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포스트모던 데님 브랜드를 지향하는 ‘LAB101(랩원오원)’이 홍대에 국내 의류 매장 최초로 24시간 무인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한다.
웬 청바지에 링거가 수십 개 꽂아진 것이 의아했었다. 처음 보았을 때
‘이거 뭐지?’ 했다.
자세히 보니 내맘대로 바지를 고를 수 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때나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이 생겼다는 것이다.
굉장히 기발하고 먼저 시선집중에 성공한것 같다
데님의 부활, 새로운 시작이라는 컨셉과 무인시스템 및 열 감지센서 등이 결합된 컨셉 스토어로 브랜드 특유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것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매장 사용법에 서투르거나,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스텝 호출 1:1 맞춤 응대도 할 수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때로는 직원이 졸졸 따라다니면서 참견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니 신선하다. 앞으로는 청바지를 이어서 티셔츠. 치마, 신발 등 머리에서 발끝까지 해결할 수 있는 매장이 생길 것 같다.
최근 새벽 시간대(AM12:00~AM4:00)에도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택배 수령도 가능하다니 다변화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생활패텬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단점이라면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건데. 편리한 만큼 댓가를 치르는 것치고는 좋다고 해야 될지. 나쁘다고 해야 될지. 편리한 세상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일자리도 그만큼 늘어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