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완도군민과 대화의 시간 가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5일 완도를 방문, 도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완도문화예술이 전당서 열린 대회의 시간에는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신우철 완도군수의 환영사와 김영록 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도정 보고, 군정 보고, 군민과의 대화 등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신우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에서 지난해 태풍 ‘솔릭’, ‘콩레이’로 인해 생긴 소규모 어항 등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 30억 원과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2019 지역발전 투자 협약’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것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준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는 완도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청정 환경과 해양 자원을 이용하여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에 대해 완도가 대한민국의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완도군에서 전국 최초로 해양환경관리팀을 구성하여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한 점에 대해서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군에서 앞장섰듯 도에서도 해양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21 국제해조류박람회 공동 개최와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 유치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완도군과 전라남도의 협력 등을 표명했다.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수산정책 보험의 지방비 지원 한도액 상향 조정, 장보고 어린이 테마공원 도비 지원, 이동 세탁 차량 지원, 노약자와 장애인이 편히 다닐 수 있는 청산면의 해안길 조성, 친환경 농‧수산물의 판로 모색, 황칠 산업 연구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건의됐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전남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수산 분야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여 완도군이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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