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은평을 후보 천호선입니다. 야권연대협상에서 줄곧 이곳 은평을 지역이 조정지역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만 저는 경선을 고민해왔습니다.
그러나 야권연대 협상이 진행중인 상태에서 저의 개인적인 결단이 당의 협상에 부담을 주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야권단일후보로서의 인물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당세가 약해서 매우 불리한 상태에 있는 우리 통합진보당의 후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한 막강한 조직력을 가진 새누리당 후보 측의 역선택공작으로 경선결과가 민심을 왜곡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시한을 앞두고 야권연대 협상 자체가 난관에 부딪쳐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 우리 당의 적지 않은 후보들도 협상타결 지역을 제외한 전면적인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더 이상 저의 결심을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은평을에서 우선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에서 그 방식을 협의할 수도 없습니다. 양당의 중앙당 차원에서 가장 합리적인 경선의 방식을 결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민심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도록 해야 하고 실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선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야권을 단결시키고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의 결심이 전국적인 야권연대에도 작은 기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명박 정권의 핵심인 이재오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은평을 선거에서 진다면 우리는 이명박 정권에 본의 아닌 면죄부를 주게 됩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또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한발짝 한발짝 한걸음 한걸음..돌아보면 그 길이 더더 아름다울것입니다..힘 내세요~^^
언제나 길은 험하네요...힘내십시요..언제나 함께 할 것입니다.~^^
때로는 가시밭길도 걸으면서 지역주민들과함께 앞만보고 전진하면 좋은결과 가져 올것이라 생각이되옵니다.
치열한 경선이 되겠지만 힘내십시오.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