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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봉화 청량산(870m)
▩일 시 : 2014. 10. 12(일)
▩산행 코스 : 주차장(07:03) - 목교(07:12) - 전망대(07:34) - 643.5봉(08:09) - 묘지(08:24) - 축융봉(08:50) - 삼각점봉(09:03) - 830.6봉(09:12) - 신선대(09:30) - 두리봉(10:06) - 847.6봉(10:24) - 무명봉(10:41) - 오마도터널(10:57) - 삼각점(11:25) - 210계단(11:44) - 탁립봉(12:00) - 경일봉분기봉(12:11) - 중식(12:12~12:27) - 전망대(12:41) - 자소봉(12:52) - 탁필봉(13:00) - 연적봉(13:03) - 뒷실고개(13:17) - 자란봉(13:26) - 하늘다리(13:28) - 선학봉(13:33) - 장인봉(13:49) - 전망대(13:51) - 전망쉼터(14:09) - 금강대(14:35) - 금강굴(14:41) - 안내소(15:03) - 주차장(15:09)
▩산행 거리 : L= 14.64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8시간 06분(산행 평균속도 : 1.86km/h)
▩참 가 비 : 나홀로 애마를 몰고서
▩출 발 지 : 05시 00분 ( 성서 우리집 )
▩산행 종류 : 원점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산행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
▩산의 개요 :
청량산(淸凉山)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려진 명산이다.
기록에 의하면, 청량산은 고대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려지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청량산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명명한 12봉우리(일명 6.6봉)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청량산에는 지난 날 연대사(蓮臺寺)를 비롯한 20여개의 암자가 있었으며 지금은 청량사 유리보전(琉璃寶殿)과 응진전(應眞殿)이 남아있다. 또한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와 통일신라시대 서예가 서성(書聖) 김생(金生)이 글씨공부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김생굴(金生窟), 대문장가 최치원이 수도한 풍혈대(風穴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와서 쌓았다는 산성 등이 있다.
청량산은 1982년 8월에 경상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3월에 청량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일부가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23호로 지정되었다
**청량산 12봉(6.6봉)
*장인봉(丈人峰)
외산(外山)의 주봉(主峯)인 장인봉은 청량사(淸凉寺) 유리보전(琉璃寶殿)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870m)이다. 봉우리 중 가장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축융봉(祝融峯)과 관리사무소에서 보았을 때 그 위용이 가장 잘 드러난다. 원래 이름은 대봉(大峯)이었는데 신재 주세붕(愼齋 周世鵬, 1495-1554)이 중국 태산(泰山) 장악(丈岳)의 장인봉에 비유하여 지은 이름이다. 정상에서 굽어보면 산 아래는 빼어난 기암절벽들이병풍처럼 늘어서고, 눈앞에 펼쳐지는 원근 수 백리의 크고 작은 산맥과 하천들이 연출하는 장관은 예부터 선인들의 아낌을 받아 왔고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학봉(仙鶴峰)
장인봉(丈人峯)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봉우리 모양이 학이 공중으로 날아 솟구치는 듯 하므로 주세붕이 선학봉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을 청량산 바깥쪽에 있다하여 외산(外山)이라 부르는데 선학봉은 이 외산 중에서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외산은 유리보전(琉璃寶殿)을 기준으로 그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자란봉(紫蘭峰)
선학봉(仙鶴峯)의 동쪽에 있는 봉우리로, 외산(外山) 중 가장 안 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화봉(蓮花峯)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난(鸞)새가 마치 춤을 추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주세붕(周世鵬)이 자란봉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자소봉
유리보전(琉璃寶殿)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이다. 원래 보살봉(菩薩峯)으로 불리었는데 주세붕(周世鵬)이 현재의 이름으로 고쳤다.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내산(內山) 가운데 가장 높으며 청량산에서 세 번째 높은 봉우리이다. 자소봉은 9층의 층암을 이루고 있는데 여기에 11개의 암자가 각 층마다 나열되어 있었다고 전해지며 청량산 불교 유적지의 중심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암자의 유지(遺地)가 남아 있다.
*탁필봉(卓筆峰)
자소봉에서 서쪽으로 30m 정도에 위치하고 있고 있는 봉우리이다. 생긴 모습이 마치 붓끝을 모아 놓은 것과 같다하여 필봉(筆峯)이라 하였는데 주세붕(周世鵬)이 중국 여산(廬山)의 탁필봉과 비교하여 붙인 이름이다.
*연적봉(硯滴峰)
탁필봉(卓筆峯)에서 서쪽으로 약 6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형상이 마치 연적(硯滴)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탑봉(金塔峯)과 함께 옛 이름 그대로 전해져온 봉우리이다. 맑은 날 정상에서 바라보면 소백산(小白山)과 재산면(才山面) 일대까지 요원(遙遠)하게 보인다.
*연화봉(蓮花峰)
유리보전(琉璃寶殿)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봉우리의 모습이 처음 피어나는 연꽂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봉우리의 이름은 의상봉(義湘峰)이었으나 주세붕(周世鵬)이 연화봉으로 명명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향로봉(香爐峰)
연화봉(蓮花峯) 바로 옆에 위치한 봉우리로 생긴 모양이 향로(香爐)와 비슷하다 하여 주세붕(周世鵬)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경일봉(擎日峰)
경일봉은 유리보전(琉璃寶殿) 바로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봉우리이다. 춘분(春分)과 추분(秋分)에 경일봉 위로 해가 뜨는데 주세붕(周世鵬)이 ‘아침에 뜨는 해를 경건한 예의로 손님맞이 하듯이 한다’(寅賓旭日)의 뜻을 빌려 봉우리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경일봉 아래에는 김생(金生, 711-791)이 글씨 공부를 했다는 김생굴(金生窟)과 이황(李滉)이 공부하였다던 청량정사(淸凉精舍)가 있다. 또한 김생암(金生庵) · 상대승암(上大乘庵) · 하대승암(下大乘庵)이 있었다고 하며 현재 그 자리가 남아 있다.
*탁립봉(卓立峰)
경일봉의 위 바깥 뒤쪽에 있으며 자소봉에서 볼 때 동쪽 끝에 높이 솟아있는 봉우리다.
옛날에 이름이 없었는데 주신재가 탁립봉이라 명명하였다.
*금탑봉(金塔峰)
유리보전(琉璃寶殿)을 기준으로 동남쪽에 있으며 경일봉(擎日峯)의 아래에 있다. 예전에 치원봉(致遠峯)으로 불려졌다. 기록에 따르면 봉우리 아래에는 치원암(致遠庵) · 극일암(克一庵) · 안중사(安中寺) · 상청량암(上淸凉庵) · 하청량암(下淸凉庵) 등 5개의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응진전(應眞殿)만 남아 있다. 금탑봉 아래에는 어풍대(御風臺) · 요초대(瑤草臺) · 총명수(聰明水) · 감로수(甘露水) · 풍혈대(風穴臺) 등의 볼거리가 있다.
*축융봉(祝融峰)
내산의 최남단 산성마을 서쪽에 위치하며 청량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유리보전에서 보면 남쪽에 자리한다. ‘축융’이란 말은 남방의 불을 담당하는 화신(火神)을 의미하며, 주세붕이 중국 남악(南嶽)의 이름을 본 따서 지은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남쪽으로부터 올라오는 화재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는데, 화재를 막기 위한 선인들의 깊은 뜻이 담긴 이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유리보전과 응진전, 외산에 있는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어풍대(御風臺)
대(臺)는 산에서 사방을 관망할 수 있는 평탄한 곳을 말한다. 금탑봉 중층에 위치하고 있는 어풍대는 내외 청량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청량지(淸凉誌)』의 기록에 따르면, 열어구(列御寇 : 전국시대 정나라 사람인 열자를 말함)가 바람을 타고 보름동안 놀다가 돌아갔다고 하여 어풍대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 금탑봉 중층에는 어풍대와 함께 치원대, 반야대, 풍혈대, 요초대, 경유대 등이 나열되어 있으며 이들 대에서는 기암절벽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청량산의 여러 봉우리와 연꽃 꽃술에 자리한 청량사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밀성대(密城臺)
공민왕산성(恭愍王山城) 동문지 우측을 따라 올라가며 양벽이 끊어지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밀성대는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홍건적(紅巾賊)의 난을 피해 청량산으로 와서 산성을 쌓고 군사들을 훈련시킬 때 명령을 어긴 죄인을 사형시키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밀성대 주위로는 성을 쌓은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
*풍혈대(風穴臺)
금탑봉 중간·고운대 뒤편에 위치해있다. 풍혈은 바람이 통하는 굴을 말한다. 이곳은 층암절벽이 남북으로 통하여 더운 여름철에도 항상 서늘한 바람이 분다. 신라 말 대문장가로 알려진 최치원(崔致遠, 857-?) 이 이 부근에 머물 때 이곳에서 독서하고 바둑을 즐겼다고 한다. 바로 앞에는 극일암터가 있다. 풍혈은 고운대 뒤편에 있다. 큰 암벽이 누적되어 있는 가운데에 구멍이 나 있어 맑은 바람이 항상 굴 입구에서 나온다. 옛날에 두개의 판이 있었는데, 전설에 의하면 최치원 선생이 바둑을 즐기던 곳이라 한다. 판이 굴 중에 있어 비를 면할 수 있음으로 천년을 썩지 않았다고 한다
*학소대
청량사(淸凉寺) 서편입구인 낙동강변(현 매표소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절벽이 솟아 푸른 강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도산구곡(陶山九曲) 중 제 9곡인 청량곡(淸凉曲)을 일컫는다. 예로부터 학이 날아와 새끼를 치고 서식(棲息)하였다고 하여 학소대라 한다.
*금강대(金剛臺)
청량산 동구(洞口)인 낙동강변(현 탐방객 안내소 왼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학소대와 더불어 또 하나의 비경을 이루고 있다. 금강대 바로 뒤쪽에는 금강굴(金剛窟)과 금강암(金剛菴)으로 추정되는 암자터가 남아 있다.
*그밖의 대(臺)
청량지(淸凉誌)』에 의하면 원효대(元曉臺)는 원효암(元曉庵), 반야대(般若臺)는 반야암(般若庵), 만월대(滿月臺)는 만월암(滿月庵), 자비대(慈悲臺)는 자비암(慈悲庵)이 각 암자 앞에 있어서 상쾌한 경치를 지니고 있으며 그 외에도 청풍대(淸風臺)와 송풍대(松風臺)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굴
*김생굴
경일봉(擎日峯) 아래 청량정사 뒤편의 절벽 중간에 있다. 굴속의 면적이 넓어 수십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신라의 명필 김생(金生, 711-791)이 이 굴 앞에 김생암이라 부르는 암자를 짓고 10여년간 글씨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붓을 씻었다는 우물의 흔적이 현재까지 남아 있으며 김생의 글씨와 봉녀(縫女)의 길쌈이 서로 기술을 겨루던 전설이 어린 곳이 기도 하다.
*금강굴
장인봉 아래 금강대 뒤편에 위치해 있다. 굴 앞에 금강암(金剛菴)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굴 주변으로 기와조각과 구들장이 남아있어 그 신빙성을 더해 준다.
*한생굴
금탑봉 아래 감성곡(甘城谷)에 위치해 있다. 한씨(邯氏) 성을 가진 이가 이 굴에서 수도했다고 하여 한생굴(邯生窟)로 불린다.
*원효굴
자소봉 중층 만월대 아래에 위치해 있다. 신라시대 고승 원효대사가 이 굴에서 수도했다고 하여 원효굴로 명명되었다. 굴속에는 우물이 있으며 사람이 기거했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우물
*총명수(聰明水)
정신이 총명해지는 총명수(聰明水) 절벽 바위틈 사이에서 물이 솟아나는 곳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이 수도하면서 이 물을 마시고 정신이 총명하여졌다고 해서 ‘총명수’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주세붕도 “총명수를 마시고 만월암에 누워 있으면 비록 하찮은 선비라도 신선이 된다”고 총명 수를 극찬했다고 한다.
*감로수(甘露水)
응진전(應眞殿) 뒤편에 있으며 층층이 높은 절벽사이에 스며들어 고인 물이라 물맛이 맑고 담백하다.
*김생우물
천길높이의 흰 물줄기가 장관인 김생폭(金生瀑)
김생굴(金生窟) 바로 옆에 있다. 김생이 굴에서 글씨 수도를 할 때 이곳에서 붓을 씻었다고 하여 일명 '세필정(洗筆井)'이라 부른다.
▩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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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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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청량산 산행은 여러 번 했지만 12봉우리 육육봉 환종주는 하지 못했기에 더 붐비기 전에 산행을 할려고 맘을 먹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산행을 가자고 콜을 보내는데 무시하고 나홀로 집을 나선다.
새벽 다섯시에 고속도로를 달려보기도 참으로 오랜만이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시원스레 달려 남안동 나들목에 내려 안동시내로 들어가니 20여년전 안동에서 근무할 적이 생각나 쓴웃음을 한번 지어본다.
안동호를 지나갈 때 새벽안개가 물씬 풍겨나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살아나 잠시 애마를 세우고 넋을 잃고 안개 속으로 빠져 들어가 본다.
청량산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애마를 세워두고 일주문 앞으로 나아가니 허걱!!!!
매표소에서 당연히 입장료를 받을 줄 알았는데 무료란다!!!!
그러고 보니 청량산 산행을 한지도 벌써 6년이란 세월이 지난 것 같다.
입구에서 청량산 표석과 학소대, 금강대를 올려다보며 풍취를 즐기고 목교를 지나 초입에 들어가는데 손가락이 제법 시리다.
정자를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틀어 등로를 따라 가는데 입구부터 고개를 바짝 쳐드는 게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지그재그로 올라와 양상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예던길을 뒤로하고 종주길에 접어들어 학소대 위의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심호흡을 한번하고 유유히 흐르고 있는 이나리강을 내려다보니 내 맘이 차분해진다.
나무계단 하나를 올라 치고 오르니 전망테크가 나오는데 주변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잠시 조망을 즐기다가 다시 오름길을 오르는데 가파른 나무계단이 계속 이어져 가슴이 쿵쾅거리며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갈림길에 올라서자 등로가 조금 주저앉는데 그나마 다행이라 쉬엄쉬엄 이어간다.
묵묘를 지나자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나 헥헥대며 올라서니 643.5봉 정수리가 밋밋하게 누워있어 눈인사를 하고 그냥 지나치는데 등로가 비스듬히 누워준다.
널널하게 이어가며 가을색이 짙어지는 단풍을 돌아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나만의 산행을 즐기기 시작한다.
한참을 가다보니 묘지하나가 나타나는데 걷기 좋은 길은 계속 이어지더라.
곱게 물든 단풍 속에 숨어 있는 계단을 올라오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다시 단풍 속으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니 축융봉 가는 삼거리가 있어 좌로 들어가니 햇살을 가득 담은 단풍이 금빛을 띠고 있어 눈이 부실 정도다.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가니 좌, 우측에 암봉이 나란히 앉아 있어 좌측 암봉에 올라가니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지고 건너편 암봉에 정상석이 있어 건너가니 제법 가을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축융봉 정수리에서 건너다보니 청량산 봉우리들의 절경이 내 눈에 들어온다.
한참을 즐기다 추워서 내려오니 산성으로 가는 임도와 갈라지는데 완만한 주능길을 이어가니 지척에 삼각점이 있는 정수리가 등로에 누워있어 한 컷 담아준다.
삼각점을 지나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와 살짝 치고 오르니 830.6봉이 등로에 그냥 누워있더라.
830.6봉을 지나 오르내림이 크게 없는 등로를 따라 한참을 오니 능선과 마주하는데 신선대 가는 갈림길이 있어 신선대로 향하는데 가파른 내림길이 나타난다.
10여분 내려가니 조그마한 바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데 바로 이곳이 신선대라!!!
크게 실망을 하고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오는데 여간 힘이 들지 않더라!!!
무명 정수리에 있는 묘지 옆에 앉아 과일 하나 먹고 잠시 쉼을 하는데 아침 먹은 게 잘못 되었는지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아파온다.
잠시 완만해지는가 싶더니 가파르게 이어지는데 안부에 도달하니 좌, 우측에 갈림길이 나있다.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두리봉 정상석이 조그맣게 앉아 있어 한번 보듬어 주고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와 다시 완만하게 올라서니 847.6봉 정수리 역시 등로에 누워있어 한번 살짝 밟아 주고 등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소롯길이 이상해서 맵을 보니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더라.
다시 빽하여 올라오니 등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요사이 내가 좀 거만해졌는지 맵도 안보고 무작정 가는 우를 가끔 범한다.
완만한 등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조그마한 바위 세 개를 머리에 이고 있는 무명봉에 도달하고 10여분 더 내려가니 군경계 갈림길이 나오더니 등로가 갑자기 가파르게 내려간다.
7분간 조심스레 내려가니 오마도터널에 내려앉는데 시원스레 달리는 차들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오니 널널한 등로가 이어지고 잠시 안부에 내려앉더니 다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져 15분 정도 올라오니 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친다.
삼각점을 지나니 지척에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내림길 나무계단이 나오더니 오름길 계단이 이어지는데 악명 높은 210계단이다.
헥헥대며 올라오니 등로가 널널해 지는데 13분 정도 이어오니 등로 한 켠에 선바위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선바위를 한번 담고 올라오니 지척에 탁립봉 정수리가 눈에 들어온다.
우로 갈라지는 갈림길과 함께!!!
탁립봉을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나무 계단을 타고 오르니 경일봉 가는 분기봉이 자리하고 있다.
배가 고파 분기봉 한쪽에 자리를 잡고 외로이 점심을 펼치는데 오가는 산객들이 말을 걸어온다.
조촐한 점심을 끝내고 나무계단을 두 개나 타고 내려오니 다시 가파른 철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철계단을 올라와 우측 갈림길을 지나니 조망이 시원스레 열리는데 건너편 자소봉 조망이 압권이더라!!!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들리고 많은 단풍객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전 내내 사람하나 없는 멋진 산행을 하였는데 오후가 되니 시끄러움에 귀가 멍멍하다.
목책따라 오다보니 청량사에서 올라오는 단풍객들과 뒤범벅이 되어 자소봉으로 오르는데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가니 웅장한 자소봉 바위덩어리가 눈에 들어오고 그 밑에 자그마한 표석이 서있어 어렵게 한 컷 담는데 성공을 한다.
시끄러운 자소봉 전망대를 서둘러 내려와 목책사이를 지나가니 커다란 바위 밑에 움푹 파여진 곳에서 많은 단풍객들이 점심을 먹느라 삼삼오오 모여 술판을 벌이고 있더라.
잠시 이어가니 우뚝 솟은 바위 하나가 나오는데 바로 탁필봉이다.
사람에 밀려 표석만 간신히 한 컷하고 지나가는데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멋진 풍광이 춤을 추는 연적봉이 잘난 체를 하고 있길래 한번 보듬어주고 내려온다.
연적봉을 내려오니 단풍객들이 길게 늘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데 앞서가기를 포기하고 쉬엄쉬엄 앞사람 꽁무니를 따라 가다보니 나무계단이 있는 곳에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자란봉, 하늘다리, 선학봉, 장인봉들이 줄을 지어 춤을 추는 풍광을 보고 내려서니 조그마한 안부인데 다시 살짝 올라 한참을 가다보니 가파른 철계단이 있어 내려오니 뒷실고개라!!!
청량사에서 바로 올라오는 단풍객들과 산객들이 뒤엉켜 북새통을 이룬다.
간신히 빠져 나와 자란봉으로 향하는데 역시 가다서다를 반복하더니 내림계단과 오름 계단이 연달아 나타나는데 길게 한 줄로 서있는 사람들을 보니 그저 입이 벌어진다.
어렵게 자란봉에 올라와보니 정수리에는 많은 단풍객들이 점심을 먹느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자란봉을 지나자마자 하늘다리가 시원한 풍광을 자랑하는데 역시 사람들로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라 요리조리 피해 간신히 하늘다리위에 서본다.
주변 풍광에 취해 잠시 넋을 잃고 있다가 다시 선학봉으로 향하는데 선학봉은 등로를 살짝 벗어나 있어 사잇길로 올라가니 선학봉 정수리는 역시 술판을 벌이고 있는 많은 산객들의 놀이터가 되어있더라.
산을 타러왔는지, 단풍구경 왔는지, 아님 술을 마시러 왔는지!!!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고성방가라!!!!
조용히 산을 즐기고 가면 되는 것을 저런 몰상식한 인간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선학봉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니 청량폭포 내려가는 안부 삼거리가 나오는데 역시 발 디딜 틈이 없어 바로 장인봉으로 향하는데 길게 이어지는 철계단에는 도열이라도 하듯이 사람들이 줄을 지어 가고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니 바로 지척에 장인봉 표석이 커다랗게 서있는데 추억 한 장은 남겨야 될 것 같아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 힘들게 한 컷 하는데 성공한다.
장인봉 안내판에서 우측으로 난 환종주길을 버리고 금강대를 보기위해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지척에 전망대가 나오는데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사람들에 뒤섞여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오니 철계단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한참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얼마가지 않아 다시 합쳐지고 철계단이 나오더니 바위덩어리를 돌아 올라오니 멋진 전망쉼터가 앉아 있더라.
주변을 돌아보며 풍광을 즐기다가 다시 내려오니 역시 가파른 철계단들이 얼굴을 빼죽 내밀고 있어 이젠 징그러울 정도라.
잠시 평탄한 소롯길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가파른 내림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조심스레 내려오니 역시나 철계단이 나와 내려오니 멋진 소나무를 머리에 이고 있는 금강대가 눈에 들어온다.
금강대에서 주변 풍광을 돌아보며 잠시 숨을 고르고 물 한 모금 마신다.
직벽위에 설치된 난간길을 따라 조심스레 한참을 이어오니 커다란 바위 밑에 움푹 파여진 곳에 한쪽은 돌로 막아 놓았는데 바로 금강굴이란다.
금강굴을 뒤로하고 쉬엄쉬엄 내려오니 마지막 철계단이 보여 붙잡고 내려오니 지척에 아침에 보았던 청량지문이 위엄을 자랑하듯이 서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은 오름계단과 내림계단과의 한판 씨름이었는데 내가 완패를 당한 것 같다.
다시 두들마을로 향해 청량산 속살을 보러 갈려다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음기회로 미루고 터덜터덜 걸어 청량교를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나의 애마가 반갑다고 나를 반기더라.
▼ 안동호를 지날즈음 물안개가 피어올라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길래
잠시 황홀경에 빠져본다
▼ 청량산에 도착하여 관리사무소 건물 한컷 하고
▼ 청량교를 지나간다
▼ 청량지문 앞에 도달하여
▼ 와석도 한컷하고
▼ 안내도도 한번 올려다 본다
▼ 청량산 표석을 한번 담아보고
▼ 축융봉 가는 이정표도 한번 담아보고
▼ 금강대 알림판을 한번 읽어보고
▼ 김생에 대한 설화도 읽어본다
▼ 내려올 곳에 있는 금강대도 한번 올려다 보고
▼ 들머리도 한번 보고
▼ 가을색이 내려앉는 학소대도 한번 바라다 본다
▼ 청량사 유리보전을 마지막으로 읽고
▼ 목교를 지나며 초입에 들어선다
▼ 바로 앞에 있는 정자를 지나자
▼ 갈림길이 나오는데 12방향의 퇴계사색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예던길로 들어선다
▼ 사면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양상마을로 가는 우측 예던길을 버리고
곧장 앞으로 올라간다
▼ 예던길 이정표도 한번 담아주고
▼ 나무계단이 나타나는데 서서히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 학소대 위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낙동강 상류 명호천을 한번 내려다 보며
잠시 숨을 고르고
▼ 가파른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오니
▼ 삼거리가 나오는데 일단 우측으로 틀어서 전망대로 향한다
▼ 전망대에 내려서서
▼ 퇴계선생의 글도 한번 읽어보고
▼ 건너편 금강대도 한번 바라다 본다
▼ 유유히 흐르는 이나리 강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들도 한번 내려다 보고
▼ 건너편 청정채소를 재배하는 산촌마을도 한번 둘러본다
▼ 가파른 나무계단이 연이어 나타나는데
▼ 한참을 올라오니 요런 걷기 좋은 오솔길이 있더라
▼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지나니
▼ 축융봉 까지 거리의 반을 온듯한데
▼ 한참을 걸어 묵묘를 지나니 643.5봉 정수리가 등로에 누워있더라
▼ 일제시대의 아픈 상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슬픔을 안고 길을 이어간다
▼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단길을 올라가니
▼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로 틀어서 이어가니
▼ 커다란 바위를 돌아가는 계단길이 나오더라
▼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눈길이 가는데
▼ 얼마가지 않아 축융봉 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 축융봉 가는 길에 바위를 휘감고 있는 단풍이
예쁘장하게 치장을 하고 있는데
아침 햇살을 받아 아름다움을 맘껏 발산하더라
▼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가니
좌, 우로 암봉이 쌍으로 앉아 있는데
▼ 먼저 좌측 암봉에 올라서니 시원스런 조망이 열리는데
▼ 건너편에 정상석이 있어
▼ 우측 암봉에 올라 정상석 한컷 담고
▼ 가을색이 곱게 내려앉는 산성도 한번 내려다 본다
▼ 봉우리들의 이름을 알리는 알림판 한번 훑어 보고
▼ 건너편 청량산 주봉들을 바라보며 아름다움에 빠져 본다
▼ 가야할 능선도 한번 내려다 보고
▼ 청량사와 응진전도 한번 당겨본다
▼ 명호천을 내려다보니 좌우로 멋진 산세가 이어지는데
▼ 축융봉을 내려오니 산성가는 갈림길이 나오더라
우측으로 틀어서 능선길을 이어가니
▼ 얼마가지 않아 산성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쳐서
▼ 삼각점까지 이어진다
▼ 가을색이 그려지는 널널한 소롯길을 이어가니
▼ 등로 한가운데 830.6봉이 누워있고
▼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니 신선대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 이정표에 200m라고 쓰여져 있어 신선대를 보고 갈려고 우측으로 틀었는데
▼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져 조심스레 내려오니
푸줏간목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와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노송 하나 서있는 신선대가 무료한지 나와 놀자고 하더라
기가 차서
▼ 옆에 있는 직벽을 한번 바라다 보고
▼ 건너편 고냉지 채소농사를 하고 있는 산촌을 한번 올려다 보고
되돌아 오는데 가파른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더라
▼ 한참을 이어오니 안부에 도달하는데 좌,우측에 갈림길이 나오더라
▼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서니 이런 바위도 눈에 들어오고
▼ 조금 더 이어가니 두리봉 표석이 앙징맞게 정수리에 앉아 있더라
▼ 널널한 능선길을 한참동안 이어오니
등로 한켠에 840.6봉 정수리가 누워있고
▼ 생각없이 가다보니 방향이 틀린것 같아 확인하니
엉뚱한 길로 내려가고 있더라
▼ 다시 되돌아 와 우측길로 들어서니
▼ 나뭇가지 쓰러진 곳 지나 주등로가 이어진다
▼ 가을색 내려앉는 터널 숲길로 지나가니 내맘이 힐링되고
▼ 한참을 이어오니 방굿돌 서너개가 앉아 있는 무명봉이 기다린다
▼ 무멍봉을 뒤로하고 10여분 이어오니 군계 갈림길이 나오는데
▼ 군계 갈림길을 지나가 가파른 내림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 오마도 터널에 도착하여
▼ 아래를 내려다 보니 지방도가 시원스레 열리고
▼ 계단을 올라 잠시 쉼을 하고 이어가니 널널한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네거리 안부로 지나간다
▼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삼각점을 지나니 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 무시하고 10여분 이어오니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 다시 오름길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악명높은 210계단이 이어지더라
▼ 가뿐 숨을 몰아쉬며 이어가니 등로옆에 선바위가 하나 있고
▼ 바로 지척에 우갈림길이 있는 탁립봉이 기다리고 있어
한번 보담아 준다
▼ 지나면서 탁립봉 한번 쳐다보고
▼ 등로를 이어가니 멋진 쌍소나무가 있어 한번 담아보고
▼ 오름길을 올라가니
▼ 밑둥에 물이 가득 고인 나무가 씩씩하게 자라고 있더라
▼ 잠시 이어오니 경일봉으로 내려가는 분기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한켠에 앉아 점심을 해결하고
▼ 가파른 나무계단을 두개나 내려가니
▼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 능선에 올라서 갈림길을 지나가니
▼ 조망이 트이는데 경일봉과 금탑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 5번 구조표시목을 지나니
▼ 전망대가 나오는데
▼ 그중에 자소봉 조망이 제일로 좋더라
▼ 나무 계단을 내려오니 주변은 온통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데
▼ 완연한 가을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기는 좋더라
▼ 목책길을 따라 이어가니
▼ 갈림길이 나오는데 많은 단풍객들이 뒤섞여 제대로 이어가기 힘이 든다
나는 조용한 산길이 좋은데 ㅠㅠㅠ
▼ 자소봉으로 향하는 가파른 철계단에는 사람들로 도배를 하고
▼ 웅장하게 서있는 바위가 자소봉이라
꼭대기에는 오를수가 없더라
▼ 주변 경관을 둘러보니 가을옷 갈아입는것이 눈에 들어오고
▼ 사람들로 뒤섞여 간신히 표석하나 담는데 성공을 한다
▼ 자소봉을 뒤로하고 목책길을 따라 오니
거대한 암봉밑에 이런 쉼터가 있어 많은 이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더라
▼ 눈앞에 커다란 선바위 하나가 있어 올라가 보니
▼ 탁필봉이라는 표석이 하나 서있다
▼ 탁필봉을 지나 가파른 오름 계단을 올라오니 연적봉이라 하는데
▼ 자소봉을 건너다 보니 자소봉과 탁필봉이 하나로 보인다
▼ 연적봉을 내려와 한참을 이어오니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하늘다리가 춤을 추는것 같다
▼ 안부 삼거리를 지나
▼ 한참을 이어오니 가파른 내림계단이 있는데 바로 아래는 뒷실고개라
청량사에서 바로 올라오는 단풍객들과 뒤섞여
대 혼잡을 이루는데 간신히 빠져나와 오름길을 이어가니
▼ 역시 가파른 철계단에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매달려 있는것 같이
한치의 틈도 보이지 않아 앞사람 꽁무늬를 따라간다
▼ 자란봉 정수리에 올라오니 수많은 인파가 점심을 먹는다고
법석을 떨고 있는데
▼ 지나오니 하늘다리 우회길도 보이더라
▼ 내려오면서 하늘다리 한컷을 하고
▼ 하늘다리에 들어서서 다시 한번 담아본다
▼ 멋진 경관을 한번 쳐다보고
▼ 고개를 돌려보니 역시 멋진 아랫동네가 펼쳐진다
▼ 연화봉을 한번 담아 보는데
▼ 등로를 벗어 선학봉에올라오니 역시나 산객들로 가득하고
▼ 쳥량폭폭 삼거리안부에 내려서니 여기도 대만원이라
▼ 이정표 한컷하고 바로 장인봉으로 향한다
▼ 가파른 철계단을 하나둘 하나둘 하며 줄지어 올라가니
▼ 장인봉 표석주변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 어럽게 추억하나 남기는데 성공을 한다
▼ 안내판 뒤로 가는 종주길을 버리고
금강대를 보기위해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멋진 전망대가 있어 시원스런 조망을 펼쳐준다
▼ 아랫동네 한번 내려다 보고
▼ 여기서도 퇴계선생의 글을 한번 읽어본다
▼ 노송을 뒤로하고
▼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오니
▼ 요런 암문이 이어지더니
▼ 다시 가파른 철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 한참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얼마가지 않아 다시 만난다
일단 우측으로 올라가니
▼ 다시 가파른 내림 계단이 한참이나 이어지더니
▼ 간만에 요런 힐링길도 나타나더라
▼ 바위를 돌아 올라가니 멋진 전망쉼터가 있는데
쉼터에서 올려다 보는 조망 또한 일품이다
▼ 멋진 연화봉, 향로봉을 올려다 보니 그저 감탄사가 나오고
▼ 오전에 밟았던 건너편 축융봉도 한눈에 들어온다
▼ 가파른 나무계단을 한참이나 내려왔는데
또다시 가파른 철계단이 얼굴을 내민다
▼ 철계단을 내려오니 지척에 금강대가 손짓을 하고 있더라
▼ 금강대에서 잠시 쉼을 하며 굽이굽이 흐르는 이나리강을 내려다보니
내맘도 푸근해짐을 느끼고
▼ 바위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이어가니
▼ 요런 길도 나오는데
▼ 위로 올려다 보니 바위 모양이 그저 좋더라
▼ 툭 튀어나온 바위를 보니 마치 곰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
곰머리바위라 내가 명명을 하고
▼ 내려오니 금강굴이 기다리더라
▼ 금강굴을 지나면서
▼ 움푹 페여진 곳도 한번 담아보고
▼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오니
▼ 포장도와 접하는데
▼ 바로 청량지문 뒤로 이어진다
▼ 관문을 지나며 금강대를 한번 올려다보고
▼ 청량교를 지나
▼ 주차장에 오니 나의 애마가 무료함을 달래고 있더라
첫댓글 산에가는 사람만큼부지런한 사람이 없는것 같습니다,청량산 갔다온지도 오래된것 같은데,,대신 좋은글,좋은사진 잘보고 갑니다,,,지리산행에도 보내준 개념도도 요긴하게 잘 섰습니다,감사합니다,언제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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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거림-한신코스는 제가 작년에 갔던 코스라 불참하였습니다
자주 자주 눈도장찍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