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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80주년 맞아 펼쳐진 ‘2026 생도의 날’ 행사
학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교내 일대에서 ‘2026 생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국제생도주간’과 병행한 이번 행사는 화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대한 잔치라는 의미를 담은 ‘화랑성연(花郞成宴)’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야제의 승화대 점화식을 시작으로 각종 부스와 공연, 체육행사, 가든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화랑대는 사흘간 생도의 패기와 젊음의 활기로 가득 찼다. 특히 외국 사관학교 생도들도 행사에 함께 참여해 국경을 넘어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전야제 - 피어오른 불꽃, 꺼지지 않을 청춘의 서막
지난 5일 밤, 화랑대의 밤하늘을 밝히는 승화대 점화식과 함께 축제의 막이 올랐다. 점화식에서는 여단장 생도와 4학년 동기회장 생도가 함께 승화대에 불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승화대의 불꽃은 축제가 끝나는 순간까지 꺼지지 않고 화랑대를 환하게 비추며 생도들의 열정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1일 차 - 생도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 화랑대의 밤을 수놓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6일, 화랑대는 생도들의 활기로 가득했다. 오후부터 운영된 먹거리 부스에서는 생도들이 직접 부스를 꾸미고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세계 전통의상 체험 부스와 오락실 부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거리 리프팅 부스에서는 생도들의 강인한 체력과 승부욕이 돋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군마대 주관으로 학교 일대에서 승마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생도들과 방문객들은 승마부 생도들의 안내에 따라 직접 말에 올라타 보는 승마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국제생도주간’에 참여한 외국 사관학교 생도들 역시 다양한 부스와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한국 생도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도들은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공연과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았다.
밤이 깊어지자, 화랑가든 콘서트에서는 생도들의 끼와 열정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와 응원이 이어졌고, 생도들과 관객들은 하나 되어 축제의 밤을 함께 즐겼다.
2일 차 - 화랑대를 달군 뜨거운 승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
2일 차에는 체육대회 결선이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생도들은 중대별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관람석에서는 중대원들을 향한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까지 순위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지며 현장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계주, 마라톤, 줄다리기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7중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중대 2학년 정재윤 생도는 “중대원 모두가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하고 응원해 온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두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생도의 날 가장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7중대의 일원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정에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야간에는 KFN ‘위문열차’ 공연이 열려 화랑대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생도들과 방문객, 인근 주민들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축제의 추억을 만들었다.
3일 차 - 소중한 이들과 함께한 화랑대의 따뜻한 봄날
행사 마지막 날에는 생도들이 초대한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하는 가든파티가 진행됐다. 오전부터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가든파티에는 생도들의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참석해 화랑대의 봄날을 함께했다.
이번 가든파티에서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한 빙고 이벤트도 진행됐다. 학교 곳곳의 역사를 담은 장소들로 구성된 빙고 프로그램은 생도들과 동반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벤트에서 경품을 획득한 1학년 임다영 생도는 “빙고를 진행하면서 몰랐던 학교 곳곳의 역사도 배우고, 경품까지 받게 되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화랑대의 젊음과 낭만이 함께한 사흘간의 ‘2026 생도의 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생도들이 캠퍼스의 낭만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개교 80주년을 맞은 화랑대에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글 /사진 = 김예은 기자생도 (2학년) / 병장 박태진, 상병 신동엽, 일병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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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80년 호국의 전통 위에 피어난 화랑들의 축제 < 학교소식 < 기사본문 - 육사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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