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산행"＜2018.06.24(일)＞

[천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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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4일(일) 오래간만에 사패능선을 산행하였다. 교회에 다녀온후 산우들과 만나기 위해 약 30분 뒤에 회룡역에서 내려 출발하였다. 산우들은 사패능선을 올라 사패산 정상의 600m 전인 범골3거리에서 만나자고 한다. 사패산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산국립공원은 전국 국립공원 중 탐방객수가 1~2위를 다투는 명산이다. 구석구석 사람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그러나 '북한산 귀신'을 자처하는 산쟁이들조차 잘 모르는, '숨겨진 1인치'가 있었다. 이름도 생소한 사패산. 남북으로 길게 뻗은 북한산국립공원 북쪽끝,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송추와 의정부시에 맞닿아 있는 사패산은 북한산국립공원 구역 안에서 가장 깨끗한 속살을 갖고 있다.

오늘이 벌써 6.25의 전날이다. 지난주에 하지(夏至)가 지나 날씨가 무답기만 하다. 하지는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夏至'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진다.

'2720' 산우들은 여행(산행)을 좋아하다보니 무더운 8월달에는 '몽골흡수골'을 여행하자고 한다. 뒤풀이는 회룡역 근처에서 '순대국'을 맛있게 먹었다. 여행(산행)을 좋아하는 산우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빌면서...

  ◈ 산행일/집결 : 2018년 6월 24일(일) / 1호선 회룡역(1번출구) 10시

  ◈ 산행코스 : 회룡역-회룡사-회룡계곡-능선4거리-범골3거리-<원점회귀>-뒤풀이장소

  ◈ 참석자 : 9명

  ◈ 뒤풀이 : 순대국에 소·맥주 및 막걸리 / '회룡전통순대국' <의정부시 호원동, (031) 877-0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