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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난 염전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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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 보면 가끔은 추억 어린 곳을 만나기도 한다. 붉게 달궈진 쇠를 두드리면서 연장을 만드는 대장간이나 5일 장터, 염전단지 등이 그런 느낌을 준다. 크고 작은 포구와 항구, 그리고 해수욕장….
자가운전 -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306번 지방도)~남양면의 성지~사강에서 309번 지방도로 이용. 공생염전은 서신에서 길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백미리는 서신에서 궁평 쪽으로 가다가 우측에 팻말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백미리에서 다시 나와 궁평 쪽으로 가면 궁평해수욕장과 궁평항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왕모대 쪽 지방도로를 따라 나오면 남양면과 다시 만나게 된다.
자가운전 - 서해안 고속도로~서서울IC~서해대교~홍성IC~69지방도 따라 서산 AB지구(천수만 방조제 간월도)~창리 삼거리에서 안면대교를 건너 77번 국도 이용. 안면읍에서 승언저수지 길을 따라 빼미 쪽으로 가면 두산염전이 있다.
자가운전 - 서해안고속도로~영광나들목~영광 방향 23번 국도~영광읍~백수 방면 844번 지방도로~상사, 하사리 일원에 염전단지가 있으며 염산면 두우리 쪽을 거쳐 설도포구를 연계하면 된다. 또한 이곳에서 7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아름다운 ‘백수해안 드라이브’길이 이어진다.
자가운전 - 서해안 고속도로~줄포 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줄포 저류지를 거쳐서 곰소항으로 들어서면 된다. 별미집과 숙박 - 곰소항, 격포항 주변에 어시장이 형성된다. 싱싱한 활어는 물론 가을철 별미인 대하가 지천이다. 곰소항 주변, 칠산꽃게장(063-581-3470)은 간장게장이, 곰소쉼터(063-584-8007)는 젓갈백반이 괜찮다. 그 외 계화회관(063-584-3075)은 백합죽이, 변산온천산장(063-584-4874)은 바지락죽이 소문났다. 숙박은 격포나 궁항 쪽에 잘 지어 놓은 펜션이 많고 바닷가 옆에 위치한 왕포리조텔(063-582-3812)은 가격이 싼 편이다. 여행 포인트 - 채석강, 수성당할미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 적벽강, 솔섬 등에서 보는 낙조가 아름답다. 그 외에도 궁항의 드라마 ‘이순신’ 촬영지, 영화 ‘왕의 남자’ 촬영지인 영상 테마파크,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촬영지인 줄포저류지의 갈대밭이 있고 내변산의 월명암이나 내소사, 개암사, 청련암 등 천년고찰도 만날 수 있다. 원숭이학교(063-584-0708)도 있으며 개암죽염에서는 계란 노른자 냄새가 나는 질 좋은 죽염을 구워내고 있다. 소금 구입에 대한 상식 소금은 햇볕이 좋고 바람이 잘 부는 5월에서 7월까지 제일 많이 난다. 그 해 일기에 따라 현저하게 채취량이 달라지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줄었다. 일조량이 좋고 일기가 좋은 봄철 소금이 좋고, 송홧가루가 날아올 때 채취하는 것을 최상으로 쳐준다. 대부분 염전에 가면 손쉽게 소금을 구입할 수 있는데 간수가 잘 빠지고 색이 하얀 것이 최상품이다. 송홧가루가 섞이지 않고 누런 색을 띠는 것은 염전에 흙물이 배어 있을 때 생기는 경우다. 대한염업조합(www.ksalt.or.kr)에서도 택배 판매하고 있다. 글 · 사진 = 이신화 ‘여행지 맛집 967’의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