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 나는 몇 번을 들었을까..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1870년 파리 오페라하우스, 최고의 프리마돈나가 실종되었다.
가면뒤에 흉측한 외모를 가리고 파리 오페라하우스의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그는 아름다운 코러스단원 크리스틴을 마음에 품고 오페라 하우스의 매니저들을 협박해
그녀를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만든다. 팬텀의 접근에 겁에 질린 크리스틴은 다정한 라울 백작의 품 안에서 위로를 받지만
이를 눈치챈 팬텀은 크리스틴을 자신이 만든 지하의 세계로 납치하는데...
가스통 르루(Gastdn Lerdux)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후 연극, 무용 등 여러 장르로 각색되었고 후에 뮤지컬로 만들어져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순결하고 아름다운 여인과 흉측한 괴물사이의 사랑이라니..
거기에 화려하고 웅장한 오페라 극장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장소들, 안개에 둘러싸인 지하의 호수, 신비스러운 배경 아래
일어나는 기괴한 사건들..
마법과도 같은 신비스러운 목소리와 영혼까지도 사로잡아 버리는 웅장한 음악들!
나도 그 신비로움에 마치 마법의 세계에 들어온 듯 황홀하게 이 뮤지컬 영화를 보았었다.
"그가 원한 것은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뿐이었어
그러나 그의 모습은 너무나 추했다.
평범한 얼굴이었다면 그는 고귀한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마음은 세상 전부를 담을 수 있었지만 그는 어두운 지하에 만족해야 했다." <작품 속 명문장>
아름다운 외모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을 사랑했지만 자신의 흉칙한 외모때문에
그녀를 보내줘야만 했던 에릭<유령>
홀로 그 습한 지하세계에 남겨진 에릭에게 왜 나는 연민이 느껴지는걸까. . .(날씨 탓일거야)ㅎ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캣츠, 레미제라블을 세계 4대 뮤지컬이라고 한다.
그런데 진실은 세계가 아니고 영국의 뮤지컬, 정확하게는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 유명한 뮤지컬을 말한다고 한다.
미국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하니..
브로드웨이는 화려한 안무와 쇼적인 뮤지컬이 인기, 웨스트엔드는 서사를 강조하는 연극적인 뮤지컬을 선호한다니
누가 더 옳다고는 말 못 하고 관객들의 개인 취향일 듯하다
나는 영국 쪽 서사를 강조하는 연극적인 뮤지컬을 더 사랑한다.
장마가 계속되어 습기도 많고 무더위가 계속되니 오페라의 유령이 사는 끈적거리는 지하 세계가 생각이 나서
이 글을 써 본다.
지금도 입에서 흥얼거려지는 크리스틴과 유령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노래!
첫댓글 책을 읽다 말았는데
음악은 엄청 자주
들었습니다.
너무 슬퍼요.
날씨 탓인지 더 슬프게
느껴지네요.
루루 님의 맛깔스런 글이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고맙습니다.
날씨 탓.. 맞아요
저도 날씨 덕분에 이 음악이 생각났으니까요
레미제라블과 함께 감동적으로 보았던
뮤지컬 영화였어요
오늘도 비가 오네요
습기 관리 잘 하시고요~~^
길고 습한 날이 계속되는 날입니다.
기분이 명확하지 않아 다운 된 마음에
"The Phantom Of The Opera"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를
루루님의 감성 돋보이는 글이
올라서 반갑네요.
음악 감성과 정서가 깊어서
기분전환에 도움을 줍니다.ㅎ
감사합니다.
4대 뮤지컬을 다 감상했는데
제일 마음에 남았던 오페라의 유령이지요
레미제라블도 그렇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이 글 쓴다고
남편과 아들 출근하는데 말로만 배웅했네요
저는 생각나면 즉흥적으로 쓰는 스타일이라~ㅎ
감사합니다~~^^
첨 듣는 음악입니다
음악은 사랑하지만
오페라 동네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 동네 사정을 잘 모릅니다
여름비 내리는 날
창밖을 그저 바라보며
"그의 마음은
세상 전부를 담을 수 있었지만
그는 어두운 지하에
만족해야 했다"
마음에 담고 갑니다
친구가 생일 선물로 CD 사줘서
몇번 보았습니다.
슬픈 이야기지요 .
음악은 강렬 했고요 .
처음 듣다니 놀랍습니다~ㅎ
너무나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거든요
홑샘님은 속세를 떠나서 도 닦으시는 분? ㅎ
저는 오페라는 별로지만 뮤지컬은
좋아합니다
홑샘님이 마음에 담으신 문장은
홑샘님 마음일까요..
@아녜스 아녜스님도 감상하셨군요
음악이 강렬해서 오래도록 귓가에
남아 있어요
내용은 침침하고 슬프지만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웠지요
@루루 산책중에 댓글을 써서 홑샘님 밑으로 되었네요 .
홑샘님 루루님 실수였습니다.
그리고 DVD 였습니다.ㅎㅎ
@아녜스 네~ㅎㅎ
그 곡은 너무나도 익숙한데, 내용은 오늘 처음
상세히 읽었습니다. 예술에 쫌 무식...^^;;
관심을 갖고 꼭 봐야겠어요.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부른 오페라의 유령만
듣지 말고 제대로 보려구요.
저도 포레스텔라가 부른 노래 들어봤어요
그들도 좋았지만 역시 오리지날이 더
좋더라고요
제가 김연아 팬이라서 포레스텔라도
좋아합니다
노래도 내용도 너무 훌륭했던 오페라의 유령!
기회되시면 감상해 보시길요~
너무 더워요~~~~^^^
주말의 명화에서 한번 본 기억이 납니다
오페라에 문외한이지만
참 재밌게 봤습니다
오페라 가수들의 노래가 좋아서요
전 뮤지컬을 좋아합니다
오페라도 유명한 작품이 많지만
뮤지컬 보다는 좀 지루했어요
재밌게 보셨다니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그산님!
저도 몇번 들어본 노래입니다.
포레스텔라 버전으로. ㅎㅎ
저는 이상하게 뮤지컬 영화를 보면 스토리에 집중이 안 되어 뮤지컬 영화는 거의 보지 않았는데, '맘마미아'는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뮤지컬, 재미있어요
오페라는 좀 지루한데 뮤지컬은
아주 흥미로워요
가수들의 수준높은 노래 솜씨도 일품이지요
미스 사이공도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맘마미아도~
영상과 함께
올려주신 웅장 격조 높은 음악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습도도 높고 무더운 요즘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외출했다 돌아오니
땀 범벅이네요. 습도도 높고 너무 더워요
음악, 감상해 주셔서 감사하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 하시길 빕니다~^
뭇별님, 참 오래 만이어요.
자주 수필방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콩꽃
네~콩꽃님 반가워요
많이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벌써 20년 전이네요. 영화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그 다음 해에 브로드웨이 오라지널 공연팀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감상 했었던 제일 좋아하는 뮤지컬이에요.
캣츠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공연팀 으로 봤었는데
뮤지컬의 본고장 두 곳의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루루님 말씀에
화려한 고양이 분장과 현란한 춤의 캣츠는
브로드웨이 스타일이 좋은 것 같고
유령의 고독과 두 연인의 감정을 함께 따라가는 오페라의 유령은
웨스트엔드 스타일로 다시 한 번 감상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Think of me' 도 크게 불러보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헤도네님도 뮤지컬 사랑하시네요
그것도 브로드웨이 오리지날 팀의
공연을
감상하셨다니 찐사랑입니다
제가 뉴욕에 가면 꼭 가고 싶었던..
그런데 이제는 긴 시간 비행을 못할 것 같아
꿈으로만 간직하며 영상으로 봅니다
레미제라블도 오리지날 팀의 공연을
보면 너무 좋다고 하던데..
이 작품도 그냥 영상으로만~
캣츠는 화려한 분장과 현란한 춤이 멋진
브로드웨이 스타일이 더 멋지겠군요.
날씨가 후덥지근 너무 더워요
그래도 따뜻한 음식으로 섭취하시고요~
감사합니다, 헤도네님!
반가움 에 흔적 남기고 갑니다. 음악도 잘 들었어요 .
고온다습 한 요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루루님 ~
저도 반가워요, 집시별*님!
닉에 별이 반짝입니다~ㅎ
집시별님도 무더위에 보양식 잡수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뮤지컬
포스팅해 주셨네요.
전 영화로 봤지만
뮤지컬 역사상
이만큼 성공한 작픔은
없다지요.
모처럼 비가 오지 않아서
친구들과 트레킹하고 와
일찍 자려다
팬텀과 크리스틴의 듀엣곡
오랜만에
반복해 듣고 있어요.
너무 더워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는데
친구분들과 트레킹 다녀 오셨군요
저도 만보 걷고 돌아왔는데
끈적거리는 땀 때문에 기분이 좀 그랬어요
화창한 날은 습기가 없어서 좋은데..
플로라님도 영화로 보셨군요
영화로 보아도 너무 좋았어요
여주인공이 너무 예쁘고 목소리도 맑고
청량해서 고음 부분도 너무 좋았지요
오늘도 비가 오네요
장마철에 건강하게 지내시길요~~^
극장에서 영화로 보고 TV 명화 극장으로도 보았던 오페라의 유령.
루루님 덕분에 다시 OST 잘 감상하였습니다.
극장에서 보면 더 실감나고 좋지요
영화의 분위기가 음침하지만
멋진 음악과 맑고 고운 여주인공의
노래가 너무 매력적이였지요
푸른비님은 다방면으로 즐길 줄 아시니
삶이 참 풍요하겠다 느껴집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와우 와우...
중년 여인의 최고의 카타르시스이라고 말하는..
이 곳에서 이 노래를 감상할수 있다니..
루루님 감사합니다.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이 노래를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 나는 몇 번을 들었을까..
어젠가 무지크바음에서 감상할때
모두가 감동이었지요.
아직도 생생한 기억이..
감동 감동.. 루루님 화이팅.. 감사 감사합니다.
맞아요..
무지크바움에서 회원님들과도 보았지요
클래식음악 감상실이라 최고의 음향시설에서
뮤지컬 영화감상 하기엔 최고였지요
그 때의 감동이 청국님 덕분에 되살아
나서 너무 감동이예요
다시 한 번 그 웅장함을 느껴보고 싶어져요
그 때를 기억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요~~~~^
잘 읽었어요.
혹시 르루에서 루루가 오지 않았나 모르겠네요.ㅎ
비슷하지만 그 곳에서 오진 않았구요
ㅎ
선배언니가 카페 가입하라면서
지어 준 닉이예요
별 생각없이 쓰다보니 이제 정이 들었습니다~^
https://youtu.be/EIavI8Y9ago?si=38ySR0kXQkm6u1Qg
아들이 티켓을 끊어줘
롯데 뮤지컬공연장에서
감상을 했는데
자꾸만 이 가수의 음성이 떠올라 몰입이 안되던 미안한 기억이 ㅜㅜ
아들에겐 비밀입니다
PLAY
오~멋진 아드님!
엄마를 멋진 엄마로 거듭나게 하셨네요
가수의 노래하는 음성이 멋있다면
빠져들 수 있지요
아드님께는 비밀로 해 드릴께요~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