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일한국안착 실현을 향한 제4회 순창 원구피스컵대회'가 2023년 7월 16일(일) 순창 금과 실내체육관에서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시 30분부터 탁구경기, 오후1시부터 어린이 게임 등으로 시작하여 오후2시 정각에 개회식을 하였다.
전날에도 장맛비가 엄청나게 쏟아져 내렸고, 행사 당일 오전 내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도로 표지판에는 '호우경보 발령 중' 이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비가 좀 그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가운데 개회식 직전 완전히 비는 그치고 햇빛마져 빛나고 있었다. 기적 같은 일이었다. 개회식 이후 전체게임과 여자배구, 남자배구, 윷놀이가 진행됐고 폐회식과 청소를 마친 후 오후 늦게 다시 줄기차게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신 하늘 앞에 진심으로 감사를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담양식구들이 많이 오셔서 모든 게임에 함께해 주었다. 신통일한국안착을 향한 원구 피스컵대회에 전라남도를 대표한 담양군 식구들과 전라북도를 대표한 순창군 식구들이 한데 어울린 것이 어쩌면 남북통일을 상징하는 의미를 더해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런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평소 교회에 못 나오는 휴면식구들와 새식구를 찾는데 주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원어민 교사를 비롯해 몽골출신 등 다문화가정들과 성화 친구들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보람있는 행사였으며 오랜만에 전식구들이 함께 화동한 행복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