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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부활 제9회
딸기향이 진동하는 스트롭스(Strawbs)
지승호: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급했다고 하셨는데요. 이 음악 소개하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음악이 있나요?
성시완: 제일 먼저 스트롭스. 이상하게 우리나라에 스트롭스가 알려져 있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취향하고도 너무너무 잘 맞는 팀인데, 전혀 안 알려져 있었고요. 데뷔 앨범도 어려운 음악도 아니고, ‘Dragonfly’도 괜찮았고. 우리 취향과 딱 맞는 건 ‘Busting At The Seams’였어요.
지승호: ‘Tears & Pavan’ 있는 앨범.
성시완: 네 맞아요! ‘Down By The Sea’도 있고요. ‘Grave New World’도 좋았고, ‘Hero And Heroine’에 있는 ‘Autumn’은 시그널로도 많이 썼어요. 스트롭스가 리퀘스트도 많았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음악이 흐르는 밤에 인터뷰집 p.109
지승호: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음악이 흐르는 밤에’ 방송하실 때 시작 멘트 없이 스트롭스(Strawbs)의 ‘New World’를 튼 적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음악이 흐르는 밤에 인터뷰집 p.74
성시완: 네 맞아요! 멘트 없이 1시간 동안 방송을 한 적도 있어요. 마지막 방송 마지막 곡도 Strawbs였지요. 스트롭스가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자주 연주했던 Down By the Sea라는 곡을 저도 마지막 곡으로 선택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언젠가 음악이 흐르는 밤에를 떠나게 되면 엔딩 곡으로 반드시 이 곡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죠. 슬픔보다는 장엄함과 비장함이 느껴지는 곡이거든요. 거기에다 핑크 플로이드의 외침까지 더해진다면 더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하리라 늘 생각했죠. 그렇게 해서 Emerson Lake and Palmer 운명의 세 여신들을 테마로 시작한 음악이 흐르는 밤에의 마지막 방송은 스트롭스의 곡과 핑크 플로이드의 외침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음악이 흐르는 밤에 마지막 방송은 100회 마지막 방송에서 재연되리라 생각됩니다.
음악이 흐르는 밤에 마지막 방송 역시 아무런 곡목 소개 없이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곡을 추적하던 애청자분들이 스트롭스의 Down By the Sea가 원곡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음악이 흐르는 밤에 마지막 방송에 사용된 곡을 열심히 찾았나 봐요. 하지만 그 곡은 그 방송에서만 유일하게 존재했던 제가 합성한 곡이었죠. Pink Floyd의 비명이 들어간 유일무이한 스트롭스의 Down By the Sea....
https://youtu.be/XTmZtEytLl4
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부활 제9회 딸기향이 진동하는 스트롭스(Strawbs)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부활 제9회 딸기향이 진동하는 스트롭스(Strawbs)지승호: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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