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부터 가게에 나와서 매밀전병을 만드는 미탄집!! 영월을 여행하고 몇곳을
더 둘러보기로 하고 여행을 하였다.저녁시간이 다가오자 이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야할 시간...아직은 조금 남아있는 버스시간...그시간을 이용하여 잠깐동안
영월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하고있는 시장으로 들어가 향토먹거리 장터로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내부에는 온통 매밀전병과 매밀부치기 올챙이 국수를 만드는 가게들로
가득하다.그중에 손님이 좀 많은곳이 있기에 자리잡고 앉아서 매일전병과
다른 음식들을 시켜서 먹어보았는데...맛이 괜찮았던것 같다.이야기를 두루두루 들어보며
알아보니 이 미탄집 할머님께서 이 매밀전병을 제일먼저 만들어서 장사하시기
시작하셨다고 하는데...그 전병을 만들어내시는 손놀림을 보니 이야기 하시면서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계셨다...영월에 가면 한번쯤을 먹어봐도 손해안볼만한
매밀전병..그리고 매밀부치기 ...올챙이 국수 입니다.
메밀전병입니다.한개 가격은 1.000원입니다. 이 메밀전병을 새벽4시부터
시장으로 나오셔서 만들고 계신다고 하시네요...그것도 저녁시간때까지
계속해서 만들고 계십니다. 그정도로 많이 팔리냐고 물어보니
시장서 소모되는 양도 많거니와 다른 지녁으로 택배로도 나간다고 하는데...
후훗...이 맛이 택배까지 시켜서 먹을정도인지...놀랍더라구요.
향토먹거리 장터 겉에서 보기엔 한가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곳 영월에서 처음으로 메밀전병을 시작하셨다는 할머님...
오른쪽의 주황색 앞치마를 하신분 이시구요.
저..뒷쪽에 계신분은 메밀부치기를 죙일 만들고 계시는데
그분이 동생이라고 하십니다.
순 메밀을 갈아서 만들어낸 반죽입니다.
이속에 아래 보시는 재료들을 함께 버무려
살짝 올려놓고 돌돌 말아주면 메밀전병이 만들어지는데요
말씀하시면서도 쉼없이 계...........속해서 만들고 계십니다.
어찌나 손놀림이 빠르시던지^^...사진기가 못따라가더라구요...
메밀부치기 라고 불리는것이 바로 이거 같아요 ...
이것은 그냥 똑같은 메밀반죽에 배추잎을 두어장 올려놓고 익히는것 같은데요
아무것도 아닌맛이 날것 같은데...먹어보니 달콤 고소한맛이 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매콤한 메밀전병 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요녀석이 더 맛있었어요.
이 메밀부치기...하루에 얼마나 만드는지...매일 배추 200통 분량을 만들어낸다고 하시네요
배추 200통이라...후훗...믿기지 않지만...하루종일 쉬지않고 만들어낸다는점을 보면...
믿겨지네요...후덜덜 합니다...팔이 많이 아프실듯...
메밀전병과 메밀부치기는 이렇게 먹기좋게 잘라서 나옵니다.
반찬? 반찬은 과연 어떤게 나올까요? ^^
전병안에 양념들 다 들어가고 뭘 주겠어요..ㅎㅎ
양념간장이 반찬의 전부입니다^^
더는 바라지 마시구요^^
메밀전병은 안그럴것 같은데 맛이 매콤하니 새롭긴 하네요.
강원도쪽 여행을 하다가 보면 이렇게 메밀전병 많이 드시죠?
메밀전병이라고 해서 내용물이 다 같은건 아닌듯 싶습니다.
정선에 가서 메밀전병을 먹어보게되면 내용물이 비슷하게는 느껴지나
조금씩 다른것 같습니다...부드럽기도 하고...여기 영월처럼 매콤하기도 하고.
제각각 다른맛을 만들어내는것 같아요.
요녀석은 메밀의 맛과 배추의 맛이 함께해서 고소한맛을 만들어낼까요?
아님 다른 뭔가 소스가 있는지...먹어보니 참 부드럽기도 하고
맛이 괜찮습니다. 배추잎도 완전 무르지 않고 조금 아삭거리는 맛까지...괜찮았습니다.
요녀석이 올챙이 국수인데...
올챙이 국수는 맛이 짭짤하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입맛에 짭짤합니다...음식을 워낙에 싱겁게 먹기때문에^^
이 미탄집에 가시면 메밀전병과 메밀부치기만 ...강추!!하고 싶습니다 더 말안함.ㅎ
요렇게 국수가 가늘고 긴...면발이 아니고 올챙이마냥 두툼하니
짧게 짤라서 만들기 때문에...올챙이 국수라고 하는가봐요 그쵸?
요곤...젓가락질 어렵단거 아시죠? 숟가락으로 퍼먹는거랍니다^^
영월의 미탄집..이 할머님 처음에 이곳에서 시작하실때는 아무집도 없었는데
하시다 보니 하나둘씩 생겨난거라고 하시네요...누가뭐래도 원조집이라구요^^
벌써 이 메밀전병을 부치신지 26년이라는 긴 세월을 흘러 보내셨다고 하네요.
지금은 맛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다른 지역으로 택배 판매까지 된다고 합니다.
메밀전병이나 부치기 좋아하시는분들...
택배로 시켜드셔도 나쁘지 않을것 같더군요...
미탄집
추천메뉴 // 메밀전병[1.000원] 메밀부치기[1.000원] 올챙이국수[4.000원]
주 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974
전 화 // 033 374 4090 . 011 375 5001
영월터미널앞 향도먹거리장터 내 위치함
첫댓글 메밀과 상추의 어울림 이것 맛잇겠습니다^^
맛있던데요 참 부드러워요 생각보단...
괜찮더라구요?
언제 이곳을 가셨을까요?
음.. 발빠르신 걸 봐서 역시나 우수블로거님은 남다르십니다.
존경스러바요, 새내기들은 부럽기만 합니다.^^
헐.ㅎㅎ 요기 팸 마치고 간데에요...영월 몇군데 더 돌아댕기다가요..
영월터미널 앞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잠깐 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