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일 에스겔 4-7장 디브라와 4가지 상징적 행위 p,79 23.5.9
심판 상징 1 – 심판 상징 2 – 산에 임할 심판 – 땅에 임할 심판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이 심판받아야 하는 그대로 그들을 심판하겠다. 그 때에야 그들이 비로소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서 7:27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에스겔 4-7장입니다
에스겔 선지자에도 범상치 않은 과제가 네가지나 주어졌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비록 제사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던 이방 땅이지만 머리카락과 수역을 깎으라는 명령을 실행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받아 드리지 쉽지 않은 말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은 율법에 따라 머리카락과 수염을 깎지 못하도록 제사장 나라 법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율법을 하나님께서 친히 폐하시고 에스겔 선지자에게 심판의 상징적 행위를 하게 하신 것은 제사장의 진정한 권위는 머리카락과 수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에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하시고자 함이었습니다
떨을 깎은 제사장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남유다 백성들에게 많은 조롱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겔 선지자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이 지녀할 올바른 자세입니다
오늘의 말씀 에스겔 4-7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그발강가 이스라엘 산 디블라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에스겔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4가지 환상을 본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4가지 상징적 행위를 행합니다
첫 번째 상징적 행위는 토판과 철판과 흙으로 예루살렘 포위 장면의 모형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두전째 상징적 행위는 왼쪽으로 390일 눕기 그리고 오른 쪽으로 40일 눕기입니다
이는 앞으로 있을 바벨론 포로기간 곧 70년에 대한 상징적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 390년은 390일로 남유다의 40년은 40일로 상징하며 에스겔 선지자에게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한편 390년과 40년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으나 390년은 대략 북 이스라엘 시작부터 바벨론 포로 1차 귀환 시기인 비시 537년까지 기간으로 그리고 40년은 예루살렘 멸망 비시 586년부터 바벨론 포로 1차 귀환 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911-537=374, 586-537=49)
또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팔을 걷어 올리고 예언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비록 몸은 줄에 메어 움직이지 못하나 구경하는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의 모습으로 예언하라는 명령이셨습니다 이는 에스겔 선지자가 온 마음을 다해 바벨론 포로가 된 남유다 백성들을 설득해야 함을 묘사한 것입니다
세 번째 상징적 행위는 떡을 인분에 구워 390일 동안 먹는 것입니다 이는 예루살렘에 임할 극심한 기근에 대한 상징적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가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 있는 남유다 백성들 앞에서 쇠 똥으로 인분을 대신한 불에 떡을 구어 390일 동안 먹는 행위를 통해 아직 남유다에 남아있는 백성들이 결국 얼마나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게 될지를 보여 주게 하신 것입니다
놀랍게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이 모든 것을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마지막 4번째 상징적 행위는 머리떨과 수염을 깎아 1/3씩 불에 사르고 칼로 치고 흩는 것입니다
이는 예루살렘 성이 불에 타고 남유다 백성들은 칼에 죽고 3차 바벨론 포로들이 잡혀가는 것을 상징했습니다 사실 머리털과 수염을 깎는 것은 제사장이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은 하나님의 이 명령까지도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남유다 백성들의 죄악이 이방인들보다 더 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에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에스겔 5장11-12절
5: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5: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율법을 주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시작으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직무 유기로 인해 성읍의 1/3은 전염병에 또 1/3은 칼에 죽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사방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명령하신 상징의 냉용은 남유다 백성들에게 벌어질 일에 대한 예표로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유다의 완전한 멸망이후에 겪을 그들의 비참한 삶은 다음과 같이 예고됩니다
5: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 거리가 되게 하리니
5: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5:14-15)
그런데 하나님의 이 모든 말씀은 이때 처음 들려진 것이 아니라 이미 수백년 전 모세에 의해 기록된 레위기 26장에 경고된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밝히신 무서운 심판의 내용들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망각한 아브라함의 후손들에 대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그 공의와 사랑을 가장 정확하게 알았기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말씀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말씀하시며 동시에 남은자를 구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질 때에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 (겔 6:8)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들이 남은자로 70년 동안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고 교육 받아 극상품 무화과가 되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선지자의 사명은 그 남은 자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명령하신 또 한가지 일은 하나님의 징계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메시지를 선포하라고 말씀하십이다(겔 6:11)하고 말씀하십니다 시선을 글기 위해서였습니다 왜냐하면 쓴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상 숭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그들이 섬기던 우상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가 사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겔 6:14)
디블라는 과자라는 뜻입니다 오론테스강 연안의 하맛 남쪽 약 80키로 미터 지점에 있으며 디블라 리블라 립나 모두 같은 지명으로 보입니다 디블라는 에스겔이 남유다의 멸망을 선포할 때 언급왼 약속의 땅 가나안의 북동쪽 경계의 성읍 립나를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디블라에 사령부를 설치하고 예루살렘을 함락 시킨후 시드기야의 아들들 귀족들을 끌어와 처형하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은 뒤 바벨론으로 끌어갔습니다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라는 말은 단에서 브엘세바 까지와 비슷한 의미로 이스라엘에게 주신 전 영토를 일컷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남유다를 향한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은 선포하게 하십니다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나타내어 네 행위를 심판하고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겔 7:3)
계속해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에게 제사장 나라의 희년이 돌아와도 토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알리시며 남유다 멸망이 확실함을 말씀하십니다 즉 남유다가 완전히 멸망해 70년 동안은 희년조차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에스겔 7장26-27절
7:26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며
7:27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 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남유다 멸망의 모습입니다 숲에서 본다면 이스라엘 왕정은 이제 모든 것이 끝입니다 나라의 깃발을 내려야 하는 바로 이 시점에 에스겔 선지자는 동포들에게 나라가 망해야만 하는 이유 곧 그들의 죄악을 말하고 바벨론 포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 지를 말해 주어야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나라의 종말을 선언하고 있고 이곳 바벨론에서는 에스겔 선지자가 남유다의 마지막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유다 백성들은 분명 자신들의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됨에도 불구하고 설마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멸하시겠는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 있는 이들 남유다 백성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일깨어 주고 회개하게 하며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일이 바로 에스겔 선지자가 해야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에스겔 선지자의 사역이 그렇게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