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무토회광이 흑운차일을 만났는데 복음운에 간암으로 사망하였다
時 | 日 | 月 | 年 | 세운 | 대운 | 곤 명 |
식신 | 일간 | 상관 | 정인 | 정관 | 정인 | 六 神 |
戊 | 丙 | 己 | 乙 | 癸 | 乙 | 天 干 |
戌 | 子 | 丑 | 未 | 卯 | 未 | 地 支 |
식신 | 정관 | 상관 | 상관 | 정인 | 상관 | 六 神 |
| 도화 |
| 백호 |
| 복음 | 神 殺 |
▶ 사/주/분/석
자수(子水)에 앉아 있는 병화(丙火)일간은 무기토(戊己土)로 덮혀 있으니 무토회광(戊土晦光)이 두렵습니다. 그러므로 을목(乙木)으로 소토(燒土)하였는데 정인(正印)으로 무기(戊己)토를 제압하는 공(功)이 있는 팔자입니다. 그러나 토다목절(土多木絶)의 위기는 상주(常住)했으므로 평소 간장(肝腸) 질환이 있었다고 봅니다.
또한 진상관(眞傷官)에서는 자수(子水) 정관(正官)이 손상당할 수 있는데 남편이 건물주로 살아오는 등 상당히 잘 살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면, 이 팔자에서는 자축합(子丑合)이 구성이 되어 정관을 보호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을미(乙未)대운 복음(伏吟)운으로 들어가면서 을목의 손상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원래 복음(伏吟)이라 함은 “엎드려 고통을 호소한다”는 뜻이므로 간장(肝腸)은 더욱 엎드려 끙끙 앓게 되는 시기가 을미대운이 됩니다. 그런 상황에 계묘년(癸卯年)에는 묘미합(卯未合)은 구제인가 혹은 파가(破家)인가?
복음운에 만나는 목국(木局)은 암 말기환자에게 구원이라기 보다는 장례같은 것으로 봅니다. 특히 계수로 인해 흑운차일(黑雲次日)로 병화가 빛을 잃는 게 원인입니다. 계묘년(癸卯年) 계해월(癸亥月)에 사망한 것도 역시 2개의 계수(癸水)로 인해 병화(丙火)가 빛을 잃었다는 반증이 될 수 있습니다.
고통이 심화되는 가운데 결성이 되는 목국(木局)은 질환 치료라기 보다는 통증 완화를 위한 마약 투여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근황
몇년전에 남편은 당뇨 합병으로 사망하였고 본인은 계묘년 해(亥)월에 간암으로 사망하였다. 남편이 건물 2채를 갖고 있는 건물주로 임대수입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