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시안 곡강회전중심(西安 曲江会展中心)에서 5월 22일~26일 5일 동안 개최된 시안 실크로드 박람회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추진, 서북지역 소비능력 증대로 인한 소비시장 확대와 관련해 참관한 바이어들에게 주목을 받음. |
□ 시안 시차휘(西洽会) 및 실크로드 박람회 개요
전시회명 | 2015 시안 실크로드 박람회 |
개최기간 | 2015년 5월 22일(금)~5월 26일(화) 5일간 |
홈페이지 | www.qiceg.com/huizhan |
개최장소 | 시안곡강회전중심(西安曲江会展中心) |
주최기관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CCPIT, 섬서성 정부 |
행사규모 | 8만 SM(약 2500개 부스), 중국 서북지역 최대 규모 |
한국관 참가 이력 | 2010년부터 계속 참가 |
한국관 전시품목 | 화장품 10개, 의료 3개, 식품 3개, IT/가전 4개 소비재 8개 |
특이사항 | 2014년 최초 실크로드 박람회 병행 개최 2015년 45개국 참가 |
자료원: KOTRA 시안 무역관
○ 제 19회 시차회(西洽会) 및 실크로드 박람회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춘절(春节)을 앞두고 시안 시찰 때 실크로드 박람회의 중요성을 언급함.
- 일대일로(一带一路)와 관련된 국내 모든 분야와 국외업체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박람회를 참여함.
○ 전시회 기간 중 참가한 중국 동·중·서부 각 지역과 실크로드 연관 국가 그리고 각 지역의 약 10만 개의 기업이 참가함.
- 전시회에서 특색 상품으로 판매된 것은 약 2만 종에 해당하고 참가자의 수는 50만 명을 넘음.
○ 제 19회 시차회(西洽会) 및 실크로드 박람회는 '일대일로(一带一路)' 발전 계획을 한층 더 성장시키고 실크로드 사업 협력을 견고히 하는 것이 주요 목표임.
- 이번 시차회(西洽会)에서는 중국, 러시아, 한국, 터키, 탄자니아, 체코 등 11개국 19명의 고위 간부와 귀빈이 참여해 정상회담을 가지고 《일대일로(一带一路) 시안 공동성명》에 서명함.
□ 국제관 전시내용
○ 제 19회 시차회(西洽会) 및 실크로드 박람회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추진과 관련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주대륙 등 45개의 국가가 참가했고 400여개의 기업이 국제관 전시장을 구성했음.
- 특히 키르기스스탄과 중국 섬서성 투자 무역 및 관광 회의에서 수력발전, 에너지 자원, 농업, 관광여행 등 상호 교류 합작에 실효를 거둠.
○ 국제관의 주요 전시상품은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는 식품과 수공예품이 주된 전시품이었음.
- 한국, 태국, 파키스탄 등 중국과 인접한 국가관의 규모가 컸고 많은 업체들이 참가했음.
-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이란 등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수공예품과 의류 등의 전시품을 전시했고, 아프리카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 역시 수공예품을 대부분 전시했음.
- 독일,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4개 국가의 유럽지역 부스는 수공예품, 가전제품, 식품 등을 주요 전시품으로 전시함.
○ 박람회 기간 중 섬서성과 한국 세종시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협약서에 정식으로 서명했고, 카자흐스탄과 섬서성은 ‘시안춘(西安村)’이라는 병원 인프라 협정에 서명을 하는 등의 박람회 기간 중 많은 성과가 있었음.
- 또한 시차회(西洽会)에서 섬서성 대표단은 외자유치에 합의된 총 금액은 46억5600만 달러, 국내 전시를 통한 총 투자액은 5581억200만 위안, 신기술 라이선스 계약 성사액은 31억4000만 위안임.
국제관 부스 전시품
자료원: KOTRA 시안 무역관
○ 한국관은 총 270여 개의 부스 중에서 28개 기업이 30개 부스를 운영했고 화장품, 식품, IT/가전, 소비재 분야의 전시품을 전시함.
- 특히 최근 한국 화장품의 인기로 인해 화장품 업체가 10개로 가장 많았고, 전시장에서 인기도 많았음.
- 그 외에도 돋보기 안경, 썬글라스와 같은 안경제품이 인기가 많았고 많은 박람회 방문객들이 구매함.
○ 한국관은 이번 시차회(西洽会) 및 실크로드 박람회 현장에서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계약 체결, 2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 150만 달러어치의 수출 상담 실적 등 참가한 많은 한국 기업이 좋은 성과를 냄.
한국 부스 전시품 및 바이어와 상담
자료원: KOTRA 시안 무역관
□ 중국관 전시내용
○ 중국관은 4개의 전시장을 사용했으며 중국 각지의 성과 도시를 대표하는 부스를 구성함.
- B1, B2는 사천, 상해, 하북, 운남, 감숙, 강서, 산서, 흑룡강, 청해, 심천, 길림, 홍콩, 광서, 내몽고, 해남, 저장, 신장 등의 지역으로 구성해 전국성구시(全国各省区) 전시장을 운영함.
- B3, B4는 시안을 포함해, 연안, 한중, 함양, 안강시 등을 모아 섬서성(陕西省区) 전시장을 운영함.
- 또한 중국관은 관세청, 전국우호협회, 중국 무역촉진회, 국가상공회의소, 상무부, 농업부, 국가토지자원부 등 30여 개의 국가기관과 국가기관관련 협회가 참가함.
○ 섬서성은 실크로드 박람회를 위해 360여 개 관련 항목의 중요 기업들을 선별해 약 7600억 위안 투자금액을 유치했음.
- 귀주, 하북, 호남, 산동, 내몽고, 광서, 신장 등 15개 성(省)도시의 주요 교류협력 항목은 9628개 주요 전시품을 전시했고, 4117개의 중재를 성공시켰음.
- 또한 귀주, 하북, 호남 등 15개 성(省)도시구역은 총 9628개 주요 교류협력 항목을 이번 ‘실크로드 박람회장’과 ‘E실크로드 박람회’와 웨이신(微信) 등에 올려 홍보함.
○ 중국관은 국제관에 비해 규모가 넓고 다양한 상품을 전시했음.
- 특히 국제관에 없는 전시품목은 부동산, 중국 특산품, 기계류, 자동차 등이었고 그 중 의류와 식품, 생활전자기계류 부스에 방문객들이 많이 몰렸음.
○ 우루무치는 15개 항목 111억9000만 위안, 닝사 3개 항목 37억8000만 위안, 연안 12개 항목 241억6000만 위안 등 참가 중국 기업들은 시차회(西洽会) 참가로 좋은 성과가 있었고 작년보다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남. 시안은 305개의 항목에서 투자액 4083억700만 위안의 성과가 있었음.
중국관 부스 전시품
자료원: KOTRA 시안 무역관
□ 한국–중국 서부 12성 경제협력 포럼
○ 5월 25일 시안 곡강국제회의중심(曲江国际会议中心) 1층 백합청(百合厅)에서 섬서성 인민정부, 시안 한국 총영사관,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위한 ‘한국-중국 서부 12성 경제협력 포럼’이 열림.
- 성(省) 부시장 왕리샤(王莉霞)와 이강국 시안 총영사관의 축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중FTA 체결과 AIIB 출범에 따른 서부지역 인프라 프로젝트, 실크로드 투자 환경 등 6개의 주제로 포럼이 열림.
- 왕리샤(王莉霞) 부시장은 섬서성과 한국의 문화, 여행, 무역, 투자 등 각 방면에서 상호 보안해 성장하고 상호 합작할 수 있는 분야가 넓음을 강조함.
○ 현재 한국은 이미 섬서성에서 2번째로 큰 외자유치의 국가이고, 다섯번째 무역교역국임.
- 작년 섬서성과 한국의 수출입의 무역액은 총 28억5600만 달러로 58.6% 증가했고, 올해 1분기 한국의 시안 투자가 84.3%로 증가했음.
- 앞으로 섬서성은 지속적으로 일대일로(一带一路)의 핵심 지역과 관련 중요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고, 더 나아가 섬서성과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갈 것임.
○ 이강국 시안 총영사관은 삼성그룹이 시안으로 들어온 후, 한국과 섬서성의 협력관계가 더욱 친밀해졌고 지금의 관계에서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중국 서부지역과 한국의 협력 교류가 나날이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힘.
- 또한 경제포럼에서 한-중 무역 등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열었고, 기업 간 투자무역 협력항목의 교류와 상담회 등이 있었음.
한-중 경제협력 포럼
자료원: KOTRA 시안 무역관
□ 시사점
○ 시안은 실크로드의 시발점이자 중추. 한국은 시안을 통해 서쪽(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상품과 문화를 수출할 수 있고 서쪽으로 오는 수출입품은 시안을 통해 한국으로 갈 수 있음.
- 이미 시안에는 관련 보세구 등 관련 제도와 시설이 완비돼 있어 섬서성의 항구의 역할을 하고 있음.
- 따라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에서 시안은 중요한 거점도시이고 한국은 섬서성, 시안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 발전해야 할 것임.
○ 현재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인기가 있지만 중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자국상품의 화장품 개발에 노력 중임.
- 화장품 시장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을 미리 파악하고 잘 대처해 나가야할 것임.
- 또한 대부분의 관심이 화장품과 같은 미용 관련 용품과 식품에 집중돼 있는데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한국제품의 인지도를 올릴 필요성이 있고, 한·중 FTA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둬야 함.
○ 매년 실크로드 박람회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한-중 FTA 체결, AIIB출범, 도시화 추진에 따른 서북지역 소비능력 증대로 서북지역의 소비시장의 확대 전망은 한-중 무역이 서북지역에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실크로드 경제벨트 관련 지역은 수천 ㎞에 달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간별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개발해야 하고 한-중 양국의 더 많은 교류가 필요함.
자료원: 현지 인터뷰, 매일경제, 연합뉴스, 서안일보(西安日报), 서안만보(西安晚报), 온라인 실크로드 박람회(在线丝博会) 등 KOTRA 시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