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애니 매니아 비스무리한 거라서....
소스를 제법 얻어 봅니다.
(그 놈 집에는 애니 구워놓느라 공CD가 산더미고,
우리 집엔 MP를 Wave로 구워 놓느라 공CD가 산더미....
둘이 아일랜드(브랜드)가 역시 좋지?....하면서
의견 일치.....가격도, 성능도, 디자인도....ㅡㅡ)
일본이 큰 맘 먹고 다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애니라는데....
곧 국내 개봉 예정이라고...
머랄까....상당히 매력적인 소재와 잠재력을 보여주는데
그쳤다고 할까....
미국 공략을 위해 첨부터 영어 더빙으로 만들어졌고,
그림체도 서구적인 스타일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지만....
왠지 비빔밥(덴뿌라가 더 어울리나...?)에 피자가 마구 뒤섞인 듯한....
왠지 발음은 어색하고, 일본 애니의 세련됨도 거세되어 있고,
대사믹싱에 문제가 있었는지 말 소리는 너무 작고.....
그럼에도 아주 매력적인 소재와 일본 특유의 평범치 않은
문제의식....
뱀파이어의 매혹적인 사랑....쿨한 뱀파이어 사냥꾼....
뭐 대충 풀어 놓으니 별 것도 없어 보이는 데,
보면 또 느낌이 틀리지요....
차라리 이 걸 완전히 일본식으로 풀어 나갔으면 훨씬
멋진 작품이 나왔을 텐데 싶기도 하고....
다다미의 폐쇄성이 만든 무 터부의 문화....
다시 그 것이 일구어 놓은 발상의 자유로움....
일본 만화가 신선한 까닭....
참 난 파이날 판타지도 제법 재밌게 봤는데...
이러쿵 저러쿵 혹평해 놓은 평론가라는 사람들
잘 이해가 안 간다...
왠만한 헐리웃 영화보다 훨 매력적이더만....
다만 애니의 한계로 인물들의 표정, 연기 이런 것들이
다소 밋밋한 게 흠....
참 내가 젤루 재밌게 본 애니는 유랑의 켄신 추억 편...
그 색감이라니....
그 쓸쓸한 분위기라니...
연출 캡이고....
음 옛날 회원이었던 의경이에게 소개시켜줬는데,
그 동생이자 역시 우리 회원이었던 경순이가 보고 눈물을 흘렸다더군....
글구 내가 적극 추천 했다고 하니 내가 이런 류 좋아하는 게
의외였다고 하던데...
(왜지?...ㅡㅡ^)
동생에게 DVD 립버젼 구해 놓으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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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헌터 D(정말 잡설 2)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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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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