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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시설단지내 경희식당:한정식;\22,000/인당). 찬조:곰돌이(떡,),외촌(자두),윤풀 (배) , 호월:하산후 맥주와
얼음과자.
지난번에 빠지고 나니 15일 만에 대간에 참석한다. 하기야 지난주 청조산약회에도 속리산 국립공원 화양동 구간에 갔으니, 이
속리산 에는 2주 걸쳐 오는 셈이다. 대간 팀중 유운처사는 벌초에 가고, 임삥구는 요즘 집안일로 꼼짝을 못한단다. 노준은 "쌍꺼
풀"수술하여 못오고, 그런데 영철부부가 첫 대간에 참가한단다. 우리가 하산할 시어동으로 가서 문장대를 올라갔다가 도킹하는
걸로 했는 데, 나중에 맘이 변하여 직접 대간종주에 참가했다.
우리는 몰랐는 데, 지난주 청조산악회에 따라가기 전부터 밤마다 야갼산행을 하며 다리 힘을 키웠다고 한다. 토요일 저녁에도 등
산훈련을 했다고 하니, 그 의지가 대단하다. 윤풀 그 것도 모르고, 이번에도 문장대에 올라가서 놀다가 나중에 만나자고 했으니,
지속으로 제법 웃었겠다.
06:15 경 출발을 한다. 모두 15명이다. 오랫만에 나온 초록님, 심옹, 아라조님, 포함하니 6 카플에 싱글 3명이다. 만덕터널로 올
라가니 길이 막힌다. 아직도 조상모시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윤풀 아침에 택시타고 올 때 대동병원 앞에서 막히는 걸 봤는 데
그 새 까먹었다. 기사하는 말이 어제 토요일 새벽부터 막혔단다. 이러다 보니, 대동입구까지 막힌다.
올라가는 차안에서 심옹이 코스 단축을 제의한다. 피앗재로 올라가면 시간을 1시간 반 정도 줄일 수 있을 텐데라고... 윤풀이 별
호응이 없다. 윤풀은 갈령에서 신선대까지 갈라고 생각하고 있는 데..... 벌초 차량바람에 시간이 소비되고 하니, 단장하고 대장
이 의논을 한다. 코스를 만수동에서 피앗재로 올라가는 걸로 하고, 차량 네비게이터 입력자료를 갈령에서 만수리로 바꾼다. 상주
시로 접근하려던 계획이 보은군으로 바뀐다.
만수동 계곡이 있는 만수리의 만수동은 말 그대로 속리산 아레 꼴짜기다. 찾아가는 길도 삼가리부터 1차선이다. 거의 동네 경운
기길이다. 포장만 되어 있다 뿐이지... 생갹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도착한다. 만수동 산장앞에 도착하니 벌서 10:20 이다.
차가 도착하니, 산장주인이 나와서 마중을 한다. 우린 갈길만 물어보고, 출발준비를 한다.
▲ 10:26 만수동산장 앞에 도착 증명사진을 박는다. 찍사는 이양래기사다. 뒷줄 좌로부터 윤풀,외촌,잉칠이부부,옥선호,호월
능선따라부인,영평아부지,장미부인,심옹, 앞줄 곰돌이,능선따라, 초록,외촌댁,아라조님이다.
▲ 10:26 산장주인과 담소하는 이기사, 좌측 짐이 만수동산장이다.
▲ 10:27 호월 작품을 지켜보는 대간팀들
▲ 10:27 만수동 마을 길을 올라간다. 앞장 선 호월이 대물을 2개씩 차고 간다.
▲ 10:37 저 뒤에 보이는 능선이 대간이다. 우리는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 10:37 시멘트 포장임도을 올라가는 심옹, 그 앞에는 초록, 능선따라,옥교수
▲ 10:38 포장임도 끝 우리가 갈길은 사진 뒷쪽이다. 산장에서 적어논 팻말이 보인다. 맨 뒤에 높은 봉우리가 아마도 703봉인성
싶다. 여기서 우리는 숲속으로 들어간다.
▲ 11:10 산장주인이 30분이면 올라간다던 피앗재가 우리는 근 45분이 걸렸다.
▲ 11:10 능선따라, 잉철,윤풀 잉철칭구는 오늘 잘 걷는다. 계속 선두 그룹을 유지한다.
▲ 11:19 한참 동안 피앗재에서 쉰다. 각자 가져온 과일을 서로 내 놓는 다. 종주는 빨리 가벼울 수록 좋다.ㅋㅋㅋ
▲ 11:50 한참을 가다가 보니 저멀리 천황봉이다. 그 오른쪽이 속리산 능선이고....
▲ 11:50 쉬엄쉬엄 길을 간다. 날은 시원하고, 등산하기는 최고 날씨다.
▲ 11:56 703봉인 줄 알고 짐을 푸는 데....
▲ 대장이 나침판을 가지고 확인해보니 667봉이란다. 김 ~~~~ 빠져....
▲ 12:18 드디어 천황봉이 확연히 보인다.
▲ 천황봉과 연이은 봉우리들
▲ 문장대는 가려서 안보이고.....
▲ 저멀리 푹 꺼진 곳이 다음에 우리가 가야할 밤티재 방향이다.
-2편에 계속-
첫댓글 이번 산행시 처음에는 능력되는되로 역코스로 올라갔다 내려오려다 "아지매들도 짜다라 가시는데 설마 못따라가겠나 !"하고 본코스로 가겠다고 선언을 했드니 지휘부에서 고심고심하며 코스를 좀조정해 힘들게나마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대간팀의 아지매들은 평범한 아지매들이 아닌 "백두대간의 여전사"들 이었다. 맘속으로 과소평가한 것에 대하여 엎드려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