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모델의 3대의 스키를 단기간에 같은 셋팅으로 타본 경험을 바탕으로 써봅니다. 물짬밥이 오래되어도 이런경험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플렉스 테스터로 측정한게 아니라. 몸 테스터기로 돌린겁니다.
모델은 23년 웍스02 두대, 24년 웍스02 한대
1. 23년식 시승스키(업체에서 2년간 꽤 많이 돌렸다함)
- 이 스키를 두번째 탔는데 처음에는 왜 이렇게 플렉스가 꺼졌지? 생각했는데 스키별로 미세하게 차이나는 셋팅수치 때문이었음. 느낌상의 플렉스 강도 88% 이상. 2년간 시승 돌리고, 햇볓에 꽤나 방치되었을 것을 고려하면 쌩쌩한 편으로 판단. 피니쉬에서는 오히려 탄성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반응해서 더 편한점도 있었음. 그렇다고 탄성의 절대강도가 스킹을 해칠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았음.
2. 23년식 1년 정도 묵혀놨다. 주말스키어가 1시즌 탄 것
- 이 스키를 첫번째 탔는데. 시승스키대비 탱탱하고 피니쉬 풀 드라이브에서 꽉 버티는 느낌이 1번 대비 살짝 강함. 플렉스 강도 95% 이상.
3. 24년식 새 스키
- 23, 24년식의 속도의 밸런스가 살짝 달라져서 셋팅 완료하고 평가. 플렉스 강도 108% 이상. 조금 과하게 땡땡함. 탄력과 반응이 빨라서 좋은데. 조금 더 타서 100% 아래로 떨어지면 더 스무스하게 타기 좋을것 같은 느낌.
이번 기회에 현대 스키(HO 웍스)의 내구성에 대해
느꼈고 스키를 잘 관리 한다면 일반인기준 4년이상 준수한 플렉스를 유지할수 있을거라 판단되고. 막 관리한 스키의 플렉스도 충분히 탈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