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재 어르신이 입주자 대표로써 돼지국밥을 우리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한다.
국밥집 옆 건물에 포토이즘이 있었다.
부산에서 성요 씨와 같이 사진 찍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었다.
김성요 씨, 민서와 함께 포토이즘에 들어갔다.
“우와 머리띠다. 이거 하고 찍어도 돼?”
“당연하죠. 우리 예쁜 머리띠하고 사진 찍어요.”
김성요 씨와 여러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우리 너무 예쁘다!”
결과물은 아주 맘에 들었다.
국밥집에 들어가는 그 순간과 거창가는 그 길에도 김성요 씨는 우리와 찍은 사진을 놓지 않았다.
김성요 씨가 우리와 함께한 이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간직했으면 좋겠다.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정혜진
첫댓글 기억에 오래 남을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사랑해요. 모두.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마음을 나누다보면 정겨움이 쌓이지요. 그러다 헤어지면 그리움이 되고요.
그리움! ㅠ 사랑하지 말걸 그랬다.
한덕연 선생님이 어떤 과업이든 일정 중 짧게라도 여행하는 일정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를 알겠네요.
남는 건 사진! 김성요 씨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네요.
정혜진 김민서 선생님 덕분에 추억을 쌓는 법과 그 의미를 배웁니다. 단기사회사업에서 이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