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매월 첫째토요일) 원삼산악회 산행일이다.
8시 30분에 원대신시장 입구에서 출발했다. 버스는 쌍마관광 46인승 대구 00바 0 오늘 날씨는 장마전선이 남해로 내려가서 구름낀 날씨다. 기온이 35°C의 무더운 날이다. 나는 이 산악회의 산행 대장이다. 오늘의 행선지는 금원산 자연 휴양림이다. 금빛 원숭이의 전설이 있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금원산자연휴양림은 1993년도에 개장하여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변에는 문화재 및 많은 볼거리가 있으며 여름에는 숲속음악회, 겨울에는 얼음축제가 열린다. 2011년 6월에 개장한 금원산생태수목원은 국내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하며 자연암석지를 활용한 암석원 고산습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고산습지원, 전시시설, 재배시설 및 숲생태 관찰테크등의 다양하고 유익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악회 회원들과 혹서기에 시원한 장소로 일종의 피서를 가는 택이다. 회원은 43명, 두 좌석이 비었다. 만평 로타리 지나고 팔달교 건너고 매천시장 가서 얼음 1포 사서 구마 순환도로로 들어섰다. 회장이 인사 하고 내가 일정 보고 하고 현풍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거창휴게소에 들렸다.
이세0 기사가 나를 보자고 한다. 금원산 휴양림가기전에 수승대 들렸다가 가자고 한다. 대 찬성이다. 이곳은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고 조선 때는 안의현에 속해 있다가 일제 때 행정구역 개편으로 거창군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수승대는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대립할 무렵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였다 해서 근심 수(愁), 보낼 송(送) 자를 써서 수송대(愁送臺)라 하였다. 수송대라 함은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풍경이 빼어난 곳이란 뜻으로 불교의 이름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 후 조선 중종 때 요수 신권(樂水 愼權) 선생이 은거하면서 구연서당(龜淵書堂)을 이곳에 건립하고 제자들을 양성하였으며 대의 모양이 거북과 같다 하여 암구대(岩龜臺)라 하고 경내를 구연동(龜淵洞)이라 하였다. 10시 20분에 수승대 1 주차장에 하차해서 출렁다리 건너서 수승대 유원지 수변 둘레길로 2 주차장 가는 코스다.
출렁다리 중앙에는 계곡의 강바람이 시원히 불어온다. 출렁다리 끝에서 노약자는 1주차장으로 돌러보내고, 21명은 2주차장으로 안내 했다. 출렁다리 아래로난 데크계단을 다 내려가니 수변 둘레길이 나온다.
강변으로내려가서 폭포를 한컷 찍고 길을 재촉했다.
시원한 폭포
교회인가족 묘
요수정(樂水亭)은 댓바위 앞의 휘몰아 도는 물굽이를 굽어보고 서있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요수 신권(愼權)이 제자들에게 강학하던 곳으로서 댓바위와 그 앞으로 흐르는 물, 그리고 정자 뒷편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조화되어 이곳의 경관을 절경으로 만들고 있다. 집터만큼 넓은 너럭바위를 주춧돌로 삼아 지은 누정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건물 구조를 보면 계자난간을 둘러 걸터앉게 하였고, 마루 가운데에 판자로 한 칸의 온돌방을 만들어 놓고 있다. 또한 굴뚝을 뒤축 축대로 냄으로써 그 묘미를 더하였고, 지붕 용마루 밑에 암키와와 수키와 한 벌로 덧댄 눈썹이 특징을 이루고 있다. 이는 용마루 아래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 함양과 거창 지역의 누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축양식이다. 정자의 마루는 우물형식이고 사방에 계자난간을 둘렀다. 종보가 있는 5량 가구로 기구의 짜임이 견실하고, 네 곳의 추녀에는 정연한 부채살 형태의 서까래를 배치하여 세부장식에서 격조 높은 정자 건물의 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 예로부터 자연의 기운에도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는 삼합(三合)이 있다고 하는데, 바위와 물, 그리고 소나무가 함께 갖추어진 곳이 바로 그곳이라는 것이다. 바위의 화기(火氣)와 물의 수기(水氣)가 서로 상극인데 목기(木氣)인 소나무가 중화적 매개체로 연결되어 영지(靈地)를 일구어낸다고 한다. 이 요수정이 자리한 곳은 너럭바위와 물,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어 완벽한 삼합지로 풍치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하심송. 거북바위. 요수정,의 건너편에는 거북이 형상을 한 거대한 암석이 있다. 이는 거북바위로 불리며 예부터 수승대를 지키던 거북이 죽어 바 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흐르는 암석이다. 거북바위에는 퇴계 이황이 수승대라 이름 지을 것을 권한 내용이 담긴 개명시를 비롯해 옛 선비들의 문장이 가득 새겨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요수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구연서원, 구연서원의 문루인 관수루 등의 문화재를 만날 수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요수정
하심송
거북바위
구담교
원각사 갈림길
원각사는 60년대 지해스님이 수승대 골짜기 토굴에서 부처님의 계시를 받고 현재 위치에 창건하게 되었다. 수승대의 전설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으며, 토굴은 아직도 존재한다.
구연서원은 1540년(중종 35년)에 요수 신권이 서당을 세워 제자를 가르치던 곳이다. 1694년(숙종 20년)에 사림에서 구연서원으로 개칭하여 요수 신권을 향사하고 석곡 성팽년을 배향하였으며 1808년(순조 8년)에 황고 신수이를 추향했다. 뜰에 서원 사적비가 있고 요수 신권을 기려서 세운 산고수장비가 있다.
관수루는 요수 신권, 석곡 성팽년, 황고 신수이를 봉안하고 있는 구연서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1740년(영조 16년) 황산신씨 문중에서 건립하였다. 정면 3칸, 측면2칸의 2층으로 된 팔작지붕으로 건평 86평의 목조와가이다.
원각사는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하여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작은 출렁다리
제2 주차장
최초 예정시간은 여기까지 11시30분에 승차 하기로 했었는데.... 회원 2명이 다른코스로 등산을 가서 찾아 오는데 많은 시간이 경과 됐다. 1시간 더 대기 했다.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출발(12/30)
금원산
식사 후 휴식
하산주 마치고 대구로....
4/30
논공휴게소(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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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착(6/30)
첫댓글 산대장님 따라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예!
7/11 대원산악회에 초대 하겠습니다.
초대손님으로 두분 정중히 모시겠습니다
꼭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