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의 효능
남극 대륙을 둘러싼 청정지역 남빙양(南氷洋-남극해)이 주 서식지인 크릴, 생김새가 새우를 닮아 크릴새우로 불린다. 그러나 크릴은 분류학상 새우와 관계가 없는 갑각류 플랑크톤의 일종이라고 한다. 크릴은 남극에 있는 굉장히 깊은 심해에서 서식하며, 한 200일동안 먹이 없이 생존할 만큼 생존력이 굉장히 강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크릴은 동물성 플랑크톤으로 껍질을 제외하고 추출한 오일이 바로 크릴오일이다. 크릴은 고래, 펭귄, 물개 등의 먹이로 먹이사슬의 거의 최초단계에 위치해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의 걱정이 거의 없다. 또한 크릴은 영양가가 풍부해 바다 생물에게 훌륭한 먹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류의 미래식량으로 대체 될 식량자원이기도 하다.
크릴오일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승인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 유럽연합에서 승인하는 노벨푸드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건강에 효과가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생각하기에 크릴이 새우 닮았으니까 하나씩 씹어 먹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플랑크톤이라서 눈에 안 보일 정도로 크기가 작아서 불소 성분이 함유된 껍질만 제외하고 오일 형태로 추출해서 만든 것이 크릴 오일인 것이다.
이 크릴오일의 효능을 말할때 빠지지 않는 3가지.....‘인지질’ ‘아스타잔틴’ 그리고 ‘오메가3’, 이 3가지 성분에 대해 자세히 확인 한다면 크릴오일 효능을 유추할 수가 있다
■ 크릴오일속 인지질
인지질은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핵심성분으로 사람의 뇌에서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60%가 바로 이 인지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인지질이 혈관 속 노폐물인 혈전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핵심성분이다. 실제 크릴오일 섭취 시 인지질이 혈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을 했는데, 그 연구 결과에서 좋은 콜레스테롤 HDL 증가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수치 감소했다고 한다.
물에도 기름에도 잘 섞이는 크릴오일
한쪽에는 물과 식용유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물과 크릴오일을 넣어 준다.
돼지기름을 가득 채운 호스를 준비하고 각각의 비커에 넣어주고 흔들어 보는 실험을 했는데, 어쩜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물과 식용유에 넣은 돼지기름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물과 크릴오일을 섞은 비커에 넣은 돼지기름은 크릴오일에 의해 다 녹아 내렸다.
이게 실제 우리 몸속에서 일어난다면..?
생각만 해도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실제 크릴오일을 고중성지방 군을 대상으로 12주간 섭취한 실험에서는 중성지방이 10.2%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90일간 복용한 실험에서는 총 콜레스테롤이 18% 감소하고 LDL이 37%감소 중성지방이 27%, HDL(착한지방)의 경우는 오히려 55% 증가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이 인지질은 세포막 구성 성분 중 하나로 물과 지방을 섞이게 하는 특성을 가진다. 오메가3 지방을 부착하여 운반자 역할을 한다. 따라서 크릴오일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친수성과 친유성 성분이 있는 인지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에 훨씬 빠르게 흡수되어 우리 혈관 속 기름때를 녹이고 배출하여 콜레스테롤 등의 감소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 세포막 구성 성분
- 지방을 이동시키고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콜레스테롤 분해 조절, 혈액 순환 개선
- 두뇌 영양 공급
- 심혈관 질환 예방, 치매 예방
- 많이 알려진 레시틴은 인지질의 하나다. 지방과 물을 섞이게 하는 유화제 역할을 한다.
- 특별히 크릴오일에만 들어 있는 성분은 아니며 계란 노른자, 대두, 콩, 간 등에 함유되어 있다.
-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성분으로 외부 음식물을 통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은 아니다.
크릴오일 제품의 홍보에 많이 이용되는 항목이다. 함유율이 조금 높다고 하여 몇 배의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어 보인다.
■ 가장 효과적인 오메가3 공급원
일반 생선 오일 속 오메가-3의 경우 실제 체내에서 소화를 거치면서 85% 정도는 사라진다. 즉 실제 체내 흡수되는 양은 15%내외인데 반해 크릴오일속 오메가3의 경우에는 인지질에 부착되어 흡수되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높다고 한다.
오메가3는 알파 리놀렌산, DHA, EPA로 나뉘며 인체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다. 인체 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적어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산소/빛/열 등에 취약하여 산패될 경우 발암물질로 변하게 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메가3는 식물성 지방에 더 많은 양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식물은 알파 리놀렌산(체내에서 DHA, EPA로 변환이 필요하나 변환율이 매우 적음) 형태가 많으며 DHA와 EPA의 섭취를 위해선 생선류, 영양제를 통한 섭취가 필요하다.
DHA : 시력/ 망막 건강, 안구건조증 예방, 두뇌발달,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줌
EPA : 항염즘 작용, 암/알레르기/아토피 등에 대한 면역력 강화
일반적인 어류에 비해 크릴오일의 오메가3가 흡수율이 좋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인지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는 이미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미 많은 분들이 챙겨 드시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2009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부족은 매년 96,000명의 조기 사망의 원인 또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낮은 농도의 EPA와 DHA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인지 저하를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도 역시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낮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매일의 식단에 크릴오일과 같은 질 높은 동물성 오메가-3 보충제를 추가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오메가-3가 부족하여 태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특히 이 조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인체는 스스로 오메가-3 지방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섭취를 통해 얻어야만 한다. 또한 부수적으로 옥시헤모글로빈성분이 발생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아스타잔틴 함유(含有)
새우나 게를 익히게 되면 붉은색을 띠게 되는데 갑각류가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아스타잔틴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스타잔틴이란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데, 이 물질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 배출과 뇌세포 손상 막아주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항산화력을 지니는 아스타잔틴은 새우, 랍스터, 연어, 게 등에 존재한다. 아스타잔틴은 아래와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 눈 건강, 피로도 개선, 안과 질환 예방
- 항산화 작용 : 활성산소 제거, 노화 방지
- 뇌 건강, 치매 예방
- 두피 건강, 탈모 예방
다이어트 효능[단백질과 크릴오일을 섞어 24주간 섭취한 비만한 남성 그룹에 체질량 지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과하게 섭취 시 피부 홍조
아스타잔틴은 자연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꼽힐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이런 아스타잔틴이 크릴오일에 풍부한데, 우리 몸은 항산화력이 떨어지게 되면 활성산소 염증을 일으켜 각종 질병은 물론 혈압을 상승하게 한다. 실제 ORAC(활성산소 제거능력) 평가에서 크릴오일(아스타잔틴 함유)은 비타민 A와 비타민 E의 300 배이상, 루테인의 47배, 코엔자임 Q10 (CoQ10, 코큐텐)의 34배 이상의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또한, 항산화 효과의 대명사로 알려진 비타민 C보다는 무려 6000배나 높고, 폴리페놀보다는 200배, 항산화의 대표적인 성분인 안토시아닌보다도 150배나 높은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다.
● 주의사항
크릴오일은 1일 권장량이 1그램이다 티스푼으로 1/2 티스푼 정도이다.
실상 크릴오일 자체로 판매하는 곳이 없고 다 캡슐로 하여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캡슐 양으로는 따지자면 하루 2알 정도가 적당한 양이다.
많이 먹으면 안된다?
과도하게 섭취 시 부종이 생기거나 혈액 응고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어디 부딪혔을 때 출혈이 잘 돼서 멍이 잘 들게 된다고 한다.
위내시경 할 때나 치아 뽑을 때나 또 음식 섭취에 민감한 경우.
자몽, 블루베리, 석류, 산수유 등과 중복 섭취 주의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뇌졸중 위험 있는 분들, 혈관 질환 약 복용자는 주치의와 상의한 후 섭취해야만 한다.
- 크릴오일 혈관의 막힌 콜레스테롤(기름들을^^) 씻어 내려 줄 정도로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혈액이 잘 굳지 않을 수도 있기에 모유수유중이거나 임산부 / 절개를 하는 큰 수술을 앞둔 분들은 주의 하시는 것이 좋다. 또한 크릴오일의 핵심원료인 크릴새우 역시 갑각류의 일종이기에 갑각류나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크릴오일 구매시 유의사항
크릴오일 구매시 혼동을 주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 잘 확인해서 현명한 구매방법으로 소비에 도움이 되길.....
1.숫자 56 58 100
100/ 50 / 56등 다양한 숫자로 혼동을 준다. 마치 자사제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처럼 말이다. 이 숫자들의 의미는 실상 아무의미도 없는 상품명인 경우도 있고, 인지질의 함량을 나타내기도 한다.
인지질함량이 1그램속에 40%와 ..50% 56% 등 함량 차이의 제품을 먹는다고 하면, 아니 계산 쉽게 10이라고 해볼까요..하나는 4 하나는 5가 되겠지요..
티스푼 1/2 정도 가 하루 권장량..그렇다면 오일 캡슐로.2개가 하루 적정량..
하루 1캡슐이면 충분히 인지질 함량의 차이를 넘길 수 있는 분량이다.
기능성제품도 아닌 일반 건강식품입이다.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2. 제조방법 원산지
100%남극해 ? 선상가공? NCS ? 잘 보면 말 같지도 않은 마케팅.....크릴은 남극해만 있는데다 100% 남극해가 원산지다.
제조 선박의 국적에 따라 원산지가 바뀌니 미국이건 중국이건 캐나다건 모두 100% 남극해 제품이다.
또한 이를 바로 동결건조 해야 하기 때문에 선상가공을 한다. 당연한 말들을 ... 적어놓은 것이다.
3. NCS(No Chemical Solvent) ?
이건 추출할 때 화학용매이다,., 아세톤이나 핵산등의 유해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당연히 식용으로 제조 생산하는데 아세톤이 헥산을 쓰는 멍청한 제조업 소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크릴새우에서 오일을 추출 시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표기다. 헥산, 에탄올, 주정 등 화학 용매제를 이용해 정제 시 용매제가 일부 남아 있을 경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헥산의 장기간 노출은 중추신경계, 호흡기 장애, 말초 신경병증 등을 유발할 수가 있는 것이다.
판매자가 본인 제품을 부각시키는 기술을 마케팅이라고 포장한다. NCS도 마찬가지...제조사 설비나 위생상태 ...??
오일을 캡슐화 하는 공정을 지닌 시설이라면 대부분 해썹인증은 기본일 정도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제조사들이다. 국내 제조사라면 말이다.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이 많아지면서 판매가를 높이지 않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되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해썹 인증[HACCP-]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엄격하게 평가하여 지정한 식품에 붙어있는 마크입니다.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유통 단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분석하고 미리 제거하며 관리하는 식품 안전 관리 제도입니다.
해썹 의무적용 품목 7종
비가열 음료, 빙과류, 냉동 수산식품 (어류·연체류·조미가공품), 냉동식품 (피자류·만두류·면류), 어묵류, 레토르트 식품, 배추김치 [네이버 지식백과] 해썹 인증 [HACCP-] (쇼핑용어사전)】
식품이나 영양제의 성분, 효능을 열거하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엄청난 효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효능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을 통해서도 크고 작게 작용을 하고 있다. 나쁜 것을 피하고 고른 영양섭취가 바탕이 된다. 영양제는 개인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
크릴오일은 먹이사슬 가장 아래 단계로 다른 상위 단계 식품보다 중금속이나 환경적인 영향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우리 몸에 좋은 많은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만병통치 식품은 아니며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