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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전체가 바로 하나의 유기체라는 사실!
우리 인체의 각 부분들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인체의 유기적인 관계란 인간의 몸은 팔이면 팔, 다리면 다리, 이런 식으로 따로 떼어 생각해서는 안되고, 팔과 다리가 모두 몸통과 연결된 신체의 일부분으로 한 곳에 변화가 발생하면 이 변화가 다른 부분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사실은 동양이나 서양의 구분 없이 모두 인정하는 개념이다. 단지 서양의학에서는 인체의 유기성이 혈액순환이나 신경계·임파계를 통해 연관된다는 것인데 비해 동양의학에서는 경락계(經絡系)를 통한 기(氣)의 흐름에 의해서라는 것이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서양의학에서 기존의 제도권의학과 대체의학의 관점 차이는 제도권의학에서는 특정부위의 질병에 대한 치료법이 특정 증상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모아져있다는 것이고, 대체의학에서는 특정부위의 질병을 초래한 원인이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전혀 다른 부위로부터 온 것이라는 사실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어쨌든 신체의 한 곳이 불균형을 이루면 그것이 또 다른 부분의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논리에 입각해 원인을 해소하는 방법을 치료법으로 결정한다는 것이 바로 대체의학적 접근 방식이다.
이 중에서 경락 미용 마사지란 이러한 기의 흐름을 통한 인체의 유기적 관계에 근거해, 신체 겉면에 나타나는 부조화와 불균형의 상태를 경락을 이용한 마사지로 치유하는 한편, 골격의 교정을 통한 수기요법을 실행하면서 피부관리를 함께 실시하는 종합 수기법(手技法)이라 할 수 있다 경락 미용마사지 요법, 이런 것이죠!
경락 미용마사지 요법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으면서 대체 의학적 관점에 바탕을 둔 새로운 개념의 복합적인 마사지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히 압축해서 설명하자면 기존의
동양의학적 관점에서 시작된 지압(指壓)
서양식 개념의 마사지테크닉(Massage Technique)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피부관리(Skin Care)
의 3가지 개념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개념은 각종 피부 트러블은 물론 얼굴피부의 상태, 얼굴 골격을 비롯한 신체 골격의 균형성 여부가 곧 건강 상태와 직결된 것이라는 동양의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피부에 대한 미용학적인 관리와 함께 신체 외부에 대한 자극을 통해 내부의 문제를 제거하면, 빠른 시간 안에 맑고 깨끗한 피부, 작은 얼굴, 균형 잡힌 몸매를 얻을 수 있게 된다는 논리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경락 미용마사지의 기술적 테크닉은 각종의 마사지요법, 즉 동·서양에서 체계화된 손 기술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여기에 피부관리차원의 각종 천연오일이나 천연 향뿐만 아니라 각종의 기초 화장품을 첨가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여기에 마사지의 시술원리는 동양의학에서의 안마(按摩)나 지압원리가 되는 경락이론이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경락 미용마사지 또는 경락마사지는 시술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그것은 시술자가 마사지 손 기술을 얼마나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는가, 경락이나 경혈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심오한가, 더불어 피부나 근육·골격에 대한 미용성형학적인 지식의 풍부함의 여하에 따라 시술형태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골반이 비뚤어지면 입이 비뚤어진다.
이미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인간의 몸은 신체 각 부분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유기적 관계의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면의 연결체계는 바로 동양의 경락이론과 음양 오행의 원리(陰陽五行論)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즉, 인간의 모든 생리현상은 자연계의 현상과 마찬가지로 음양 오행의 법칙에 따라 이루어져 있어, 이 평형이 깨지면 피부에 주름살이 늘어나고, 근육이 뭉치거나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피부색도 변화하는 등 미용상황에 이상이 나타나고, 이런 증상이 깊어지면 내장기의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관점을 조금 더 확대해서 해석한다면 경락이론에 입각한 내장체표반사이론(Reflexology)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얼굴, 그 중에서도 입가에 나타나는 팔자주름을 예로 들어보자. 코 망울 양옆에서 입술 양쪽으로 흐르는 속칭 팔자주름의 정식 명칭은 '비순구 접문(鼻脣區接紋)' 이다.
원래 미인의 기준은 바로 이 비순구가 팽팽하고 도톰해야하는데, 그래야만 평상시 주름이 생기기 않고 늘어지지도 않는다. 반대로 비순구가 늘어지면 볼살이 쳐지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비순구는 팽팽하면서도 근육이 눈과 콧대 방향으로 당겨 올려져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입꼬리가 살짝 치켜 올라간 형태가 되어, 항상 웃음을 머금고 있는 듯한 우아한 매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용상의 관점에서 본 것이다.
전통적인 동양의 관상학적으로 이런 형태는 '도화(桃花)'라고 해서 '이성을 유혹하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팔자주름이 갖는 미용상의 문제는 양쪽이 균일하지 못하거나 어는 한 쪽의 볼살이 더 많이 늘어지는 경우이다.
입가에 흐르는 양옆의 주름모양이 동일하지 않고 한쪽은 깊고 한 쪽은 얕은 경우는 양편의 다리 길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주름이 깊은 쪽은 발가락 근육의 힘이 없기 때문에 다리가 밖으로 벌어지게 되고, 주름이 얕은 쪽은 발목의 근육이 굳어 있어서 옆으로 넘어가지 않고 꼿꼿하게 서있기 때문에 걸음걸이도 불균형해진다.
따라서 입가에 흐르는 팔자주름을 없애려면, 양 척추의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을 통해 다리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면 된다. 척추의 경락미용마사지가 끝나면 양 입가의 주름진 부위도 아래에서 위를 향해 부드럽게 마찰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때 조심해야할 것은 안면을 절대로 무리하게 마사지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안면의 무리한 마사지는 절대 금물이다. 양 입가의 팔자주름을 해결해주는 관계경락은 방광경·신경·간경·비경·담경·위경이다.
<신비의 마사지법 경락미용(안영 著)>
척추가 좌우 어느 한 쪽으로 기우는 '척추 측만' 이나, 좌우골반 어느 한쪽이 '전방 또는 후방 변위'된 상태가 입가에 주름을 불균형적으로 만드는 원인이라는 이론을 확실히 이해하기 어려우면 카이로프랙틱이나 정골요법의 원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경락 마사지 요법을 바라보는 4가지 관점
에서 본다면, 경락 마사지란 마사지를 통해 단순 근육이나 골격의 운동성을 보장하는 보장근육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줌으로써 골격의 균형성과 운동성을 회복시켜주게 되면 기 순환을 원활해져 노화를 방지하고,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에서 살펴본다면, 사각 턱이나 광대뼈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뼈 자체에 이상이 있다기보다는 일차적으로 뼈와 근육을 주관하는 오장 육부에 이상에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오장육부의 이상을 나타내는 인체 표면의 경락을 자극하는 마사지로 오장육부의 이상을 치료하는 것이 일차적인 대응방법이 된다.
두 번째는 얼굴의 사각 턱이나 광대뼈 역시 다른 뼈들과 마찬가지로 몇 개의 뼈조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바로 이 뼈 조각들이 연결상태가 제대로 잘 맞물려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논리에 근거해서 은근하고 지속적인 압력을 통해 제자리로 들어가도록 잡아주면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경락을 이용한 마사지와 결합된 피부관리 처리는 혈액과 임파의 흐름을 좋게 하고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 긴장으로 굳어진 표정근육을 풀어주고 마찰로 낡은 각질과 더러움을 제거하는 효과를 얻기 때문에 피부의 청결 및 영향공급이라는 측면의 관리가 더해진다.
소위 말하는 스킨십이라는 측면에서 시술자와 피시술자의 피부접촉으로 인해 마사지를 받는 사람은 정신적인 안정까지 얻을 수 있어 온화한 인상, 아름다운 얼굴,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
경락 마사지의 종류
1) 맨손 경락마사지
가장 일반적이고 정통적인 형태의 경락마사지로, 각각의 경혈 및 경락에 맨손자극을 주어 특정의 효과를 보는 방법이다.
흔히 미용인들 사이에서 핸드경락이라고 불리는데, 동양의학적 관점의 경혈점, 또는 서양의학적 관점의 방아쇠근(Triger Point)을 보통 포인트(POINT),라고 부르며, 동양의학에서의 경락 또는 서양의학에서의 'Zone Therapy'에 근거한 '지구대(Zone Line)'를 보통 라인(LINE)이라 부른다.
그밖에 밀집된 경혈점이나 그 포인트를 확대한 개념으로 존(ZONE)이라고 부르는데, 이를 자극하는 기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2) 브러싱(솔) 마사지
솔을 이용해 경락을 자극하는 마사지의 형태로, 라인을 따라 자극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굵은 솔과 부드러운 솔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포인트나 존(ZONE)에 대한 섬세한 기법을 적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3) 부항 경락마사지
피부에 접촉시키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항기를 이용해 피부상의 라인을 자극하는 마사지형태로, 자극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시간에 특정 부위의 살을 빼려는 목적인 경우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하며, 이때는 전신에 멍이 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이 방법은 유두 함몰, 가슴 확대 등의 목적에도 사용된다.
※ 가장 일반적이고 고유한 개념의 경락 마사지는 맨손 마사지이지만,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시술할 경우에는 솔, 부항뿐만 아니라 주걱, 각편(물소뿔), 숟가락 등의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하기도 한다.(청혈요법참고)
4) 경근(경락근육) 마사지
대개의 경락마사지가 표피자극에 그치는 것에 반해, 경근마사지(Meridian Muscular Massage)는 각각의 경락자극이 심층부에까지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경혈(Point)이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특정 깊이에도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 시술 시에는 경혈이나 경락에 대한 이해는 물론 반드시 근육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뒤따라야 한다.
5) 경락교정마사지
경락마사지 개념에 신체교정 수기요법 개념이 접목된 형태의 마사지법이다. 경락마사지와 교정(스포츠교정, 정체, 조체법, 정골 요법 등)이 적절하게 결합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경락 마사지의 실제
어떻게 보면 경락미용마사지는 그 실행되는 방법론에 이르면 정답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시술자의 숙련도나 경락이나 경혈에 대한 지식의 깊이를 바탕으로 피부관리까지 결합되기 때문에 시술을 받는 사람의 느낌도 천차만별이고 그 효과 역시 크게 차이가 난다. 또, 같은 원리에 의해 실행된다고는 해도 다른 사람에게 시술해주는 방법과 스스로 자신이 실행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 스스로 하는 얼굴 경락마사지
얼굴 경락마사지는 경락미용마사지의 꽃이라고 할만큼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일 경우에는 적당한 압력으로 눌러주고, 나이 들고 쇠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조금은 약한 압력으로 눌러야 한다.
얼굴경락미용마사지는 주로 포인트와 라인자극으로 이루어지는데 광대뼈나 사각 턱을 교정할 때는 존(ZONE)자극이 더해진다.
경혈이나 경락자극이 단순 지압과 다른 점은 지압의 경우 손가락을 대고 가만히 정지상태의 압(壓)을 넣어주는데 비해 경락미용마사지는 포인트를 자극할 때 원을 그리듯 "둥글게 굴려준다"는 점이다. 물론 압을 가하는 포인트는 이동하지 않는다.
압력의 종류와 궁글리는 방향도 달라요. 압력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Ψ 기분이 좋을 정도인 경압
Ψ 다소 아프지만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의 쾌압
Ψ 견딜 수 있는 정도로 강한 강압이 있다.
또, 굴리는 방향은 "왼쪽은 열리고, 오른쪽은 닫힌다"는 원리에 따라 보법(補法)과 사법(瀉法)을 잘 판단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좌우의 높낮이를 보아 높은 곳은 사법 즉, 오른쪽 방향(시계방향)으로, 낮은 곳은 보법 즉 왼쪽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굴려주면 된다.
1. 준비 단계
먼저 손뼉을 치거나 양손바닥을 강하게 비벼 손바닥에 열이 나도록 한다. 이렇게 해서 손바닥의 열이 40 - 50°C 정도가 되도록 하여 얼굴에 대면 따뜻한 열기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열기(熱氣)가 바로 기(氣)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잊고 있다.
그런 다음, 손바닥에 오일을 묻혀 얼굴에 적당히 발라 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눈에 오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데, 오일이 눈에 들어갈 경우 각막염이나 안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오일을 바르는 이유? ::::::::::::::::::::::::::::::::::::::::::::::::::::::::::::::::::::::
이때 쓰이는 오일은 식물의 꽃잎, 줄기, 뿌리, 열매, 씨앗 등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써, 보통은 아로마 오일이라고도 한다.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첫째, 마사지 시 발생할 수 있는 무리한 자극을 막기 위해서고, 둘째는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다.
오일에서 나오는 향이 코로 흡입되면 대뇌의 후각부위를 자극해서 진정, 최면, 수면, 살균, 및 해독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근래엔 아로마 테라피의 원리가 접목되어 필요한 오일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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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사지 방법
먼저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후 양손의 중지로 정명에서 7회 압을 주고 눈썹 밑을 따라 쓸어 내려가며 동자료에도 7회 압을 준다.
이어 눈썹 끝에 있는 사죽공에서도 7회 압을 준 후 정수리 앞쪽에 있는 상성으로 올라가 두 손을 모아 쌍압을 주고 이마 아래로 가볍게 쓸어 턱까지 갔다가 다시 상성으로 올라온다. 이 동작을 2회 반복한다.
다시 한번 손바닥에 오일을 바른 후 눈 밑에 위치한 사백에 7회 압을 주고 검지, 중지로 코와 입 주위를 入자로 7회 쓸어 준 다음, 코 망울 주변에 있는 거료, 영향, 화료, 협승장에 7회 압을 준다. 그러고 난 다음 상성으로 돌아온다. (2회 반복)
이것은 감기, 코 막혔을 때, 감기 예방, 비염, 안면신경마비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3. 주름 펴주기 단계
먼저 오른손을 세워서 오른쪽 관자놀이에 대고 밀착시킨 다음 얼굴옆면을 타고 내려가 반대편 왼쪽 턱에서 코를 향해 밀어 올라간 다음 콧등을 넘어가 오른쪽 눈 주위를 검지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천천히 펴준다.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2회 반복한다. 이 동작은 눈가의 잔주름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목 주름을 아래에서 위로 펴준 후 다시 턱선을 타고 올라가 귀 부위의 포인트(청회, 청궁, 이문, 예풍, 계맥, 노식)를 검지와 중지로 압을 준다. 그리고 상성까지 압을 주면서 밀고 올라가는 동작을 2회 반복한다. 청각기능 약화, 편두통, 후두통, 귓병에 좋고 특히 귀 울림 증상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검지손가락으로 찬 죽, 인당부위를 서로 엇갈리게 문질러 준다. 미간의 세로주름을 펴 주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각각 7∼8회씩 문질러준다.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이마전체를 상하 또는 좌우로 가볍게 문 지르면서 진동을 시켜준다.
4. 기(氣)느끼기 단계
손바닥을 강하게 마찰시켜 열기를 일으킨다. 뜨거워진 양 손바닥을 얼굴 전면에 컵 모양으로 지그시 대고, 얼굴 옆선을 바깥쪽으로 천천히 펴준다.
다시 손바닥을 마찰시켜 열을 낸 다음 얼굴에 직접 대지는 말고 가까이 간 상태에서 서서히 엇갈린 방향으로 7∼8회 정도 원을 그려준다.
이 때는 부위별로 하게 되는데, 시력이 안 좋을 때는 눈 주위, 입술이 건조할 때는 입 주위별로 시행해 주는 것이 좋다.
5. 마무리 단계
손바닥 전체로 양쪽 목선을 한 곳도 빠뜨리지 말고 아래에서 위로 21회 이상 쓸어 올려 준다. 그런 다음 네 손가락 끝 부분으로 앞가슴과 어깨가 만나는 중부혈, 어깨위에 있는 견정혈에 7∼8회 강하게 압을 준 다음 뒤쪽 목선을 따라 올라가 아문, 천주, 풍지혈을 순서대로 지그시 눌러 시원해질 때까지 풀어 준다.
얼굴은 목 그리고 어깨부위, 심지어 상반신 전체에 분포한 여러 근육들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얼굴미용을 위한 마사지일지라도 상반신 전체에 경락자극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얼굴미용이 특히 목적이라면 스스로 하는 경우라도 마사지 전과 후에 목운동·어깨운동을 철저하게 해주어야만 한다.
☞ 전신 경락 마사지
인체의 뒷면과 전면의 전신 경락마사지를 통해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필요이상으로 길게 늘어진 등 근육은 수축되고, 수축돼 있던 등 근육은 이완된다.
동시에 가슴과 윗배, 아랫배의 처진 근육들이 수축되어 위로 올라가면서 안팎이 균형을 이루게 되어 단단한 체형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가슴이나 잔등에서 목 근육을 당기지 않아 얼굴 근육의 늘어짐도 함께 해결해 주는 것이 전신 경락마사지의 목적이다.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전신 마사지는 반드시 뒷면부터 실행한 후 전면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뒷면 전신 마사지 }
살이 찐 체형은 척추 양 옆을 흐르고 있는 방광경과 안 체의 옆선을 지배하는 담경의 흐름이 좋지 않아, 근육이 대체로 비대해지거나 불량한 자세가 되기 쉽다. 또한, 자율 신경계의 장애를 초래하여, 정서적 안정과 내장기능에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해당 경락을 마사지해줌으로써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결과, 우선 등이 날씬해지면 자율신경이 안정되면서 스트레스 해소 및 식욕 안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또 간장·신장의 기능이 좋아져서 체중관리에 아주 효과적이다.
1. 준비 단계
먼저 마사지 오일을 시술자의 손바닥에 적당량 바른 후 양손바닥을 맞대고 부드럽게 비벼 오일이 고르게 펴지도록 한 다음, 양손의 시지·중지와 손바닥의 노궁(장심)부위를 맞대고 강하게 마찰시켜 열을 발생시킨다.
피시술자는 온 몸의 긴장을 풀고 최대한 편안한 상태여야 하며, 이런 등과 다리에 오일을 부드럽게 펼쳐 바른다. 등에 오일을 바르는 방향은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향해야 하고 다리부분은 뒷면이 아닌 바깥 면을 따라 아래로 향한다.
왜냐하면, 뒷면을 주관하는 독맥과 양다리의 바깥쪽에 위치한 위경·담경·방광경은 기가 흐르는 방향이 아래쪽을 향하기 때문이다.
특히 위경·담경·방광경의 경우 소화 및 배설작용을 담당하는 장기를 주관하는 경락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운을 먼저 발동시켜 나쁜 기운을 빼내야만 깨끗하고 좋은 기운을 충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논리가 주장되기도 한다.
2. 마사지 방법
1) 어깨
어깨의 견갑골과 유두에서 곧바로 위로 오르는 선이 만나는 어깨 한 가운데 부위인 견정에 압을 준 다음 엄지와 나머지 네 손가락을 이용해 충분히 주무른다.
견갑골 내측에 있는 견외유에 모지(엄지손가락)로 압을 주면서 둥글게 굴린 다음, 목과 연결된 견갑골 위쪽의 근육을 모두 시원하게 풀어준다. 다음은 견갑골 중앙에 있는 천종에 중지·약지로 압을 주면서 7∼8회 둥글린다. 이 방법은 견비통에 아주 효과가 좋은 혈이다.
2) 잔등
잔등에 있는 '유(兪)'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유혈(兪血) 즉 제1흉추 옆에 있는 대저, 제2흉추 옆의 풍문에 폐유부터 시작해 요추 아래 제1 선골공 옆의 소장유까지, 다시 말해 척추 양 옆을 따라 위에서 아래까지 배열된 유혈들을 모지(엄지손가락)으로 척추바깥쪽을 향해 순차적으로 압을 준다.
양손을 엇갈리는 자세로 포인트마다 각 7∼8회씩 압을 가해 주되 이동할 때 완전히 손을 떼지 말고 피부에 접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것을 2회 반복한다. 특히 제11흉추 밑에 있는 비유는 소화가 잘 되도록 해주는 혈로서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눌러 주면 시원하게 뚫린다.
다시 위로 올라가 비유를 엄지손가락으로 둥글게 압을 준 다음 12번째 갈비뼈 즉 늑골을 따라가 늑골 끝에 있는 경문까지 오른쪽, 왼쪽으로 7∼8회 가볍게 압을 주면서 선을 그어준다. 경문은 담경(膽經)의 혈이나 신장 및 복부를 담당하는 중요한 혈점이다.
3) 엉덩이
포황에서 승부까지 즉 양쪽 엉덩이 중앙선을 위에서 아래까지 압을 주면서 쓸어 내리는 동작을 7∼8회를 한 세트로 2세트 실행한 다음 골반과 엉덩이 부위를 좌우로 크게 돌려준다.
4) 대퇴부
차려 자세를 취했을 때 양쪽 가운에 손가락 끝이 닿는 바지 재봉선에 있는 풍시혈을 시작으로 담경을 따라 무릎 옆의 슬양관, 양릉천, 양교에 압을 준다. 이때는 오른 쪽 다리를 먼저 실행하고 왼쪽은 나중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아픈 쪽이 있는 경우에는 아픈 쪽을 나중에 시행한다. 허벅지 살 관리를 원할 때 이주 좋은 방법으로 특히 허벅지 비만(하체비만)에 아주 효과가 있다.
엉덩이 아래 접히는 곳의 승부혈에서 무릎 안쪽의 위중, 장딴지 아래 승산까지 중앙선을 따라 양손의 모지(엄지손가락)로 서로 엇갈리게 방광경을 따라 압을 주면서 쓸어 내린다. 그런 다음 위 중에서 승부까지 양손 모지를 서로 엇갈리게 7회 정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동작을 2회 반복한다.
5) 종아리
승산에서 바깥쪽 복숭아뼈 뒤쪽의 부양까지 선을 따라 위와 마찬가지로 양 모지(엄지손가락)를 서로 엇갈리게 7∼8회 압을 주면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동작을 두 번 반복한다. 그리고, 부양을 양 모지로 서로 엇갈리게 7회 정도 비벼준다. 왼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행한다. 종아리가 굵은 사람에게 아주 좋다.
6) 발
발바닥은 발 마사지에서 자궁 반사구 부위를 양손으로 잡고, 시술자의 팔목을 누운 사람의 양발 사이 안쪽에 둔 채, 동그랗게 원을 밖으로 그려주는 동작을 7∼8회 행한다. 발바닥 정 중앙선을 기준으로 발 외측으로 압을 주면서 쓸어주는데, 특히 용천혈은 주먹을 쥔 상태에서 중지의 둘째 마디로 7∼8회 최대한 강한 압을 주고 다시 뒤꿈치부위까지 선을 따라 올라갔다 다시 내려온다.
용천혈은 땅 기운, 즉 음 기운이 우리 몸에 들고 나는 관문으로 강하게 눌러주면 처음에는 통증을 느끼게 되나 곧 이어 아주 시원한 느낌을 받게 된다.
{ 앞면 전신 마사지 }
12경락의 중심이 되는 경혈을 중심으로 마사지하면 가슴과 윗배·아랫배의 처진 근육들이 수축되어 올라가면서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또한 허벅지 부분의 비경(脾經)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면 하체비만으로 다리가 굵은 사람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1. 준비 단계
먼저 마사지 오일을 시술자의 손바닥에 적당량 바른 후 양손바닥을 맞대고 부드럽게 비벼 오일이 고르게 펴지도록 한 다음, 양손의 시지·중지와 손바닥의 노궁(장심)부위를 맞대고 강하게 마찰시켜 열을 발생시킨다. 피시술자는 온 몸의 긴장을 풀고 최대한 편안한 상태여야 하며, 마사지의 실시는 부위별로 실행한다.
2. 마사지방법
1) 목
왼손을 머리 뒤쪽의 목에 넣어 받치고 턱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오른손의 중지로 대영(아랫입술과 아래턱의 각진 부위의 정 중앙)을 7∼8회 누른다. 그런 다음 턱을 지나 대영에서 천돌(양쪽 쇄골이 만나는 부위)로 이동해 천돌에 아주 가볍게 7∼8회 압을 준다.
이 동작을 손을 바꿔가며 오른쪽, 왼쪽 차례로 왕복2회 반복한다.
2) 가슴
중부를 시지(둘 째)와 중지(가운데손가락)로 7∼8회 누르면서 둥글게 문질러 주고, 쇄골을 따라 결분(쇄골중앙 함몰부), 기사(쇄골위 청돌 양옆)에 압을 준 다음, 가슴 정 중앙선의 흉골을 따라 선기(흉골 상부)에서부터 단중, 구미(명치)까지 가벼운 압을 주며 선을 7∼8회 그어준다. 그리고 단중과 구미는 각각 7∼8회씩 압을 주며 풀어 준다.
특히, 단중(양쪽 유두를 잇는 선의 정 중앙)은 가슴이 답답할 때, 손바닥으로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쓸어 주면 어느 정도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두에서 직선으로 내려와 약간 중앙 쪽인 6번 늑골에 있는 일월, 기문(일월에서 0.5촌 아래)을 모지(엄지손가락)로 7∼8회 압을 준 다음, 유방근육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모아주면서 풀어 준다. 비대형은 대체로 가슴도 처져 있기 때문에 가슴 근육을 아래에서 위쪽으로 쓸어 주면 유방은 탄력과 함께 제자리를 찾게된다.
3) 배
거궐(명치아래)을 중지로 7∼8회 압을 주었다가 풀어 준다. 거궐에서 오른쪽 11번째 늑골이 끝나는 옆구리 지점의 장문까지 모지(엄지손가락)로 압을 주면서 7∼8회 쓸어준 다음 왼쪽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거궐을 한번 더 풀어 준다.
천추(배꼽양옆 2촌 부위)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7∼8회 돌려준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왼쪽 방향으로 돌려준 다음 다시 반대방향으로 역시 7∼8회 돌려주어야 한다. 이것은 변이 잘나오게 하는 작용을 한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설사를 멈추는 효과(지사작용)가 있다.
4) 대퇴부
오른쪽 장문에서 중극(치골 위1촌), 중극에서 왼쪽 장문까지 손바닥으로 마치 밀가루를 반죽하듯이 7∼8회 밀고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왼쪽 장문에서 오른쪽 장문으로 되돌아 와서 다시 반복하는데, 이것은 생리통에 효과가 아주 높다.
여기에 이어서 오른쪽 장문을 집게, 중지, 약지를 모아서 가볍게 3회 압을 준 다음 관원(치골 위 2촌)으로 이동해 3회 압 하고, 반대편 사타구니에 있는 왼쪽 충문까지 쓸어 내려가 3회 더 압을 준 다음, 손바닥 아래 부분인 수근으로 넙적다리 안쪽을 타고 내려가 혈해(대퇴골 내측 무릎 위)까지 7∼8회 강하게 쓸어준다.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하며 이것을 2회 전체적으로 반복한다. 비경락 자극은 비만해소에 효과가 커서 평소에도 앉은 자세에서 허벅지 부분의 비경을 쓸어주면 효과가 있다.
5) 종아리
무릎 슬개골 상단의 좌우 측에 있는 양구와 혈해(대퇴골 내측 무릎 위)를 모지(엄지손가락)와 시지(집게손가락)로 동시에 압을 주면서 7∼8회 정도 원을 그리며 만져 준 다음 손바닥으로 쓸어주고, 슬개골은 수장(손바닥)으로 역시 7∼8회 문질러 준다.
그런 다음, 역시 모지와 시지로 촛대 뼈를 따라 슬개골 하단에서 발목 관절 정중앙의 해계까지 강하게 쓸어 내렸다가 다시 올라가는 자극을 7∼8회 반복한다.
6) 발
새끼발가락 외측의 지음, 네째 발가락 끝의 규음, 발등 제 4·5지의 첫 관절사이인 협계, 제1절 사이, 발등 제4·5중족골 사이의 입읍, 둘째 발가락 외측 끝의 여태, 발등과 둘째 발가락 사이의 내정, 발등 가운데의 함곡), 엄지발가락 외측발톱 옆의 태돈,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사이의 행간, 1·2중족골 사이의 태충, 엄지발가락 안쪽의 은백을 양모지(엄지손가락)로 강하게 7∼8회씩 둥글게 원을 그리며 압을 준다.
마지막으로 발가락을 하나씩 잡고 당기면서 마무리한다.
경락 마사지의 효과
1 . 기혈(혈액) 순환 촉진을 통한 생체 조절기능 향상
2 . 급·만성 피로회복과 심리적 안정
3 . 무력한 내장기능 회복촉진
4 . 피부미용효과와 세포기능 활성화로 노화 지연
5 . 두통 완화 및 불면증 개선
6 . 비만의 완화 및 관절염의 개선
7 . 동통(통증)과 내분비(호르몬)계 이상조절(예; 요통, 두통, 생리통 등)
8 . 오십견(견비통) 및 신체 부정위 개선 효과
9 . 급·만성 변비증상의 개선
10 . 자율 신경 실조증 개선효과로 건강 확대
얼굴에 멍드는 경락마사지는 잘못으로
최근 텔레비전 오락 프로그램에서 특정 연예인이 경락마사지를 통해 얼굴을 작아지게 만드는 과정들이 방송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이 같은 경락미용마사지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되는데, '정말 얼굴이 작아지는가 하는 의문'이고 '몹시 아프다'는 것이다.
경락마사지가 아프다는 것은 미용이라는 개념보다 치료라는 개념에 비중을 둔 시술법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런 시술을 하는 사람은 마사지라는 개념보다는 지압에 가까운 이론가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얼굴에 대한 압박자극은 통증을 느낄 정도로 강해서는 안되며, 장기간에 걸친 약 자극을 통해 이루어져야만 한다.
따라서, 마사지를 받은 후 멍자국이 남을 정도로 통증을 느낀다면 이것은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그 다음으로 얼굴이 작아진다는 것인데, 이것은 부종이 해결되고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회복시켜주면 실제로 얼굴의 근육이나 피부가 단단해져서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턱에서 귀로 이어지는 선이 날렵해지면 얼굴 면적이 작아지지 않더라도 얼굴이 작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여기에 두개천골요법(Cranio - Sacral Therapy)의 원리가 되는 두개골 접합이론(두개골은 성인이 되더라도 완전히 고착(固着)되지 않고 호흡에 따라 움직인다는 이론)에 근거해, 접합부분들의 비뚤어진 이음새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두개골을 구성하는 얼굴부위의 뼈들이 부정교합에서 정교합 상태로 바로잡히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광대뼈나 아래턱, 눈두덩 등이 낮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
"퓨전(Fusion)수기(手技)요법(Therapy)"
동양의학의 원리에서 비롯된 정통 안마나 정통지압을 뿌리로 하는 새로운 대체요법으로 경락마사지나 일본 지압술(시아쑤)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바라본다면 정통 안마나 정통 지압은 1세대 대체요법이라 할 수 있는데 비해 경락미용마사지는 제3세대 대체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