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나는 여행(3) - 부산 다대포 몰운대
9월하순의 초가을 따가운 햇살이 내려 앉고있는 한낮
오후에 도착한 다대포 해수욕장의
모래톱이 밀려드는 파도를 막아 내느라
연신 하얀 물보라를 만들고 있는모습에 일상에서 찌든
많은 근심과 걱정들을 단숨에 날려 보내버릴 것 같은 생각에
몰운대를 찿아온 보람과 기대를 한층 더하게 하는것 같다.
지근 거리인 부산을 찿을때마다 바다를 접하는것이 항상 좋았지만
그 바다에서 나러는 갈매기들의 활기찬 날개짖을 볼수 있어 좋았다.
몰운대(沒雲臺)
부산 몰운대는 부산에서 알아주는 비경중의 하나입니다.
부산 최남단 끝에 위치하며 낙동강의 하류에 위치하여 삼각주를 이룬 곳입니다.
몰운대의 총면적은 506천㎡로 1972년 6월 26일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을 지나 외딴섬인 몰운대는 부산의 3대(臺)라 하면 태종대, 해운대, 몰운대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3대는 먼저 울창한 숲이 있고, 기암괴석이 있으며, 하늘과 바다를 만리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몰운대는 원래 섬이었으나 지금은 해수욕장의 모래언덕으로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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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을 지나 남쪽 해안으로 몰운대 서쪽해안의 산책로
몰운대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多大洞)에 있는 경승지.
부산광역시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다대 곶 동편에 있습니다.
다대 곶 일대는 해류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자주 가려지기 때문에 몰운대라 하였다고 합니다.
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서
이곳 앞바다에서 전사한 녹도만호(鹿島萬戶)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이
이곳 지명을 듣고 운(雲)과 운(運)이 같은 음인 것을 따라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我沒此臺)”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으며, 정운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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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산책로에서 바라본 다대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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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위로 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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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산책로와 다대포 롯데캐슬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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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 서북쪽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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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 해안 산책로 제3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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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몰운대 해안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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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산책로 제3전망대 끝자락의 해안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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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해송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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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산책로 끝자락의 해안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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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과 바다와 파도, 사람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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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바위틈새에 자란 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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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싱싱한 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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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바위, 울창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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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의 솔솔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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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과 싸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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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는 다대동 산 114번지 506,184㎡ 임야(林野)를 몰운대라고 합니다. 1972년 부산광역시 문화재 기념물 제27호로 지정 되었으며, 부산의 등줄 산맥인 금정산의 끝자락이 대한해협으로 빠져들며 형성된 하나의 섬이었습니다. 16세기까지만 해도 몰운도(沒雲島)라 불리는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쌓이어 다대포육지와 연결 되었습니다. 그러나 몰운대는 부산의 전형적인 육계도(陸繫島)라 할 수 있다.
낙동강 하구(河口)의 최첨단에 위치한 이곳은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沒雲臺)라고 하였습니다.
몰운대의 남쪽 끝은 파도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여러종류의 해식애(海飾崖)와 해식동(海飾洞)이 발달되어 있고 배후인 육지 쪽에는 수려한 모래 해안이 펼쳐져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몰운대는 예로부터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奇岩怪石), 그리고 출렁거리는 창파와 모래밭으로 빼어난 경승지(景勝地)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곳에서는 낙동강 물길을 따라 밀려 내린 모래와 흙으로 강과 바다 사이에 형성 된 삼각주(三角州)인 대마등도(大馬嶝島).장자도(長子島)들이 서북쪽으로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부산의 맨 끝에 해당하는 남형제도.북형제도.목도가 바라보이며 주위로는 동이섬.쥐섬.모자섬.고리섬.자섬.동섬.팔보섬 등이 있습니다. 이들 섬은 몰운대의 풍경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낙조의 경관 또한 빼어났을 뿐 아니라 가을에서 겨울 사이 철새들이 날아들고 날아가는 경관이 생동감을 주고 있어 장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옛날부터 시인(詩人),묵객(墨客)들이 이곳에서 읊은 시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수목 주종은 해송이지만 그 이외 90여종의 나무 종류가 자생하고 여러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새들 중에는 계절에 따라 날아오는 철새들이 많습니다.
이 몰운대에는 부산시 문화재 기념물 제20호인 『정운공 순의비(鄭運公殉義碑)』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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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문화재 기념물 제 3호인 다대포첨사영의 다대포객사(多大浦客舍) 건물이 옮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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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객사(多大浦客舍)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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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마당 입구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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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마당 해안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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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마당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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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손대쪽의 해안 엔 태풍 로키의 일본 방향 진행으로 몰운대 남쪽 해안의 거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20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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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 해안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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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의 바위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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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 그리고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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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과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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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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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쥐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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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과 어우러진 섬 나무의 싱그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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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와 솔잎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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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과 바다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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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전망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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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마당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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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치솟은 수목이 짇은 몰운대 동쪽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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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에도 출렁다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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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의 유일한 저수지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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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의 저녁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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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구름 사이로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
강 둑위로 가을이 내려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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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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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하여 7백리 물길을 따라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제일의 낙동강이 멈춘 곳이 부산의 서부 다대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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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에는 부드러운 모래와 수심이 낮고 잔물결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으며
해수욕장 동남쪽으로 노송과 동백 숲이 울창하게 잘 어우러진 몰운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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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다대포 해수욕장에 있는 꿈의 분수는 부산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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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둠이 내리면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에 맞추어 치솟는 분수에서 다대포의 다른 면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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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은 산다운 매력에 빠지게되고 바다는 넓은 마음을 갖게하니 바위와 어우러지는 풍광은 어디에도 비할순 없지요
가을은 산도 좋고 바다역시 소리없이 내 마음 다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