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밤하늘 화려한 불꽃이 물들다
부산 광안리 앞바다 밤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었다. 부산세계불꽃축제 가운데 해외초청 불꽃쇼인 '해외불꽃 경연대회'가 22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해외초청 불꽃쇼에는 미국, 중국, 폴란드, 일본 불꽃팀이 참가, 저마다 개성 있는불꽃쇼를 연출했다. 이날 오후 8시5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미국팀의 첫 불꽃이 하늘로 오르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불꽃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미국팀에 이어 중국팀, 폴란드팀, 일본팀이 화려한 연출로 광안리 앞바다를 불곷으로 물들였다. 이날 4개팀은 15분씩 8만여발의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렸다. 4개팀은 저마다 불꽃에 맞는 음악으로 부산의 가을밤바다를 한폭의 수채화로 그려냈다.
이날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화려한 불꽃을 보기위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올해의 불곷축제는 궂은 날씨속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무렵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뜨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불꽃축제는 부산 전역에서 밤하늘을 수놓았다. 광안리해수욕장 10만여명, 황령산과 이기대, 달맞이 언덕 등지에서 모두 20여만명의 시민이 관람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런 비에 어떻게 야구를…" PO 5차전 결국 취소롯데-SK 플레이오프 5차전, 23일 오후 2시로 연기
"이 정도면 야구장에 오지도 않아요"22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장고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부산은 전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전에도 빗줄기가 줄어들지 않았다. 양팀 모두 그라운드 배팅 훈련을 포기하고 실내 연습장으로 장소를 바꾸는 등 경기 준비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적잖았다.하지만 폭우가 아니었기에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경기 취소 여부를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선수들도 경기가 진행되는지 궁금해 했을 정도. 한 선수는 그라운드 상태를 지켜보더니 "이 정도로 비가 오면 미리 연락을 받고 야구장에 오지도 않을 수준"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렸고 여기저기서 "선수가 다치면 어떡하나"는 걱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오후 1시경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과연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커져만 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관계자들을 찾아 경기 진행 여부를 묻는 팬들의 숫자도 많아졌다.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2시까지 날씨를 지켜보겠다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결국 오후 2시가 넘어 우천 취소를 확정했다.이날 취소된 5차전은 다음 날인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롯데와 SK는 변함없이 각각 송승준과 김광현을 선발 등판시킨다.이로써 모든 한국시리즈 일정도 하루씩 뒤로 밀리게 됐다. 추가로 취소 경기가 없을 경우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리게 된다.우천 취소로 인해 발걸음을 돌린 관중들은 이날 입장권을 갖고 23일 열리는 5차전에 입장이 가능하다.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고엽제 전우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21일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4차 고엽제 전우 위령제에 참가한 전우회 회원 등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세계 최대의 달마도
19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주행사장 내 '천년의 마당'에서 부산달마원 원장인 종근 스님이 팔만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달마도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달마도는 가로 10m, 세로 45m의 대형 한지 위에 둘레 30㎝, 길이 1.5m의 대형 붓으로 18ℓ의 먹물을 사용해 완성됐다. 달마도 아래에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성공으로 국민생활 풍요롭게 하소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jhlee@kookje.co.kr
양남 주상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