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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시각 : 2012.5.19. 수요일 10-11시
내용(12줄 이상) :
우리는 감기에 걸리면 기침,열,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런 반응을 통틀어 급성염증반응이라고 한다. 병원균이 우리몸에 침입하면 대식세포, 자연살해세포, 호중구로 이루어진 선천면역(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가장 먼저 대응하는 방어기구)은 병원균과 싸운다. 먼저 선천면역 중 대식세포가 내 것이 아님을 인식한 후 침입자를 먹고 분해한다. 그 다음 호중구가 자신의 DNA를 그물처럼 뿜어내고 세균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자연살해세포가 세포 안까지 침입한 병원균을 제거하기 위해 감염되 세포를 그린자인 이라는 효소를 사용하여 죽인다. 하지만 선천면역만으로는 병원균을 제거하는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후천면역이라 불리는 적응면역(B세포, 항체, T세포)가 채워준다. 그러면 면역체계는 어떤 과정을 거치며 생성될까? 아기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바이러스나 세균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엄마로부터 병원체에 대한 항체를 받는다. 그래서 세상에 나온 당장은 큰 위험에 처하지 않는다. 면역세포는 편도, 가슴샘, 간, 장 등에서 면역세포가 형성된다. 면역세포의 형성은 아기의 행동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아기들이 배밀이로 다니면 장이 자극을 받아 면역세포를 더 활발하게 만들고 기어다니면 골수가 자극을 받아 면역세포를 더 많이 형성한다. 앞에서 말한 가슴샘 즉 흉선은 좀 특이한 장기다. 흉선은 골수에서 만들어진 미숙한 T세포를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사춘기를 지나면서 크기가 매우 작아지고 노인이 되면 제 기능을 거의 하지 않는다. 가슴샘에서 만들어진 T세포는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항체를 가진 B세포를 깨우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B세포는 기억력이 좋아 전에 침입했던 세균을 기억했다가 침입하면 곧바로 항체를 뿌릴 수 있다.
느낀점(12줄 이상) :
면역세포의 기능과 과정에 관해 잘 알게 되어 좋았다. 또 면역결핍이 HIV 바이러스로만 발생하는 줄 알았는데 인체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변이로도 면역결핍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무서웠다. 면역학이라는 학문이 생긴지 13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다큐멘터리 초반 팔을 이식받은 사람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는데 신장이나 콩팥이식이면 몰라도 팔 이식은 정말 놀라웠다. 면역세포는 2~4주 정도까지는 암세포나 병원균과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하지만 그 후부터는 우리몸을 오히려 손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방치한다고 들었다. 앞으로 인류의 면역체계가 진화한다면 좀더 오랜기간 동안 싸울 수 있도록 진화했으면 좋겠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기의 배밀이가 면역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배밀이를 많이 한 아기는 면역력이 더 좋은 것일까? 그럼 배밀이 기간이 짧은 아기는 배밀이를 길게 한 아기보다 면역력이 낮은 것일까? 영상을 너무 흥미롭게 봐서 관련 칼럼들을 찾아 읽어 보았다. 우리 몸은 매일 암 세포가 5000여개 이상 생성된다. 보통은 정상세포가 그 암세포를 이겨내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암세포가 빠르게 종양을 생성하여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영상에서 흉선과 면역과의 관계가 언급되었다. 사람은 노화될수록 흉선의 용적이 작아진다. 흉선에서 나오는 '티모신 알파1'이라는 면역 증강 호르몬의 분비량도 점차 감소한다. 이에 따라 요즘은 티모신 알파1을 활용한 면역치료제가 암 치료뿐 아니라 감염, 면역 결핍 질환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 티모신 관련 약품은 미국에서 수입된 자닥신과 광동제약의 티엠오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암이 완치되지 않은 것을 보면 티모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닌듯 하다. 면역학은 인류에게 꼭 필요한 학문이고 아직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면역학을 좀더 체계적으로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