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땡깁니다.
특정음식이 땡긴다는 건 그 성분이 부족한 신체기관이 뇌에 명령하는 거라던데요.
그래서 꼭 먹어줘야 되겠습니다.
요즘 몸이 허해졌나 봅니다.
영동시장 근처에 잘 가는 고깃집들이 몇군데 있지만 <배꼽집>을 알고부터는 한우물만 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임대료 비싼 동네라 쇠고기 먹을려면 만만찮은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투뿔 한우 고기맛도 좋고 후식 된장찌개 괜찮고 친절하기까지 해서 안갈 이유가 없죠.
메뉴 선정도 간단합니다.
등심, 안심 기본에 치맛살, 토시살, 제비추리 등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스페샬이 최적이에요.
평양냉면도 있는데, 이게 또 요물이죠.
하루에 딱 100그릇 한정인데, 웬만한 평냉 전문점 뺨치는 내공입니다.
고깃집이라... 냉면을 후식으로 전락시킨 괘씸죄만 아니면 만점을 주고 싶은 식당입니다.
2차는 꽃새우로 유명한 해산물 전문 <영번지> 가겠습니다.
포차치고는 가격이 만만찮지만 재료의 퀄리티만큼은 일대에서 알아주는 곳이죠.
1. 일시 : 10월 13일 목요일 7시 30분
2. 장소 : <배꼽집> (7호선 논현역 또는 9호선 신논현역 10분 거리)
3. 회비 : 1차 25천원 + 2차 15천원 (주대 별도, 비주류 우대)
4. 인원 : 6~8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