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Atha kho bhagavā nigrodhaṃ paribbājakaṃ tuṇhībhūtaṃ maṅkubhūtaṃ pattakkhandhaṃ adhomukhaṃ pajjhāyantaṃ appaṭibhānaṃ viditvā nigrodhaṃ paribbājakaṃ etadavoca – ‘‘saccaṃ kira, nigrodha, bhāsitā te esā vācā’’ti? ‘‘Saccaṃ, bhante, bhāsitā me esā vācā, yathābālena yathāmūḷhena yathāakusalenā’’ti. ‘‘Taṃ kiṃ maññasi, nigrodha. Kinti te sutaṃ paribbājakānaṃ vuḍḍhānaṃ mahallakānaṃ ācariyapācariyānaṃ bhāsamānānaṃ – ‘ye te ahesuṃ atītamaddhānaṃ arahanto sammāsambuddhā, evaṃ su te bhagavanto saṃgamma samāgamma unnādino uccāsaddamahāsaddā anekavihitaṃ tiracchānakathaṃ anuyuttā viharanti. Seyyathidaṃ – rājakathaṃ corakathaṃ…pe… itibhavābhavakathaṃ iti vā. Seyyathāpi tvaṃ etarahi sācariyako. Udāhu, evaṃ su te bhagavanto araññavanapatthāni pantāni senāsanāni paṭisevanti appasaddāni appanigghosāni vijanavātāni manussarāhasseyyakāni paṭisallānasāruppāni, seyyathāpāhaṃ etarahī’ti.
76. Atha kho bhagavā nigrodhaṃ paribbājakaṃ tuṇhībhūtaṃ maṅkubhūtaṃ pattakkhandhaṃ adhomukhaṃ pajjhāyantaṃ appaṭibhānaṃ viditvā nigrodhaṃ paribbājakaṃ etadavoca –
그러자 세존께서는 말없이 얼굴을 붉히고 어깨를 떨어뜨리고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겨 대꾸 없이 앉아 있는 유행자 니그로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
21.그때 세존께서는 니그로다 유행승이 말이 없어졌고 의기소침하게 되고 어깨를 늘어뜨리고 고개를 떨어뜨리고 초췌하여 아무런 대답을 못하고 앉아 있는 것을 아신 후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
‘‘saccaṃ kira, nigrodha, bhāsitā te esā vācā’’ti?
[세존]“니그로다여, 그대가 이러한 말을 한 것이 사실입니까?”라고.
“니그로다여, 그대가 이런 말을 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Saccaṃ, bhante, bhāsitā me esā vācā, yathābālena yathāmūḷhena yathāakusalenā’’ti.
[니그로다]“세존이시여, 사실입니다. 저는 어리석고 미혹하고 악하고 불건전해서 이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라고.
“사실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어리석고 미혹하고 신중하지 못해서 그런 말을 하였습니다.”라고.
‘‘Taṃ kiṃ maññasi, nigrodha.
[세존]“니그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니그로다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Kinti te sutaṃ paribbājakānaṃ vuḍḍhānaṃ mahallakānaṃ ācariyapācariyānaṃ bhāsamānānaṃ –
그대는 늙고 나이가 많은 스승이나 또는 스승의 스승들인 유행자들에게서 예를 들어, 지금 그대가 스승의 전통을 따라 하듯이, 이와 같이 –
그대는 늙고 나이 든, 스승들의 전통을 가진 유행승들로부터, 예를 들면 지금 그대와 그대의 스승의 전통에서 하듯이 –
‘ye te ahesuṃ atītamaddhānaṃ arahanto sammāsambuddhā, evaṃ su te bhagavanto saṃgamma samāgamma unnādino uccāsaddamahāsaddā anekavihitaṃ tiracchānakathaṃ anuyuttā viharanti.
‘옛날에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들이 있었는데, 그들 세상에 존귀한 님들은 시끄럽게 왁자지껄 큰 소리로 떠들며, 여러 가지 잡담,
‘옛날에 아라한∙정등각들이 있었는데, 그분 세존들은 시끄럽고 큰 목소리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Seyyathidaṃ – rājakathaṃ corakathaṃ…pe… itibhavābhavakathaṃ iti vā.
예를 들어, - 왕에 대한 이야기, 도적에 대한 이야기, 대신들에 대한 이야기, 군사에 대한 이야기, 공포에 대한 이야기, 전쟁에 대한 이야기, 음식에 대한 이야기, 음료에 대한 이야기, 의복에 대한 이야기, 침대에 대한 이야기, 꽃다발에 대한 이야기, 향료에 대한 이야기, 친척에 대한 이야기, 수레에 대한 이야기, 마을에 대한 이야기, 부락에 대한 이야기, 도시에 대한 이야기, 지방에 대한 이야기, 여자에 대한 이야기, 영웅에 대한 이야기, 도로에 대한 이야기, 우물가에 대한 이야기, 망령에 대한 이야기, 사소란 것들에 대한 이야기, 세계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바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시시비비 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라고.
즉, - 왕의 이야기, 도둑 이야기, 대신들 이야기, 군대 이야기, 재난 이야기, 전쟁 이야기, 음식 이야기, 음료수 이야기, 옷 이야기, 침대 이야기, 화환한 이야기, 향 이야기, 친척 이야기, 탈것에 대한 이야기, 마을에 대한 이야기, 성읍에 대한 이야기, 도시에 대한 이야기, 나라에 대한 이야기, 여자 이야기, 영웅 이야기, 거리 이야기, 우물 이야기, 전에 죽은 자에 관한 이야기, 하찮은 이야기, 세상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바다에 관련된 이야기, 이렇다거나 이러지 않다는 이야기였다.’라고.
Seyyathāpi tvaṃ etarahi sācariyako.
들은 적이 있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는가?
Udāhu, evaṃ su te bhagavanto araññavanapatthāni pantāni senāsanāni paṭisevanti appasaddāni appanigghosāni vijanavātāni manussarāhasseyyakāni paṭisallānasāruppāni, seyyathāpāhaṃ etarahī’ti.
아니면, 그대는 지금의 내가 그러하듯, ‘그분 세상에 존귀한 님들은 고요하고, 조용하고, 한적하고, 인적이 드물고, 홀로 명상하기에 적합한 한림의 숲속, 외딴 처소를 즐긴다.’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까?”라고.
아니면, 예를 들면 지금의 나처럼, ‘그분 세존들은 숲이나 밀림 속에 있는 조용하고 소리가 없고 한적하고 사람들로부터 멀고 혼자 앉기에 좋은 외딴 처소들을 수용한다.’라고 이렇게 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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