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여행> 겨울철 역고드름과 신기한 것도 많은 진안 마이산 탑사
마이산 남부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하차하니까
마이산 금당사라는 일주문이 있다.
일주문 넘어로 부처님의 자비롭게 앉아 계신다.
얼어있는 호수 위로 진안의 명산 마이산이 정겹게 보인다.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으로 이루어진 세계 유일의 부부봉으로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명소로 꼽히고 있다.
마이산 탑사 입구에 막 들어서니까 스님께서 신비롭고 수수께끼 같은
역고드름을 가지고 와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바위 밖에 없는 저런 곳에서도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이
역고드름 못지않게 신기할 따름이다.
저 돌탑은 누가 쌓았을까요???
저 불상은 누가 또 같다 놓았는지.....
위험해서 갖다 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참으로 마이산 탑사는 수수께끼 같고, 신기한 것들이 너무 많다.
마이산 역고드름 체험장이다.
겨울철 마이산 탑사, 은수사, 천황문 일대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 기둥이 하늘로 솟아 오르는 역고드름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신비한 현상은 풍향, 풍속, 기온, 기압 등 복합적인
영향에 의해서 발생하며, 아직도 수수께끼 베일에 쌓여 있으며
역고름 생성시 소원이 성취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탑의 주인공인 이갑룡처사의 모습이다.
186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서 25세 때
마이산에 들어와 만불탑을 축석했다.
이 탑은 30여년에 걸쳐 탑을 완성시킨 뒤
1957년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마치셨다.
특히 탑들은 흔들리면서서 넘어지지 않는 만불탑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은 후세에 영원히 빛나고 있으며 불가사이한 일이다.
영신각 모습
섬진강 발원지 용궁으로 진안고원의 섬진강 최상류에 위치한 곳이다.
1900년초 이갑룡처사님께서 직접 만들어 지금까지 사용하는 우물(식수)이다.
반대편 북부마이산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금강의 발원지가 되는 곳이 바로 용담댐이 위치한 곳이다.
줄사철나무로 1910년경 탑 축조자 이갑룡처사가 식수하였고,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삼불미륵단
1900년초 이갑룡처사님께서 직접 만들어 법당에 모시고
기도를 하시던 미륵부처님이다.
중앙탑으로 일명 흔들탑이다.
이 탑은 탑사내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탑신들이 정 중앙에서 힘을 동서남북으로 펼쳐준다.
천자탑과 일광, 월광탑 정 중앙에 서있는 탑으로서
탑군의 정 중앙에서 일자 탑 중에 제일 높은 탑이다.
산신각
산신각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탑사 전경
영신각 바로 옆에 있는 벽에는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능소화 모습이다.
부처님께서 탑사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바라 보면서
중생들이 안녕과 신비로운 탑사를 지켜주는 모습인 것 같다.
대웅전 모습이다.
월광탑
이 탑은 암마이산의 정기를 받아 쌓아 올린 탑으로 끝남을 나타낸다.
마이산 탑사는 사람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태풍에 흔들리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음양오행의 조화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천자탑은 높이가 13m의 원뿔 형태로 하나의 몸체로 올라가다가
두 개의 탑을 이루는 특이한 형태이다.
탑사는 마치 한 쌍의 부부처럼 생긴 마이산 산세와
잘 어울리고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마이산 탑사 안내도
진안 및 전주에서 운행하는 남부마이산 버스 시간표
마이산 사물각
남부주차장에서 탑사 입구 오른쪽에 있다.
바로 옆에는 탑사 종무소도 있다.
첫댓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역고드름 신기 했어요 ^^*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마이산은 신비로운 것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