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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³о♡풍천♡ 메주 쑤던날
豊泉김동규 추천 1 조회 44 22.12.06 21:2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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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07 03:15

    첫댓글 절구에 찧은 메주를 볏짚을 깔고
    드디어 아내가 빚어준 메주덩이가
    하나 둘 셋 넷 볏짚 위에 들어눕는다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르고
    나란히 나란히

    ....................................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볏집위에 메주덩이
    나란히 나란히 ~ ~
    풍천님과 사모님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

  • 22.12.07 06:03

    풍천서당의 노란 학동들 노란지푸라기 위에서 하늘天 땅地 ... 글읽는 소리가 노랑노랑 들립니다 ㅎㅎ

  • 작성자 22.12.07 08:31

    감사감사합니다

  • 22.12.08 12:48

    풍천, 되었습니다. 시는 이렇게 써야지요.
    메주를 빚는 독특한 체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 좋은 시입니다.

    "절구에 찧은 메주를 볏짚을 깔고

    드디어 아내가 빚어준 메주덩이가

    하나 둘 셋 넷 볏짚 위에 들어눕는다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르고

    나란히 나란히"

    특히 이 마지막 부분이 멋져요. 추천합니다.

    단,
    "콩 두말 아내와 깨끗이 닦아
    밤 새도록 불려놓았더니
    축축한 눈이 준비해 놓은 땔나무를
    수북히 덮은 채 녹아내렸으니
    난감하네 에헤라 난감하네
    콩은 불렸으니 메주를 안 쑬 수도 없다"

    이 부분에서
    불려 놓았더니, 녹아내렸으니, 부렸으니
    니,니,니가 겹쳐요.
    문장을 짧게 끊으세요.

    '수북히 덮은 채 녹아내렸으니' 를
    '수북히 덮은 채 녹아내렸다' 로 고치세요.



  • 작성자 22.12.08 17:16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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