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표준 한글 천수경 및 CD 봉정식을 거행한다. 이와 더불어 포교원에서는 종단 표준의례로 공포된 한글 반야심경과 칠정례, 천수경을 CD로 제작 보급하여 전국 사찰 및 타종단 사찰에게까지 보급할 것이다.
1. 1994년 개혁종단 출범 이후 포교원이 주축이 되어 법요집 한글화를 진행해 온 결과 2011 종단차원의 의례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글 반야심경과 칠정례를 확정짓고 2013년 12월 한글 천수경을 공포하여 2014년 5월 한글천수경 CD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2. 이제 각종 법회현장에서 가장 많이 봉독하는 반야심경과 칠정례, 그리고 천수경을 단행본과 CD로 만들어 보급함으로써 음곡을 통일을 이루어 전 종도들은 물론 한국의 불자들이 한글로 법회와 의례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3. 그 동안 여러 차례 법요집 한글화가 진행되었지만 종단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여 미완으로 그치고 말았으며 한글 음곡이 확정되지 않아 대중적 보급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이제 그 모든 것을 완성하여 한글법요의례 대중화의 큰 초석을 놓게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한글의례를 통한 포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었고 한국불교 신행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의례문에는 불보살님의 가르침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는데, 이를 한글을 통해 머리로 이해하면서 아름다운 곡조를 타고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그 감동과 감화의 폭과 깊이가 심화되고 굳건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