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자귀나무는 콩목 콩과의 식물이다.
원산지는 남동아시아의 이란과 중국, 한국에 이른다.
두 잎을 맞대고 밤을 보내는 특징 때문에
합환목, 합혼수, 야합수, 유정수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18세기 유럽에 처음 이 나무를 소개한 이탈리아 귀족
Filippo del Albizzi를 따서 지었다.
 
종명인 julibrissin은 비단 꽃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Gul-i Abrisham(گل ابریشم)이 전해진 것이다.
 
산과 들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키는 5~15m에 이른다.
 
 잎을 건드리면 움츠러들듯이 자귀나무는
밤이 되면 양쪽으로 마주 난 잎을 서로 포갠다.
 
잎은 줄기에 하나씩 달리는 것이 아니라
아까시아나무처럼 작은 잎들이 모여
하나의 가지를 만들고 이들이 다시 줄기에 달린다.
 
이것이 복엽이다.
대부분의 복엽은 작은 잎들이 둘씩 마주 나고
맨 끝에 잎이 하나 남는데, 자귀나무는 작은 잎이
짝수여서 밤이 되어 잎을 닫을 때 홀로 남는 잎이 없다.
 
그래서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합환목(合歡木), 합혼수(合婚樹),
야합수(夜合樹)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가 자귀나무 잎을 무척 좋아해서
소쌀밥나무라고도 부른다.
 
6~7월이면 가지 끝에 15~20개의 작은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리며
기다란 분홍 수술이 늘어져 매우 아름답다.
 
9~10월에 익는 열매는 콩과 식물답게 콩깍지 모양이다.
금세 떨어지지 않고 겨울 바람에 부딪혀 달가닥거린다.
이 소리가 시끄러워 여설목(女舌木)이라 부르기도 했다.
 
자귀나무의 껍질은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다. 
심경, 간경에 작용하며 울결된 것을 풀어주고
혈을 조화시키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부스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심신 불안, 해수, 기생충 구제, 근육 경련, 타박상, 우울증,
불면증, 폐옹, 옹종, 나력, 근골 절상을 치료한다.
 
♧자귀나무효능과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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