을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심을 말하고 있어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열쇠를 가지고 있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와 들어갈 수 없는 자를 결정하세요.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물려받았다고 주장했어요. 그러한 상황 속에 살던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열쇠를 가진 분임을 강조하면서 위로하신 거예요.
그리고 빌라델비아 교인들은 신분이나 지위, 능력이 좋지 않았지만 유대인들이 주는 온갖 시련과 어려움을 물리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어요. 그리고 끝까지 구원의 열쇠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지켰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충성된 자들이라고 칭찬하셨어요.
우리도 빌라델비아 교회의 성도들처럼 구원의 열쇠는 예수님만 가지고 계심을 잊지 않고, 말씀대로 따르는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금강산, 김수아(일산교회)
11월 8일(수)
바쁠 때일수록 예수님께 기도하는 어린이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요한계시록 3장 15절)
요한이 일곱 번째로 편지를 보낸 교회는 라오디게아 교회예요.
라오디게아는 소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부자였던 도시예요. 대지진 때 피해가 많았어도 돈이 많아서 쉽게 복구한 도시였어요.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너는 부자이고, 부족한 것이 없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난하고 눈이 멀었다.”라고 지적하셨어요.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부족한 것이 없을 만큼 부자였기 때문에 교만하여 하나님까지는 필요없다고 생각했어요.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집에서 자고, 여유롭게 살수록 더 하나님을 찾아야 해요. 지금 우리나라도 힘든 나라를 도와줄 수 있을 만큼 부유해졌어요. 이때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면,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돈을 버는 데 관심을 쏟았고, 번 돈으로 오락을 즐기고, 여러 곳으로 관광 다니며 바쁘게 살았어요. 세상의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바쁘게 살아가느라 자신의 신앙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요. 어쩌면 라오디게아 교인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일 수 있어요. 공부하느라 바쁘고, 노느라 바쁘고, 가족들과 여행 다니느라 바빠서 예수님을 생각할 시간이 없을 수 있어요. 바쁠 때일수록 예수님을 더 생각하고, 예수님께 기도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늘, 김희찬(일산교회)
11월 9일(목)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며 생활하는 어린이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요한계시록 4장 2절)
요한은 일곱 교회에게 편지를 보낸 후에 하늘에서 나팔 소리 같은 음성을 듣게 되었어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 주신다는 음성이었어요. 그래서 요한은 하늘 의자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의 모습, 하늘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 보게 되었어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 눈을 감고 상상해 보세요. 무지개가 의자 위에 있고, 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쓴 장로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어요. 빛나는 의자 앞으로는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유리 바다가 흐르고 있었고요. 평화롭고, 곳곳이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이 상상되나요? 바로 요한이 본 이 모습이 우리가 곧 하늘나라에 가서 직접 보게 될 모습이에요. 아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거예요. 하늘나라 곳곳에서 동물들과 뛰어놀고, 맛있는 과일들을 직접 따 먹을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낼 거예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할 일도 없을 거예요. 어서 가고 싶지 않나요?
우리가 곧 살게 될 놀랍고도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며 예수님이 빨리 오시기를 기도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준(일산교회), 이선빈(공릉동교회)
11월 10일(금)
하나님과 기도로 가까이 지내는 어린이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요한계시록 5장 8절)
여러분, 성소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성소는 구약 시대에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용서를 받던 곳이었어요.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으라고 하신 성소를 짓고,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방법대로 제사를 올렸어요. 이 제사는 죄를 지은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성소 안의 ‘지성소’라는 곳은 분리되어 있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었어요. 그곳은 죄가 없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에요. 하지만 매일 올라가는 분향단의 연기는 지성소에도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 연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가깝게 지낼 수 있었어요. 우리도 매일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요. 매일 기도드리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내가 잘못했던 일, 내가 고민하는 일, 내가 간절히 바라는 일로 매일 기도의 향을 피워 보세요. 그 기도의 향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실 거예요.
연기가 지성소로 들어가듯이 여러분도 매일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아(삼봉교회), 하늘(원주중앙교회)
11월 11일(토)
구원의 말씀을 전하는 어린이
“이에 내가 보니 흰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요한계시록 6장 2절)
예수님은 요한에게 특별한 것을 보여 주셨어요. 한 두루마리 종이가 있는데 거기에는 7개의 도장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열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거예요. 이상하고도 신기한 모습이지요? 예수님께서 그중 첫 번째 스티커를 떼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흰말을 타고, 면류관을 쓰고, 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마치 전쟁터에서 승리한 당당하고 멋있는 장군의 모습이 그려지나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세상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복음을 세계에 전하는 성실한 그리스도인들이에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오신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열심히 전도하고 있어요. 말씀을 전하는 일이 힘들지만 끝까지 인내하면서 말이에요.
우리가 비록 키가 작고 힘도 약하지만 충분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어요. 먼저 교회에서 목사님, 선생님께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려 봐요. 그리고 그 말씀을 하나님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하나씩 들려주세요. 먼 나라에 가지 않아도 내가 있는 곳에서 작은 선교사가 되는 거예요. 용기가 필요할 때는 기도를 하며 구원의 말씀을 전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성리유진(본부교회), 강민호(안성교회)
11월 12일(일)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어린이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요한계시록 6장 4절)
예수님이 요한에게 보여 주셨던 두루마리 종이를 기억하나요? 7개의 도장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열 수 없도록 되어 있는 두루마리요.
예수님이 두 번째 스티커를 떼셨어요. 이번에는 붉은 말을 타고, 손에 무시무시한 큰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상상만으로도 무섭지 않나요?
이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몹시 힘들게 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어요. 실제로 하나님을 진실 되게 믿었던 서머나 교인들은 신앙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통을 당하고 안타까운 죽임까지 당했어요. 그 외에도 종교 암흑시대라고 불리는 시대에 많은 성도가 죽게 되었어요.
하지만 여러분, 무서워하지 마세요. 이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약속해 주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마침내 승리하게 될 것임을 미리 말씀해 주셨어요.
우리도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해요. 그리고 지금도 신앙생활을 하는 데 고통받는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해요. 재림의 그날까지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어린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예서(안성교회), 박영우(고덕교회)
11월 13일(월)
하나님의 말씀에 늘 관심을 기울이는 어린이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요한계시록 6장 5절)
계속해서 예수님이 요한에게 보여 주셨던 7가지 도장 스티커가 붙은 두루마리 종이 이야기예요. 예수님께서 세 번째 스티커를 떼셨어요. 이번에는 검은 말을 타고, 손에는 저울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요. 분위기가 어둡게 느껴지나요?
이 시대에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이 잘못된 길로 빠졌어요. 흰색이 승리를 상징한다면 정반대의 색깔인 검정색은 패배를 상징해요. 얼마나 교회가 많은 잘못을 했으면 하나님께서 말의 색깔을 검정색으로 나타내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만족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지 않는 사람들을 꾸짖고 계세요.
이 모습이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어요. 친구들과 게임을 하거나 만화 보기를 좋아하지만 성경 공부를 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나요? 화려한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는 흥얼거리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기는 싫어하지 않나요? 우리의 관심사가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우선시해야 해요.
매일 우리의 관심과 목표를 하나님의 말씀에 두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윤준, 장이현(창동교회)
11월 14일(화)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요한계시록 6장 8절)
예수님이 두루마리 종이의 네 번째 스티커를 떼셨어요. 하얀 말, 붉은 말, 검은 말에 이어서 무엇이 등장할까요? 이번에 등장하는 말은 청황색이에요. 청황색을 알고 있나요? 청황색은 누런 빛깔과 초록색이 같이 있는 곰팡이 같은 색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어떤 생명체가 죽으면 처음에는 검정색이 되다가 오래되면 청황색으로 변하게 돼요. 다시 말해서 청황색은 오랫동안 죽어 있는 상태를 말해요. 이 시대에 교회는 천 년 이상 신앙적으로 죽어 있었는데 역사학자들은 이 시대를 ‘종교 암흑기’라고 불러요.
하지만 이 시기에도 성경을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거절하고, 성경이 말하는 진리만을 믿고 따랐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성경을 사실과 다르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잔인하게 괴롭히자 이들은 높은 산속이나 깊은 땅속으로 도망가서 살았어요. 그들이 숨죽이며 모인 곳이 교회였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살았어요.
지금 우리는 자유롭게 교회를 다닐 수 있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고, 어디서든 성경을 볼 수 있는 환경에서 태어났음에 감사해야 해요. 오늘 하루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 생각을 많이 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안나(임계교회), 김지호(동래교회)
11월 15일(수)
나의 신앙을 당당하게 말하는 어린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요한계시록 6장 9절)
폴리캅(폴리카르포스) 목사님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하나인 서머나 교회의 지도자였어요. 그는 사도 요한의 제자였고, 성도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었어요. 당시 교회를 몹시도 힘들게 하던 로마 제국은 폴리캅 목사님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어요. 체포하기 위해 군사들이 들이닥친 순간에도 목사님은 기도하고 있었어요. 목사님은 한 번이라도 만난 적이 있는 모든 사람과 모든 교회를 기억하여 기도했다고 해요.
로마 원형 경기장으로 끌려온 폴리캅 목사님께 총독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말고 가이사 황제를 주님으로 부르라고 요구했어요. 그때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나는 86년 동안 예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동안 그분은 나를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을 모른 척할 수 있겠습니까?”
목사님은 용기와 기쁨이 넘치는 모습으로 화형대에서 죽임을 당하셨어요. 그 순간에도 “제게 이러한 영광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다고 해요. 목사님이 돌아가신 후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당당하게 신앙을 말하게 되었어요.
폴리캅 목사님의 믿음을 본받아 어느 상황에서든지 당당하게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지아(충주교회), 옥다현(무안읍교회)
11월 16일(목)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기억하는 어린이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요한계시록 7장 1절)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제자들을 불러 모으시고 세상 마지막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어요.
“마지막 시기가 오면 너희는 여기저기서 전쟁이 일어난 소식과 전쟁이 일어나리라는 소문을 듣게 될 거야. 그때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런 일은 반드시 일어나야 하거든.”
요한은 로마 제국 시대에 살면서 사람들이 욕심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어요. 또 요한보다 600년 앞서 살았던 다니엘은 수많은 나라가 저마다 강한 나라가 되려고 주변 나라를 힘들게 하고,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는 것을 예언을 통해 보았어요. 사람들의 역사 속에서 전쟁은 피할 수 없었어요. 성경 예언대로 재림 때까지 전쟁은 끝나지 않을 거예요.
요한은 이 세상이 위험하고 의지할 곳이 없지만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까지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모습을 보았어요. 기억절에 나오는 ‘네 천사가 바람을 붙잡고 있다’는 뜻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다는 거예요.
오늘 하루도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옥강현(무안읍교회), 지새벽(세포중앙교회)
11월 17일(금)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는 어린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요한계시록 7장 17절)
여러분, 이런 그림을 본 적 있나요? 빨간 띠를 어깨에 두르신 예수님이 한 손에는 지팡이를, 한 손에는 아주 작은 어린양을 안고 계시고, 그 뒤로 많은 어린양이 따라오고 있는 그림이요. 목자는 양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고, 무서운 동물로부터 양을 보호해요. 그래서 목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양을 지키고, 양이 다른 길로 가지 않게 이끌어 줘요. 그래서 양들은 목자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어요.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목자로, 우리를 양으로 표현해요.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해서 십자가에 달려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하늘나라로 인도하기를 원하세요. 그 목자 되신 예수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사탄의 시험 때문에 무너질 때도 많아요. 이 세상을 사는 동안 힘들고 외로워서 눈물을 흘릴 때도 많아요. 하지만 그때마다 목자 되신 주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손을 잡아 주겠다고 하셨어요.
어린이 여러분, 학교에서나 친구들과 어울릴 때 혹시 속상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나요? 그 순간 여러분 옆에는 목자 되신 예수님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민(성거교회), 박하람(홍성교회)
11월 18일(토)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 어린이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요한계시록 10장 11절)
1844년 10월 22일은 많은 사람이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줄 알고 기다렸던 날이에요. 하지만 사람들이 잘못 알았던 거예요. 그날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을 다시 자세히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 그날은 ‘재림 전 심판’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알려 주셨어요. 재림 전 심판을 하신다는 말은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의인들을 구분하는 일을 하고 계신다는 말이에요. 사탄은 계속해서 예수님을 의심하게 해요.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확실히 믿는 사람들은 이 심판에서 하늘나라에 갈 자격을 얻게 되는 거예요.
이 일이 끝나는 순간 예수께서 우리를 데리러 재림하실 거예요.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다시 데리러 오신다는 약속을 믿고 기다리나요? 예수님이 너무 늦게 오신다고 생각되나요? 하지만 예수님은 갑작스럽게 도둑처럼 오실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그대로 순종하며 그날을 준비해야 해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믿고 준비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유담, 정유정(진주중앙교회)
11월 19일(일)
성령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어린이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요한계시록 12장 17절)
세상의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중에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남은 자손’이라 말해요. 우리는 남은 자손이에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적혀진 대로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심을 믿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남은 자손인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하려고 할수록 사탄은 그분께 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공격해요. 또 계명을 지키지 못하게 해요. 우리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킬 수 없어요.
사도 요한은 예수님과 살았던 3년 반의 기간 동안 부족한 점도 많았고, 실수도 많이 했어요. ‘우레의 아들’이라는 별명답게 성격이 급하고 과격했어요. 그런데 요한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경험하고 성령 하나님의 도움으로 큰 변화가 일어났어요. 계명에 순종하므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되었어요.
우리도 계명을 지키며,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탄의 유혹과 공격을 물리치며 살아가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다온(서해삼육초교회), 이사랑(봉두리교회)
11월 20일(월)
예수님과 시온산에 서게 될 어린이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요한계시록 14장 1절)
여기 나오는 십사만 사천 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을 말해요. 그들은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드리는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세요.
이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시온산에 서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시온산은 천국을 뜻하고, 산에 서 있다는 것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계시는 예수님과 함께한다는 말이에요.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이 예수님과 영원히 천국에 사는 거예요.
밧모섬에 갇혀 외롭게 지내던 요한이 이 장면을 보았을 때 얼마나 많은 위로를 받았을까요?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어서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거예요.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어요. 우리도 십사만 사천 중에 한 명이 될 수 있어요! 우리 모두가 예수님과 함께 시온산에 서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유진(평택중앙교회), 허승훈(일곱빛농아인교회)
11월 21일(화)
새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
“새 노래를 부르니”(요한계시록 14장 3절)
시편에서 다윗은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했어요. 여기서 말하는 ‘새 노래’는 어떤 노래일까요? 새롭게 만든 노래가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죄가 많은 세상에서 나를 이끌어 주심에 대한 감사의 노래예요. 그래서 새 노래는 우리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래예요. “나는 하나님 때문에 승리했어요. 하나님 때문에 시험에서 빠져나왔어요”라고 고백하는 노래예요.
‘하나님의 음성을’이라는 시편 40편 노래를 아시나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도하면
귀를 기울이시고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네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주시고
나의 발을 반석 위에 세우시사 나를 튼튼히 하셨네
새 노래로 부르자 라라라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새 노래로 부르자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 배운 ‘새 노래’의 의미가 바로 이 노래에 잘 나와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끌고 계시고, 천사들이 우리를 위험에서 보호해 주고 있어요. 이 사실에 감사하며 매일 새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나은, 장하준(사릉중앙교회)
11월 22일(수)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어린이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요한계시록 14장 7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는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 바로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말해요. 기억절 말씀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말이에요.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고 있어요. 십계명 중 네 번째 계명인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라는 계명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요.
그러나 사탄은 거짓으로 예배를 드리라고 유혹해요. 세상에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그들이 다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이 담긴 십계명을 그대로 순종하지 않고, 창조의 기념일인 제7일 안식일에 예배하지 않아요.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운 시기를 말세 혹은 종말이라고 해요. 이 시기에 하나님의 계명에 중심인 안식일 계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일은 매우 중요해요. 이 시대에 창조의 기념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에요.
우리처럼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켜야 해요.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여 예배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이엘(사릉중앙교회), 정서율(둔내교회)
11월 23일(목)
재림을 준비하는 어린이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요한계시록 16장 17절)
“다 이루었다”, “되었다”는 표현은 신약 성경에서 3번 등장해요. 첫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하셨고, 두 번째는 오늘 기억절인 요한계시록 16장 17절에서 하셨고, 세 번째는 죄가 사라지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시작될 때 하셨어요.
기억절에 나오는 “되었다”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재림하실 준비를 다 마치셨다는 뜻이에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되었다”라는 말씀을 하시길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는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에요. 우리도 하나님께서 “되었다”라고 외치시기 전까지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해야 해요. 그럼 준비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늘나라는 돈을 많이 모으거나 외모를 예쁘게 가꾼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바로 예수님의 품성을 배우고 따라하는 거예요. 우리의 품성이 아름답게 변화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갈 수 없어요.
오늘 하루 만나는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말을 건네 보세요. 지나가다가 만나는 이웃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해 보세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표현해 보세요. 이런 작은 행동들이 품성의 작은 변화를 줄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온(새로남교회), 마이솔(퇴계원교회)
11월 24일(금)
결혼식에 초청받는 어린이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요한계시록 19장 9절)
다들 결혼식에 한 번쯤 가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앞으로 매우 특별한 결혼식이 열릴 거예요. 이 결혼식의 신랑은 바로 예수님이세요. 사람들이 결혼식에 가기 싫다고 해서 결혼식이 미뤄지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이 결혼식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열릴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 결혼식장 안에는 초청장을 받은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어요. 여러분도 들어가고 싶지 않나요? 결혼식에 가기 위해서는 결혼식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 해요. 그 옷은 우리의 품성인데,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는 행동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거예요.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도 품성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결혼식에 들어갈 수 없어요. 그래서 결혼식에 어울리는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해요. 하지만 우리 스스로 준비할 수 없어요. 성령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만 가능한 일이에요.
어린이 여러분! 매일 성령 하나님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품성을 가지는 어린이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별(삼육대학교회), 권하율(신례원교회)
11월 25일(토)
예수님을 맞이하는 어린이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요한계시록 19장 11절)
하늘이 열렸어요.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수님이 오시는 장면이에요. 환난과 힘든 재앙을 통과하고 살아남은 의인들은 모두 환호하며 뛰쳐나가서 예수님의 재림을 바라보게 될 거예요. 지구 전체에서 수많은 무덤이 열리고 죽은 의인이 모두 일어나서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 나오게 될 거예요. 이 장면은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에요.
예수님께서 많은 천사와 함께 우리를 데리러 오시는 재림의 장면을 보는 순간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쁠까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주님 어서 오세요!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라고 말하며 감사의 찬양을 부르게 될 거예요. 아마도 예수님께서는 “그동안 고생했어. 나와 같이 가자!”라고 말씀해 주실 거예요.
우리는 공부하고 노느라 바빠서 예수님의 재림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아요. ‘정말 오시는 건 맞는 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오늘 본 예수님의 재림 장면을 떠올리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예준(홍성교회), 나서준(서울양원교회)
11월 26일(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어린이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요한계시록 20장 12절)
생명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생명책은 하나님을 변함없이 믿어 온 모든 사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책이에요. 예수님 제자들의 이름도, 바울 선생님의 이름도 그리고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이름까지도 다 기록되어 있을 거예요.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하늘 법정이 열려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았어요. 하나님께서 재판관으로 앉아 계시고 예수님과 많은 천사가 지켜보고 있어요. 하나님 앞에는 한 권의 책이 펴져 있어요. 그 책이 바로 생명책이에요. 물론 다른 책들도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이 책들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판결하실 거예요.
오직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만 하늘나라에 갈 수 있어요. 우리가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순간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돼요. 우리 모두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길 바라요.
매일 예수님의 삶을 기억하고 본받으며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기를 기도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단우(태안하늘샘교회), 김하윤(호남삼육중고교회)
11월 27일(월)
천국의 기쁨을 맛보는 어린이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요한계시록 21장 4절)
사도 요한은 하늘나라에는 더 이상 눈물이나 슬픔이 없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곳은 죄가 없는 곳이기 때문에 죄로 인한 고통도 없고, 사탄도 존재하지 않아요.
어린이 여러분은 가장 슬펐던 기억이 언제인가요? 가장 아끼는 장난감을 잃어버렸던 일, 친한 친구와 싸웠던 일, 부모님께 크게 혼났던 일, 아파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던 일 등 떠오르는 일들이 있을 거예요. 우리가 갈 하늘나라는 이제까지 있었던 슬픈 기억도 없어지고, 앞으로도 슬플 일이 전혀 없다고 말해요.
하지만 이 하늘나라에서 느낄 행복을 지금 여기 세상에서 사는 동안도 느끼길 바라요. 학교를 다니는 것,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 먹고 노는 것 등도 행복해야 해요. 그리고 감사함을 느껴야 해요.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 덕분에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서 살 자격을 얻은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감사하죠?
어린이 여러분! 슬픔이 없고 행복만 가득한 곳에서 하나님과 사랑하는 가족들과 영원히 살게 될 날을 기대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사랑(무주중앙교회), 김우주(여천교회)
11월 28일(화)
하늘나라를 상상하는 어린이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요한계시록 21장 25절)
하늘나라는 어떤 곳일지 상상해 본 적 있나요? 우리가 살 집은 어떻게 생겼을지,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지 궁금하지 않나요?
하늘나라는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해요. 이 세상에서는 문을 잘 잠가야 하지만 하늘나라는 도둑이나 나쁜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성문을 닫을 필요가 없어요. 정말 편안하게 불안해하지 않고 살 수 있어요.
그리고 하늘나라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는 곳이어서 밤이 없어요. 거기서는 피곤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잠을 자야 힘을 얻는 밤이 필요 없고, 항상 잘 자고 일어난 아침처럼 기분이 상쾌할 거예요. 하늘나라에는 캄캄하고 무서운 어두움도 없어요.
어린이반의 한 친구는 “하늘나라에 가면 밤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환호를 외치며 하루 종일 놀 수 있다며 매우 좋아했어요. 오늘도 하늘나라는 어떤 모습일지 행복한 상상을 하며, 하늘나라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대현, 김대환(서울중앙교회)
11월 29일(수)
하늘의 상급을 받는 어린이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요한계시록 22장 12절)
여러분은 마라톤 경기를 본 적이 있나요? 마라톤의 유래를 살펴보면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 다리우스 대제가 아테네를 공격했어요. 아테네에서 동북쪽으로 40km 떨어진 마라톤 평원에서 전투가 시작되었어요. 아테네의 병사 1만 명이 페르시아의 10만 대군을 험하고 좁은 골짜기로 유인해 전투에서 승리하게 돼요. 한 병사가 이 전쟁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아테네에 전하라는 명령을 받고 40km를 달려갔어요.
그리고 그는 “우리가 승리했다! 아테네 시민이시여 기뻐하라!”고 외치고 그 자리에서 죽었어요. 그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마라톤이라는 경기가 만들어지고 그가 달렸던 거리인 42.195km를 달리는 종목이 생겨났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심으로 사탄과의 전쟁에서 이기셨어요. 우리는 어서 달려가서 이 소식을 세상에 전해야 해요. 한 병사가 승리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렸 듯이 우리도 복음의 소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해야 해요.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발걸음을 날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거예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큰 상을 받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하온(앤드루스 한인교회), 소이헌(삼육대학교회)
11월 30일(목)
마라나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 22장 20절)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신 이후 재림하실 때까지 긴 시간이 흘러갈 것을 보았어요. 그는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예수님이 재림하실 수 없다는 것도 알았을 거예요. 그럼에도 그는 재림을 향한 뜨거운 소망을 기록했어요.
성경의 첫 번째 책 창세기부터 이번 달 은혜를 나눈 요한계시록까지 예수님께서는 “죄로 가득한 세상에서 너희를 구출하기 위해 다시 올 거야!”라고 약속하셨어요.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우리의 외침이 ‘마라나타’라는 말인데, 이 뜻은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말이에요.
지금 우리는 두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해요. 재림의 징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말씀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아야 해요. 마지막 시대에 하늘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말씀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하늘로 가는 길을 잃어버리게 돼요.
우리 모두 속히 오신다는 예수님을 “마라나타! 주여, 오시옵소서!” 하고 맞이하게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아론(광주중앙교회), 박시완(봉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