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신세계는 헉슬리Aldous Huxley시대의 화두였다. 오늘날의 담론? ‘당연한 현시대’랄까...절대 진리로 군림했던 인과율과 확정성의 아성은 무너진 지 오래다. 이제는 산술급수적인 과학문명의 관성은 피레네Pyrene 이쪽의 진리에 불과하다/
피레네 저쪽에서, 당연한 현시대는 텔레파시의 시절을 타령하던 자리에 초연결화, 염력念力에의 동경이 초자동화, 세상으로 나아가던 축지법에서 세계를 나에게 끌어들여 조작하는 초지능화, 사회와 기술과 인간의 초융합화가 대체하고 있다/
미술의 피레네 저쪽이라...들로네Robert Delaunay는 린드버그 Charles Augustus Lindbergh의 프로펠러 비행기에 경탄하여 오르피즘Orphism을 만들었다.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는 불확정성의 원리Heisenberg's Uncertainty Principle에 자극받아 추상화를 창안했다/
지금 보면 피레네 이쪽의 논리 추론이 미술작품의 동인 과정 결과였다. 격변의 와중에서 현생인류=화석인류는 산채로 위리안치圍籬安置되고 그 자리는 신인류Neoanthropinae 혹은 호모데우스Homo Deus나 호모인포마티오Homo Informatio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다/
한국 미술에서 기심機心은 초절대악이었다. 기계에 이어 컴퓨터는 순수미술가의 심성을 어지럽히는 기술機術 내지 기술欺術의 원흉이었다. 부감俯瞰의 제삼자시각에서는 그것이 순진무구한 한국미술의 저력이라 합리화해주어야 하는 아킬레스 건腱이었다/
참 좋았던 시절이었다. 컴퓨팅 인터넷의 기심에서 순수 심성을 지키고, 전자결제를 축출한 현금거래에서 무위자연을 합리화해도 오히려 그러하기 때문에 예술가려니 하던 세월이었다. 이제 냅둬유 이대로 살다 죽을래유가 쑥 들어간 시대가 되었다/
생리를 꿰뚫고, 생태를 잘 알고, 한 발을 끼워 넣고서 현생인류의 황혼을 보는 관조자의 시각으로야, 몽생몽사夢生夢死의 한단지몽邯鄲之夢에 취한 한국미술가들의 작태作態가 어이 대견스럽고 어엿쁘기만 할까...//
시리즈LG와 혁신 이야기
2018년 디지털 기술∙산업을 관통할 10가지 트렌드
2018.02.13.
기사: 2018년 디지털 기술∙산업을 관통할 10가지 트렌드에서 발췌
이미지: 2018년 디지털 기술∙산업을 관통할 10가지 트렌드에서 빌림
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Alvin Toffler)는 '미래에는 지금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하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이 '미래'는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2018년, 몰려오는 변화의 물결
변화의 중심에 선 2018년. 사회,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핵심은 초연결화, 초자동화, 초지능화, 초융합화로 요약됩니다.
① 초연결화(Hyper-Connection)
지금까지의 네트워크화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데 방점이 있었다면, 향후 가속될 ‘초연결화’는 사물과 환경까지 사람과 실시간으로 연결, 소통되는 사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수십억 명의 인간과 수백억 대의 사물이 서로 연결된 미래에, 인간은 움직이는 실시간 개인 네트워크의 허브가 되어 주변의 사물, 환경과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받을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주변의 모든 변화를 감지하고, 나아가 손대지 않고도 주변의 사물들을 움직이는 ‘디지털 육감(Digital six sense)’을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② 초자동화(Hyper-Automation)
한편 ‘초자동화’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프로세스들이 단순화, 자동화되어 사물, 기기, 알고리즘들이 인간 대신 필요한 일들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 자동화가 주로 산업 현장의 육체 노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현재 진행 중인 초자동화는 지식, 감정 노동에도 적용되며 그 범위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③ 초지능화(Hyper-Intelligence)
나아가 우리는 이미 ‘초지능화’ 시대의 길목에 들어서 있습니다. 사물에 다양한 수준의 지능이 부여되고, 언제 어디서나 물과 전기처럼 인공지능을 가져다 쓸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것입니다. 이미 다양한 디바이스에 음성인식 인공지능들이 탑재되어, 사용자의 다양한 질문에 즉각 응답해주고 있습니다.
④ 초융합화(Hyper-Convergence)
이 모든 변화를 이끄는 기저의 동인은 바로 ‘초융합화’입니다. 다양한 이종 기술들의 융합은 강력한 시너지를 촉발하며, 새로운 융합 제품뿐만 아니라 산업간 융합과 사업모델의 융합을 낳을 것입니다. 나아가 새로운 융복합 기술의 확산은 장기적으로 사회와 기술의 융합, 인간과 기술의 융합까지 유도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산업간 경계는 점차 소멸하고, 업의 본질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10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디지털 기술 산업 트렌드’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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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미술 #Art_of_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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