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어느 목사 사모가 결석한 주일학교 교사를 대신해 그 반에 들어갔다. 사모는 공과를 가르치다가 “예수님은 어떻게 돌아가셨죠?”라고 물었다. 한 소년이 즉시 “그거야 당연히 총에 맞아 돌아가셨지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다른 소년이 “너, 미쳤니! 예수님은 늙어서 돌아가신 거라구”라며 그 소년을 책망하는 것이었다.
이 일은 근본주의 교회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미국에는 지금 복음에 대해 생전 들어보지 못한, 그래서 구원받을 기회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어린이들이 수백만 명이나 된다! 그 중에는 위에 나온 아이들처럼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데 어린이들은 구세주 이야기만 들어도 금방 예수님을 믿는다. 그들은 구원받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한 어머니가 보낸 다음과 같은 글을 읽어보라.
오늘 아침 제가 어린 딸에게 구원받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주자, 그 아이는 양팔을 제게 두르더니 “엄마, 만일 우리가 다닐 수 있는 교회만 있다면, 저도 거기서 구원받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아이와 함께 기도하고 이야기할 때마다 그 아이는 막 울지요. 제발 부탁드리오니,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그 엄마에게 어린 딸을 어떻게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적어 보내 주었다.
미국 어린이 중 겨우 삼분의 일만 주일학교에 나가고 있다면, 그건 도대체 누구의 잘못일까? 그 아이들 대부분이 구원받을 기회를 한 번도 갖지 못했다면, 그건 또 누구의 잘못일까? 그리고 대부분의 가정이 자녀들에게 기독교 교훈을 가르치고 있지 않다면, 그건 누구의 잘못이란 말인가? 틀림없이 그 사랑스럽고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우리들의 무관심과 죄의 희생물일 뿐이다.
부모들이여, 당신네 자녀들 마음이 아직 유연하여 다루기 쉬울 때 영적 문제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가! 자녀들이 위에 나온 소년들처럼 예수님이 왜 그리고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모른 채 성장하도록 내버려두지 말라. 만일 자녀들이 너무 어려서 성경을 읽을 수 없다면 그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읽어주도록 하라. 당신 자녀들은 언젠가 이 세상의 문제점들을 직면해야만 할 것이다. 그 전에 그들이 구원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라.
하나님 이야기는 항상 끝이 좋다
바이올라 왈덴 저. 생명의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