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목이 서로 좌우로 이동하려는 것은 고독함을 덜어내는 운동이고,
목왕절의 금은 어린 자아를 성장시키기 위해 채우기 위한 활동이다.
사주 스승님이신 선운 스승님의 동영상을 보면 무조건 의심하고 생각하고, 그 의도를
들여다 보려고 노력한다.
공감되어지는 것은 바로 수렴하고 받아 들이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스톱시켜서 대기를
시킨다.
시상정인이 신금을 품는 것은 고독이라는 외로움을 덜어주는 작용이며, 혼자 있어도 혹은
무리에 있어도 외롭다는 티를 내지 않는 것이고, 괴롭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왕절의 왕지인 을묘 간여지동이 편재로 있으니 순수한 의도를 가진 재능을 숨겨놓은
어린아이와 같은 것이다.
놀기 좋아하고, 놀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고, 습한 환경에 종속이 되어도 그것에
비난이나 비판적인 성향을 지녀도 나중에는 시상정인의 작용과 신금의 예리한 분석력으로
수렴하고 돌파구를 찾아내어 자신의 갈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다.
사주를 보면서 내가 나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알고있었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무지라는
옷을 입고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무지라는 옷을 벗고, 내 자신을 이해하고, 찾아가고 나를 만들어 가려는 생각과 내년에 경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쓸데없는 습이나 인연을 정리하고, 나의 지식과 지혜를 축소 시켜서 근본으로
뚫고 들어가는 작용을 일으키려고 한다.
내가 느끼는 스승님은 창광 선생님과 확실히 다르며 시각적에서도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부분은
수렴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이해가 되지 않는데 받아서 쓰는 것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자신만의 개성과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와 목적이 뚜렷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느껴진다.
나는 사주 명리를 통해 이걸 누구나 인지하고 인정하고 어릴적 부터 배워야 할 학문적인 기초 자료를 제시하는 업적을 남기고 싶기도 하다.
가령 우리가 흔히 사주 명리는 성인이 돼서 보는 것이라고 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음적, 양적, 그리고 오행적 기운을 통해서 자신이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자신이 받아온 사주팔자를 아주 섬세하고 뚜렷하게 알지 못해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대충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갖춘다는 것은 우리의 삶과 목표의 설정에 바람직한 도움이 되리라 충분히
생각된다.
내가 생각하는 종교, 정치, 교육, 사주 명리가 사회에 바르게 쓰였으면 하는 생각, 의도나 바램 들을 가지고 있다.
생각이 너무 많다. 사색과 사유하는 걸 좋아하고, 궁리하는 걸 좋아한다. 가령 무계합이면 왜 합이 되어져서 우선순위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그렇다면 무계을신이 되고, 내년이면 을경신무계가 된다.
이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식신이라는 계와 시상정인 이라는 무와의 합은 식신 + 정인 이라는 합으로 당신은 밥을 먹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으로 느껴진다.
무지 할때는 단순 노동인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내 자신을 발견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글에서 식신이라는 1차원적인 노동은 지식의 습득이라는 식신 + 생재로 월지를 생하는 상신으로 쓰여야 한다는 생각을 일으킨다. 이것은 재를 보고자 하는 것이며? 이 편재는 여자 혹은 환경적인 요소를 갖춘 자그마한 조직이나 단체를 의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상정인은 공부이자 취미이기 때문에 공부를 취미처럼 인식하여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올해는 편인이지만 내년에는 겁재인 경금이 내가 실력을 갖출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들어왔기 때문에 사주 명리의 핵심적 지혜를 갖출 수 있도록
힘써야 함을 생각한다.
금 일간이 다시 금을 보니 스승님 말씀 처럼 수축이 더 수축 돼서 도서관이나 독서실을 잡을 것이고,
내게 필요한 사주 명리를 깊숙히 파고 들기 위한 수단들을 갈고 닦아야 한다.
금이 금을 보고, 다시 금이 목을 보고 금이 수를 보고 다시 수가 목을 보니 수축과 공적인 영역의 확장과 금생수라는 지식을 확보, 수생목이라는 지식의 습득과 이해라는 과정이 일어날 것이다.
금이 외로운 것이 당연한 것이고, 시상정인은 고독을 즐기는 것이고, 목왕절의 어린왕자 묘는
놀면서 배우는 것이다. 나에게 인생은 그런 것이다. 내가 그런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세상은 그 자체로 지옥이고, 내가 하고자 함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씩 성취되어 지는 것은 내가
그리던 이상세계로의 진입이 될 것이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까 읽고
엄지척만 누루고
댓글 단다는게 ...
훌륭하십니다..
명리공부는 궁구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