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라더니..정말 춥네요.;
덕분에 내렸던 난방온도를 살짝 올렸습니다.
장보러 가기는 귀찮고 해서 냉동실 재료 뒤졌죠 =ㅁ=;;;
제가 약간 냉동실에 쟁이는 버릇이 있어요..;;
뭐 대략 산 날짜 감안해서 한달이내로 먹어야 하는것들이지만..
그래도 왠지 냉동실에 없으면 안될 것 같은 몇가지의 재료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그 중 하나가 대패삼겹살이나 냉동삼겹살인데..
오늘은 냉동삼겹살이길래..모처럼 제육볶음으로 낙찰~~~~~
평범한 매콤달콤버전의 제육볶음 하려다가..아이랑 같이 먹어도 좋을~~~
된장맛이 고소한 된장 제육볶음 했어요.
좀 덜짜게 하느라..색상은 SoSo하네요^^;;
-오늘의 요리법-
냉동삼겹살 290g, 양파 반개
양념 : 된장 1스푼 스북(30g), 요리당 2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매실청 1스푼, 청주 1스푼
냉동 삼겹살입니다.
보통 냉동삼겹살 저렴한것은 수입산이죠..;;;
대패삼겹살은 그래도 한돈 제품으로 있는데..요 냉동삼겹살은 희안하게 국내산 찾기가 힘들어요.
따로 주문해야 하기도 하구요..;;
결국 수입산으로 ㅠ-ㅠ 저도 국내산 애용하고파요.;
흠흠..냉동 삼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아주세요.
요거이 된장 양념..
덜짜게 하는게 것이 관건인지라..
한끼 분량으로 따악 맞췄습니다.
다진마늘도 들어가면 좋긴한데..
된장향때문에 따로 안넣어도 될 것 같아서 안넣었어요.
양파 채썬것과 냉동삼겹살에 양념장을 모두 넣어준뒤에..
버무려서 반나절이나 하루이상 숙성~
이러면 더 맛있어요..
아니면 양념장을 숙성해도 좋구요..
양념장 아니면 양념에 버무린 고기를 필수코스로 숙성시켜주세요~
숙성된 고기와 양파를 센불에 달군 팬에 넣고..
재빠르게 달달 볶아줍니다.
달달달~~~~~~~~~~~~~~
된장의 고소한 향과 더불어..냉동삼겹살의 최대 단점..;; 기름기가 마구 배출됩니다.허업~~~
볶으면서..중간중간 나오는 기름기는 키친타월에 흡수시켜서 버렸어요 -ㅁ-;;
최대한 기름기 빼주기도 같이 겸했습니다^^;;
요 상태로 석쇠에 한번 구워내도 참 맛있는데..ㅎㅎ
많이 안짜고..고소해요.
그래서인지 아이랑 같이 먹어도 아이가 맵다고 하지 않아요~
예은이는 양파랑 고기랑 해서 어찌나 잘 먹던지^^;;
비계 떼어주느라 먹는 사진은 없지만~
암튼 잘 먹었어요 ㅎㅎ
신랑도 매콤한 평범한 제육볶음이 좋지만 별미로 이렇게 된장 제육볶음 해먹어도 맛나다궁^^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강!추!까지는 아니더라도..평범한 제육볶음에 질렸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