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90만이 살아가는 부천시의 면적은 53.45㎢입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인구
밀집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위한 다소 여유로운 공간을
찾기란 대단히 힘든 상황입니다.
<부천시 전경>
성장하는 중소기업이 확장을 진행하려 하거나, 지역에 기업 유치를 하려고 한다면 넓은공간,낮은 가격의 토지가 필요합니다. 떠나는 기업을 바라보면서도 잡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부천의 공간적 한계에서 비롯됩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좁은 땅의 한계를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가느냐’의 문제는 미래 부천 발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나가기위해서는 공간의 효율적인 재편이 필요합니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경인국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상부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진행해
나가려합니다. 군부대이전, 고강동 고도제한완화 등을 통해 도시 공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통합 및 복합개발을 구상합니다.
부천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100년이 된 부천 미래100년의 설계는 효율적인 공간재편
실현으로부터 시작되어져야 합니다.
중동 특별계획 1구역은 지난 1990년도 중동신시가지 조성 당시 상업 및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중심지로 호텔, 문예회관 부지 등으로 계획된 공간입니다.
2008년 10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시 특별계획1구역으로 지정하여 복합용도 개발로 토지가치를 상승시키고 공동개발을 통해 부천시 랜드마크로 형성해 나가고자 개발의 적절한 시점을 조절해 왔습니다.
<현장사진>
지속적인 국내 경기불황 등 경제여건의 악화로 개발에 대한 플랜을 제시하지 못한 채 거의
20년 이상을 빈 공지로 방치해 왔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유리한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선, 2012년,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개통이 이뤄졌습니다. 지하철7호선 개통은 부천의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의 신호탄의 성격을 지닙니다. 서울 강남의 생활권과 연결되는 변화된
환경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7호선에 이르는 길주로가 중앙공원 크기의 면적과 숲을 지닌 경쟁력 있는 가로 공원으로
탄생했습니다.
특별계획구역 개발을 위해서는 인근상가 주민들의 의지 또한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 소유
부지만으로 통합개발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가부지 소유자들의 공동개발에 대한 의지가 대단히 높습니다. 개발에 대한 주변 여건들이 많이 성숙되어 있습니다. 개발에 대한 적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부천발전의 걸림돌은 부족한 토지자원입니다. 땅은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부천이기 때문입니다.
토지이용의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합니다. 부천시 토지활용 방침은 통합, 복합, 고도화가 답입니다.
중동특별계획 1구역 개발은 중앙 상가부지를 포함한 블럭 단위 통합개발을 통해 주변지역과
연계된 계획적 개발을 유지해 나갑니다.
토지가치의 극대화와 토지이용 및 건축계획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복합 프로젝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건축물 용도와 개발밀도, 기반시설 배치 등 지구단위계획 정비에 반영 할 것입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입체ㆍ복합 개발계획 수립과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부천시의 정책의지가 반영된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제안서 공모 방식의 토지매각을 구상합니다.
부천시의 개발의지와 사업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별도의 토지처분 전략 수립 용역을 계획합니다.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까지 토지처분 전략 수립용역을 수행하여 사업화 방안과 구체적인 토지처분 계획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합니다.
용역 과정에서는 필수 도입시설과 도입가능 시설을 검토하여 그에 따른 법적ㆍ재무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최적의 토지가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업추진과 토지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단계별 예상되는 리스크와 리스크 저감방안을 검토하여 사업의 실행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검토결과를 지구단위계획에 환류하고 토지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공모방식과 세부 지침서를
작성하여 후속 절차이행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2015년까지 사업자 모집을 완료하고, 사업 착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내년 2월까지 진행 예정인 토지처분 전략 수립용역 과정에서 시의회, 이해당사자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공유와 참여보장을 통해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입니다.
2015년 상반기 중 토지매각을 위한 사업자 공개모집과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연내 토지매각을
가시화해 2016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목표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땅이 부족한 부천시입니다. 공간의 효율화는 모든 개발 사업 시 우선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지침서 성격을 지닙니다. 따라서 토지의 잠재력을 극대화 하고 문화와 예술이 담긴 입체복합
시설 건립을 통해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할 수 있도록 최적의 개발방안을 마련,
도입해 나갈 것입니다.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개발이 표류하게 되면서 문화예술회관건립도 부지선정에 난항을
거듭했습니다.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공원 부지 내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대한 승인 절차가 있었습니다만 공원의 녹지 훼손을 우려한 시민들의 여론이 높습니다.
특별계획구역에 당초 계획했던 대로 문화예술회관을 확보하게 된다면 그러한 중앙공원
녹지훼손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는 없게 됩니다. 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공연ㆍ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탄생할 경우 지역 문화ㆍ예술의 앵커시설로 기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각종 국제행사에 이용이 가능한 업무시설 공간과 특급호텔 유치 등을 통해 부천시의
부족한 컨벤션 기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판매시설, 식음시설 등 상업기능과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차별화된 컨셉트의 상업시설 배치로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개발사업의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한 지원도 다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