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870m)·은왕봉(644m) 산행기
▪일시: '22년 7월 1일
▪날씨: 맑음, 29~34℃
▪출발: 오전 8시 48분경 청도군 청도읍 상리 ‘상리경로당’
오늘 저녁에는 청도에서 친구들 모임이 있으므로 청도의 남산과 은왕봉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동대구역에서 07:05發 부산行 무궁화편에 올라 청도역에는 7시 30분경 도착하였다. 맞은편 식당에서 추어탕으로 아침을 먹은 후 08:25發 상동行 버스에 올라 종점인 ‘상리경로당’에는 8시 48분경 도착하였다.
(08:48) 마을길을 따라 대략 서북쪽으로 5분여 나아가 도로(‘한재로’)에 닿았고, 이내 ‘→골막 한재 미나리 150m’ 표시판이 있는 오른쪽의 포장길로 들어섰다. 6분여 뒤 왼쪽(서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3분여 뒤 길이 끝나길래 몇 걸음 되돌아 동쪽 농로에 들어섰다. 禁線을 넘어 남동쪽 사면으로 풀숲길이 이어지다 왼쪽으로 휘어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이 끝난다. 되돌아 다시 禁線에 닿아 북사면을 치고 오르니 가시덤불이 무성하기에 되돌아 포장길을 따라 내려섰다. 조금 전에 본 서쪽 갈림길로 들어서니 3분여 뒤 가옥 사이를 지나 담장 왼편으로 밭길이 이어지다 골짜기에 닿아 길 흔적이 끝난다. PVC 호스가 보이는 골짜기를 따라 10분여 오르니 임도가 지나는 작은 다리가 보인다.
(09:30) 임도에 닿아 대략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고갯마루(‘다람쥐고개’)에 이르니 남산 등산 안내도와 ‘↑적천사 1km, ↓밤티재 3km’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09:58~10:16) 그늘에서 잠시 휴식.
(10:16) 다시 출발하여 능선길로 오르니 5분여 뒤 오른편에 흐릿한 사면 갈림길이 보였고, 다음 7분여 뒤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폐묘인 ‘學生安東權公承文之墓’가 보였다.
(10:56) 언덕 직전의 삼거리에서 왼쪽(서남쪽)으로 내려서니 한동안 왼편이 벼랑을 이룬 바윗길이 이어졌고, 갈림길(한재고개)에 이르니 ‘↑삼면봉 0.1km, →신둔사 1.7km, ↓원리 방면’ 이정표가 보였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너덜을 거쳐 능선에 닿고, 왼쪽으로 잠깐 오르면 정상(삼면봉)이다.
(11:28~11:40) 조망이 없는 삼면봉에는 ‘↑한재고개 170m, →한티재 1570m, ↓정상 580m’ 이정목, ‘남산 5 지점(삼면봉)’ 119표시판, ‘↓낙대폭포 4.3km’ 이정표 등이 설치되어 있다. 그늘에서 휴식.
(11:40) 다시 출발하여 북쪽으로 내려서니 완만한 숲길이 이어지다 7분여 뒤 암벽(岩峰) 밑에 닿는데, 왼편 사면길을 따르니 막바지 오른쪽으로 휘어 정상에 이른다.
(11:52~12:00) 남산 정상에는 ‘南山 海拔 870m 淸道山岳會’ 표석과 등산 안내도가 있는데, 북동쪽으로 시야가 트여 청도읍 일원이 바라보인다. 남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내리막길(우회길)이 보인 데 이어 岩峰 위에 닿고, 이내 되돌아섰다.
(12:00) 다시 출발,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4분여 뒤 헬기장이 있는 언덕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섰다. 두 군데 동아줄이 걸린 바위 내리막길을 거쳐 오른편에 무덤이 보였고, 7분여 뒤 ‘현위치 남산 2지점(A코스 전망대-헬기장 사이)’ 119 표시판에 이르니 왼편에 바위조망처가 있다. 11분여 뒤 ‘현위치 남산 1지점(장군샘)’ 119 표시판에 이르니 왼편의 샘은 가뭄으로 말라 있다. 왼편에 건계가 보이다가 길은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져 지릉에 닿고, 작은 골짜기를 가로질러 주계류와 만난다.
(12:43~13:06) 개울에서 진드기를 털어낼 겸 휴식.
(13:06~13:23) 다시 출발하여 너른 길에 들어서니 텐트 몇 동이 보였고, 신둔사 진입로에 이르니 남산 등산 안내도가 있고, 이어 간이주차장에 닿는다. 간이주차장에서 7분여 올라 薪芚寺에 이르러 절을 잠깐 둘러보았다.
(13:23) 다시 출발하여 鐘閣 우측으로 가니 왼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면서 표지기가 걸린 산길이 남남동쪽으로 이어졌다. 이내 안내도와 ‘↑C코스 1.2km, ←D코스 0.5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닿아 왼쪽(동쪽)으로 오르니 막바지 급경사가 이어졌다. 안부 사거리에 이르니 ‘→남산 3.8km, ↓신둔사 0.5km, ↑낙대폭포 1.8km’ 이정표, 안내도와 ‘현위치 남산 6지점(C코스 신둔사-정상 1/3지점)’ 119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고,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한 왼쪽 길로 5분여 올라 은왕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13:50) 묵은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정상에서 조망은 없는데, 몇 걸음 더 나아가니 ‘은왕봉’ 표식과 ‘↑공설운동장 3.5km, ↓남산 3.8km’ 이정표가 있고,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길 흔적은 더욱 흐릿해졌고, 12분여 뒤 ‘↑F코스 1.3km, ↓은왕봉·남산 정상 4.2km’ 이정표를 지나 3분여 뒤 완만한 덤불 언덕(518m)을 지나니 등산객들이 다니지 않는 탓인지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대략 북쪽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무성해졌고, 막바지에는 가시덤불까지 맹위를 떨친다. 겨우 농장의 망사담장에 닿았고, 왼쪽으로 비껴 농장 진입로에 이어 포장길을 내려섰다.
(14:43) 갈림길에서 오른쪽(동쪽)으로 나아가 3분여 뒤 ┥형 갈림길에 이르니 ‘↑스테이청도·the moon 130m’ 표시판이 보였고, 다음 4분여 뒤 열린 출입문을 나가니 오른편에 ‘범천사’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섰고, 당집과 1983년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250년의 팽나무를 지나 저수지 아래에서 마을길(‘범곡길’)에 닿았다. 대로(‘청화로’)에 이르니 왼편에 ‘범실1리·범곡’ 버스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다.
(15:11) 3시 20분경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청도역에는 7분여 뒤 도착하였고, 시간에 여유가 있어 인근 식당에서 냉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모임 장소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