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깨던가..ㅋㅋ 테니스치러갈려는데 방학이라서..
할것없는 동생이 따라나서더군요...(동생은 중1입니다..ㅋㅋ)
때놓고 갈려다가 어쩔수없이 코트에 들어서 치는데.
동생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무슨 꿍꿍이속이 있는눈빛..역시 예상했던데로 테니스를 하겠다더군요.
전 레슨도 받으려면 경제적부담도 크다며..말렸지만..
이미 테니스의 멋진모습을 보고만 동생의 주장을 굽힐수는 없었습니다.ㅋ
결국 어머니께 허락을 맡은동생은 저보고 라켓을 사라가자더군요.
어느새 인터넷에서 알아봤는지..거성스포텔인가..거기가서 사자더군요..
참나.. 난 그냥 동내 테니스샵에서 샀는데..
언제 거기까지 간단말이야!! (참고로 저희집은 서울 강서구입니다..서울에서 가장서쪽.. 김포공항있는데..)
결국 아빠차타고 거성스포텔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넓더라고요.. 제가 산곳보다 라켓도 3배는 더 많은것같더라고요. ㅋㅋ
전... 해드의 i레디컬을 추천했습니다..
샵에서 아저씨가 i레디컬을 꺼내줬는데..
레드(red)틱한 스타일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면서 완강히 거부하더군요..
녀석이 아이레디컬이 뭔지 알기나 하는지.. ;;
결국 파란색을 원하는 그 녀석을 위해..
퓨어드라이브팀을 샀습니다..
아저씨가 그 라켓 앤디로딕이 쓰는거라고 하니까..괜히 녀석 좋아가지고..
앤디로딕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지 우상이고 하더라고요.. ^-^;;
그렇게해서 녀석의 테니스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뽀대를 아주 많이~ 따지는 동생.. 결국 나이키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테니스를 칠려면 뽀대나는 복장을 갖춰야한다면서 거금 95000원을 들여서 위아래 테니스웨어를 샀어요.. ㅜ.ㅜ;;;
카드를 긁으시는 아버지의 손이 떨리시더라고요.. ㅜ.ㅜㅋㅋ
그렇게 해서 쇼핑은 끝이났어요.. ^-^
아직 테니스화라는걸 모르는 동생. 다행히 신발까지는 안샀죠..
신발까지 샀으면 아버지 아마 라켓 부셔버렸을겁니다.ㅋㅋ
휴~... 이녀석 이렇게 돈 들여놓고 얼마나 배우려나..
왠지 걱정반..기대 반이 되더라고요.. ^_^
그래도 이제 동생과 테니스를 배울수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카페 게시글
∥………서울지부동…∥
잡담
휴~ 동생 라켓골라주고 왔습니다.
피트샘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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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8 08:4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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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으시겟네요..뽀대나는 동생이랑 둘이서 복식하믄 것두 멋쥘거같은뎅^^ㅋㅋㅋ
와~ 좋으시겠어요~ 동생하구 같이 치시는 모습...부럽네요~
ㅋㅋ 나는 뽀대나는 우리 오빠 덕분에 오빠 라켓 얻어 쓰고 있지요. prime 110 인가? 라켓옆면에 크게 글자 써있는거 이름맞져? 근데 우리 뽀대나는 오빠는 욜라 좋은 라켓은 저얼대루 안주더군요. ㅡㅡ; 머 지금것두 무우진장 좋아요 ^^
근데여 거기에 싼라켓도 있어여? 싼고~
저두 제 동생이 군 제대했음 좋겠어요~ 그럼 공 쳐준다고 했거든요~ 제 동생은 테니스두 잘친답니다.. 우헤헤헤~ 부럽당 ㅡ.ㅡ;;; 이제 자대배치 받는뎅 ㅠ.ㅠ언제 제대를 기댕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