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학교의 상징인 눈(雪)을 주제로 전시를 개최합니다. 눈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모아 눈에 대한 여러 상징들을 생각하고자 하는 기회를 갖고, 작가들이 경험한 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전시는 숙명인을 포함하여 모든 이들에게 눈에 대한 철학과 경이로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진, 조형매체의 작품 70여점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연이 최상의 미적 감각을 갖고 만든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눈 결정을 누군가 이미 발견했을 리가 없다. 아니 영원히 그런 결정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 -벤틀리, 1902
자연에서는 특권을 가진 소수만 특별함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종류의 생명체는 저마다 독특하며, 이런 수백만 가지의 차이가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를 위대한 모험으로 만들어준다. -래스 블랙럭, <자연은 위대하지 않은가>, 1980
초대작가 고정남, 구본창, 김녕만, 김대수, 김명철, 김수남, 김용관, 권연정, 박영숙, 벤틀리(Bently), 복스훼밀리(Vaux Family), 사사오카 케이코(Sasaoka Keiko), 신호윤, 양진, 오천학, 윤주영, 이상봉, 이희상, 장사한, 정동석, 한영수, 함희경, 황규태, 황숙정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