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록이 푸르른 오월이 아닌 사월 끝자락입니다. 부곡동 초원의 집 바로 옆 윤산 생태공원 숲도 봄입니다 방사형 오각형 이파리도 예쁘고 진분홍 샛노랑 꽃들도 다 예뻐 보이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젊은이 보다는 노인이 내 먼 미래인 것 같아 한번 더 돌아 봐지게 됩니다 그래도 오늘도 초원의 집 어무이들은 여전히 잘 드십니다. 봄기운에 어무이들 옷차림도 연보라. 꽃분홍색. 스카프와 화장으로 봄바람을 일으키십니다. 초원의 집 정원에 여러 가지 꽃들 사이에 어무이 손을 이끌어 akom 에게 사진 한 컷 부탁합니다. 어버지가 차 몰고 외출하시는 바람에 예쁜 하얀 레이를 렌트하여 나온 약속은 꼭 지키는 듬직하고 멋진 아름다운 청년 akom. 척추뼈 1,2번이 금이 갔음에도 산 넘고 물 건너 오신 서윤님. 이틀밤을 상가에서 밤 새셔서 올빼미 눈으로 오신 과묵한 수저우맨님. 처음 오셔서 살뜰히 할머님의 수족이 되어 주시는 J화공J님. 언제나 먼저 콩밭에 도착하여 마지막까지 조용히 서빙하시는 박하욱님. 부지런히 모임을 추최하고 두루 잘 챙겨 주시는 네꼬님. 활달하고 맑은 목소리로 맞이하시는 갑장 예수마리아수녀님. 이 모든 저녁 식사 아낌없이 준비하여 초대해 주시는 콩밭에 사장님 먹구름님. 모두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먹느라 음식 사진 찍는 걸 깜박했어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ps. 콩밭에 입구에 떡~하니 근사한 더치커피 기계가... 새로 들여 놓으셨네요. 식사하고 가시는 분에게 딱 1병씩만 오천원에 드린답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고 언제 그렇게 많은 대화를 나누셨는지
군기방장 하시면 딱이겠어요
고맙습니다
ㅎㅎ 제 특기입니다. 군기방장 말고..
창창한 님 만나뵈서 정말
방가웠어요~
양로원 화단의 꽃들이 너무도 화사했는데 사진에 예쁘게 담으셨네요^^
감사요. 반가웠어요.
반가웠어요 ,, 아름답고 복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뵈어요~ㅎ
네~. 또 환하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